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그리고 현재 19

16년전 2005.9.24일 아들친구촌집 풍경

16년전 촌집일기ㅡ 가을날의 풍경과 향기를 사진과 글로 나타내는 촌집일기 (2005.9.24-25(일) 오늘은 한없이 높게만 보이는 파란 하늘과 살갛에 부드럽게 스치는 아침 바람과 함께 주일날 아침을 맞이한다.오늘 아침도 촌집 모습을 그리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기상한다. 촌집에 자라고 있는 꽃과 나무와 채소만 생각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그동안 나 혼자만이 촌집과 자연에 흠뻑 빠져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는 와이프,아들과 딸들도 나의 촌집사랑, 자연사랑에 조금씩 조금씩 동화되어 간다. 내가 살아온 세상 어떤 것이든지 나에게조금이라도 스트레스를 가하지만, 촌집만은, 아니 자연만은 나를 편안하고아늑하게 품어주기에 촌집 사랑은 오늘도 변함없다. 오늘도 주일이라 아침일찍 가족들은 먼저 교회에 가고 나..

14년전 2007.3.31평생교육사 촌집방문 일기

'07.3.31(토) 예비 평생교육사들과 함께한 촌집구경 오늘 하늘은 어둡고 비가 간간히 내리는 토요일! 새벽 일찍 잠에서 깨어나 금년 해야할 시스템 운영에 대한 구상을 하면서 메모한다. 아침 9시경 사무실에 들러 지난주 평생교육원에 결석한 이유가 나타난 문서를 찾아서 곧바로 문예회관 후문에 당도하니 10시 40분이 된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함께 시작한 평생교육원 동창생 4명의 여인들과 동승하여 전주로 출발하였다. 전주에 도착해 집뜰 식당에서 탕으로 점심을 먹은후 오후 1시 통합 특강에 참석했다. 특강은 신철순 전 전북대 총장님의 미래사회와 교육이라는 주제와 신환철 전북대 평생교육원장님의 지방정부의 조직구조와 평생학습이라는 주제였다. 특강에는 우리 어울림반, 나눔반, 배움반 등 120명의 동창생들..

2007.6.16(토) 14년전 50세 와이프 감자캐고 점심밥상 사진

2007.6.16(토) 감자 캐고 담장 개나리와 상추심은 날 ㅡ아침 9시 촌집에 도착했다. 오전에 흙 6포 가져와 오케이 목장 담장옆 개나리를 심었다.점심에는 아랫집 할머니께서 맛있는 죽순나물 반찬등으로 점심 밥상을 차려주신다. 메뉴=죽순,미역,참기름간장,조기,김치,밥 등으로 너무 고맙다. 더 윗집 할머니께서 수확한 커다란 다마네기 4개 주신다.오후 4시 와이프는수박가져와 동네 할머니 4명과 수박파티하다. 나는 1시간 30분간 잠들다.저녁무렵 감자 수확하다.

2005.5.15 시민의소리 신문게재

촌집일기 2005.5.15 시민의 소리 보도내용 (김복순 기자) 그곳엔 나무가 있고 새가 있고 채소가 있고 할머니들의 웃음소리가 있다. ▲ 촌집은 동네 할머니들의 사랑방이 되다시피 했다.ⓒ김복순 김성수씨의 시골집은 대문이 없다. 엉성하게 세워 둔 대문은 장식일 뿐이다. 지붕엔 저절로 낀 풀색 이끼가 있다. 벽은 나무다. 나무 속엔 황토가 있다. 대문에서 저만큼 있는 집은 푸르름 속에 서 있다. 초여름이다. 낮은 봉우리 뒷산이 푸르고 앞산과 옆 들판이 푸르다. 푸르름 속에 집. 한 장의 그림이다. 우리는 와, 감탄하며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마당의 금잔디가 싱싱하다. 초여름 햇살까지 수북하게 마당으로 내린다. 김성수씨가 호수를 든다. 금잔디에 시원한 물이 뿌려진다. 금잔디는 기다렸다는 듯 물을 금방 빨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