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8(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겨울 땔깜 준비, 퇴직자 모임 업무, 교회 집사님 소천) 오늘은 겨울 초입 으로 아침 2°C로 무척 춥다. 촌집 우물가의 바가지에 얼음이 얼어 있다. 털모자를 쓰고 두꺼운 잠바를 입고 겨울철 황토방 땔감을 얻기 위해 우리 부부는 나무꾼과 선녀가 되어 뒷 동산에 올라 버려진 고목을 모아 리어카에 실어서 가져왔다. 건축박람회에서 구입한 칼갈이용 숫돌칼로 톱을 갈아서 땔깜을 잘랐다. 가져 온 나무를 햇볕에 말려서 1주일정도 땔깜을 확보한 것 같다. 마당의 맨발 걷기용 산책길에 떨어진 낙엽을 빗자루로 쓸어 청소를 하였다. 들고양이들이 모래위에 똥을 싸서 치우기도 하고 데크앞, 외부 대나무 화장실옆, 자두나무옆,대문앞 국화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감상도 하였다. 아침 노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