촌집일기 389

2024.8.17(토)은퇴자의 촌집일기(오랫만에 쓰는 일기, 옥수수대 뽑기, 강아지 방으로 초대, 호박전, 과일 주렁주렁, 군대 친구 남희 가족

2024.8.17(토)은퇴자의 촌집일기(오랫만에 쓰는 일기, 옥수수대 뽑기, 강아지 방으로 초대, 호박전, 과일 주렁주렁, 군대 친구 남희 가족맞이 마당 잔디 깎기, 고추 양념 만들기) 오늘은 토요일 휴일이다! 오늘도 34°C로 1개월째 30°C가 넘는 날과 수시로 소나기 장맛비가 계속되는 무더위 폭염 날씨다. 이른 아침 기상하여 촌집 주변을 돌면서 주렁주렁 달린 오이를 따고, 대추 열매, 수박, 감, 석류 열매를 바라보며 뿌듯한 마음을 품게된다. 와이프는 외양간앞의 무화과 나무에서 익은 무화과 열매를 따서 내 입에 넣어 주니 너무 달콤 하고 맛이 좋다. 휴식을 하다가 오후 4시경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3시에 마당의 잔디를 예초기로 깎았다. 다음주 토요일에 서울에 살고있는 군대 동기인 남희네 ..

촌집일기 2024.08.18

2024.5.13(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고사목인 대추나무 뽑고 풀 뽑다, 마당 골프공으로 조경) 계절의 여왕, 5월의 촌집은 푸르름과 예

2024.5.13(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고사목인 대추나무 뽑고 풀 뽑다, 마당 골프공으로 조경) 계절의 여왕, 5월의 촌집은 푸르름과 예쁜꽃과 주렁주렁 달린 과일 열매로 우리 부부에게 에덴 동산처럼 행복을 안겨주는 힐링의 공간이다. 특히 대문 앞까지 펼쳐진 옆집 임사장님댁의 빨간 장미 꽃이 사열하듯 활짝피어 있어 우리를 반기고, 마당 에는 분홍과 흰색의 꽃이 은초롱처럼 다닥다닥 붙어 예쁘게 피어있고 쬐그맣게 피어있는 사랑초와 꽃잔디꽃 그리고 꽃망울이 곧 필듯한 작약꽃도 촌집을 장식하는 5월의 중순이다. 또한 피자두 나무 2그루 에는 자두 열매가 수백개가, 보리수나무 에는 수천개의 열매가 열려 있고 텃밭에는 완두콩이 수백개가 열려 있어 며칠후면 삶아먹을 생각을 하니 군침이 돈다. 완두콩은 와이프도 좋아..

촌집일기 2024.05.14

2024.5.12(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작은딸과 주일예배, 마늘쫑 248개 수확, 양파밭 풀 뽑기, 퇴직 간부 모임 참석자 파악) 촌집에

2024.5.12(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작은딸과 주일예배, 마늘쫑 248개 수확, 양파밭 풀 뽑기, 퇴직 간부 모임 참석자 파악) 촌집에서 새 소리를 들으면서 아침을 맞이하는 것은 축복 받은 삶의 순간이다. 오늘은 주일이라 나는 광주에 있는 교회로, 와이프는 시골교회로 예배 드리러 간다. 나는 작은딸 집에 들러 데리고 교회에 갔다. 어버이 주일이라 주일 학생들이 카네 이션을 옷깃에 달아 준다. 원로목사님의 설교는 아버지를 용서하라는 내용이다 예배후 베드로선교회 모임을 하고 지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식사를 함께한 김집사님은 70세가 넘은 나이로 농업기술원에서 정년 퇴직후 골프연습장 에서 8년 동안 아르바이트하고 최근 퇴직해 8개월치 실업 수당을 수령한다고 한다. 일을 그만두고 15일이 지나자 너무..

촌집일기 2024.05.13

2024.5.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큰딸 2일째, 상추와 깻잎 채취, 당근 옮겨 심다) 와이프는 서울에 사는 큰딸이 가져갈 상추와 깻

2024.5.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큰딸 2일째, 상추와 깻잎 채취, 당근 옮겨 심다) 와이프는 서울에 사는 큰딸이 가져갈 상추와 깻잎을 채취 하고 옆 뜰에 밀식된 당근을 뒷 뜰에 옮겨 심는다. 지난 가을에 심었던 겨울 상추라 약 상추라고 한다. 큰 딸은 촌집에는 벌레가 많다고 손자 를 데리고 광주의 아파트에서 늦잠을 잔다. 우리 부부는 작은 딸네집에 들러 딸을 태워 집에와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딸들이 좋아하는 전복, 갈치, 고기전등이다. 큰 딸이 주문한 백종원 표 피자 (오마이갓 페퍼로니 와 필리치즈 불고기 피자)를 32,000원에 배달이 와서 먹었다. 딸들이 추천한 백종원 표 피자를 처음 먹어보니 부드럽고 맛이 일품 이다. 역시 딸 2명이 있는 부부가 노후 에는 120점 짜리 부부..

촌집일기 2024.05.12

2024.5.10(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서울 큰딸 촌집방문, 블루베리 그물 설치, 동네 꽃밭 조성) 나에게 요즘은 매일 천국이다. 특히

2024.5.10(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서울 큰딸 촌집방문, 블루베리 그물 설치, 동네 꽃밭 조성) 나에게 요즘은 매일 천국이다. 특히 촌집 에서 와이프와 함께 하는 신록의 계절 5월은 모든 것이 아름답고 감사할 뿐이다. 193평의 촌집 마당과 뜰, 그리고 94평의 텃밭 에는 그동안 우리 부부가 가꾸는 과일 나무, 조경수, 각종 채소와 꽃 나무들이 더 이상 심을 공간이 없을 정도로 자라고 있어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보람을 느끼고 부자처럼 뿌듯하다. 특히 촌집 뜰에는 각종 과일, 감, 피자두와 청자두, 포도, 살구, 매실, 블루베리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뜰과 텃밭에는 상추, 미나리, 당근, 오이, 가지,호박,고추,박,쪽파와 대파,완두콩, 양파, 마늘등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다. 와이프는 쉬지않고 호미를..

촌집일기 2024.05.11

2024.5.8(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퇴직자 모임 인계인수서 최종 점검 및 리허설, 수요일밤 예배, 심장로님이 블루베리 그물 주다, 강

2024.5.8(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퇴직자 모임 인계인수서 최종 점검 및 리허설, 수요일밤 예배, 심장로님이 블루베리 그물 주다, 강아지 여름 방충망 구입) 오늘은 3일동안 비가 내린 후 모처럼 햇볕이 활짝 비췄다. 이른 아침에 퇴직자 사무실에 출근해서 신임 회장님이 인수할 서류,장부와 통장 잔액 증명서를 확인하면서 최종 점검을 하고 리허설 하였다. 퇴직자 502명 이란 많은 회원을 관리 하는 업무는 각종 행정 업무 처리가 다양해서 바쁘다. 점심은 수타면 전문 맛집인 시안 중국집 에서 내가 좋아하는 삼선짬뽕을 맛있게 먹고 촌집으로 퇴근 했다. 읍내 다이소에서 방충망을 5,000원에 구입해서 여름철 모기가 많은 촌집에 설치해 강아지가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게 된다. 그리고 마트에서 와이프가 아침 식사..

촌집일기 2024.05.09

2024.4.28(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데크 오일스텐 칠하기, 마당 잔디 깎기) 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주일! 07시 30

2024.4.28(일)은퇴자의 촌집일기(주일예배, 데크 오일스텐 칠하기, 마당 잔디 깎기)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주일!07시 30분예배는 광주에서, 11시예배는 장성 시골교회에서 드렸다. 점심은 교회에서 죽순나물,취나물, 마늘쫑, 김치, 메츄리알 장조림,된장국에 맛있게 먹었다. 김집사님은 접을 붙인 토마토 모종 5개를 주셔서옆뜰 대추나무옆에 심었다. 내일 비가 내린다는 날씨예보가 있어서 마루앞 데크에 오일스텐을 칠하고,마당 잔디를 깎았다. 등에 짊어지고 사용하는 휘발유 사용 예초기가 카브레타까지 고장나서 70,000원에 수선하여 마당의 잔디를 깎았다. 20년 이상 사용한 예초기가 요즘 가격은 37만원정도되는 성능좋은예초기다.와이프는 대추나무옆  쪽파를 뽑아서말려두었다가 9월에 다시 심는다고 하고, ..

촌집일기 2024.04.29

2024.3.27(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44년전 일기노트로 20대 추억, 동백나무 옮김, 과일 가져감, 총회 준비, 수요일밤 예배 시골 교

2024.3.27(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44년전 일기노트로 20대 추억, 동백나무 옮김, 과일 가져감, 총회 준비, 수요일밤 예배 시골 교회 성찬식) 2일 동안 나 홀로 눈을 뜨는 아침이다. 와이프는 촌집에서, 나는 광주아파트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와이프와 카톡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워 하는 것은 젊을 때나 늙을 때나 같다는 것을 느끼는 아침 이다. 그래서 누렇게 변한 45년 이상 보관 한 나의 피끓는 청춘 20대초반의 노트를 찾아 읽어보며 옛 날에 와이프를 그리워하며 기록해 놓은 연서를 읽어 보는 아침이다. 불처럼 뜨거웠던 와이프에 대한 사모 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는 내용이라 읽어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들 표현들이 많지만 옛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는것은 오늘 아침, 나에게 큰 기쁨을 ..

촌집일기 2024.03.28

2024.3.25(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양파밭 비닐 고정, 퇴직자 총회 준비, 학교운영위원 추천됨)

2024.3.25(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양파밭 비닐 고정, 퇴직자 총회 준비, 학교운영위원 추천됨) 아침에 흐리다가 봄 비가 하루종일 내린다. 비가 내리지 않은 아침 시간에 와이프는 양파밭의 비닐이 양파를 덮고 있는 것을 치우는 작업을 한다. 촌집 마당 곳곳에는 노랑 수선화가 화사하게 피어있고 피자두나무 꽃은 분홍색을 띠고 몇송이가 피어있다. 나는 퇴직자사무실에 출근해 4월에 개최 하는 총회 준비서류 를 준비한 후에 수타면 중국식당에서 점심으로 삼선짬뽕밥 을 맛있게 먹었다. 나는 70~80대 선배님 4분과 함께 오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중학교 교장 선생님께서 전화를 해서 학교운영위원 으로 위촉하고자 카톡으로 다음과 같이 메시지를 보내와서 수락했다. ㅡㅡㅡㅡㅡㅡㅡ 국장님, ㅇㅇ중학교 ㅇㅇㅇ 교장입니..

촌집일기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