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9

2023.11.8(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겨울 땔깜 준비, 퇴직자 모임 업무, 교회 집사님 소천)

2023.11.8(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겨울 땔깜 준비, 퇴직자 모임 업무, 교회 집사님 소천) 오늘은 겨울 초입 으로 아침 2°C로 무척 춥다. 촌집 우물가의 바가지에 얼음이 얼어 있다. 털모자를 쓰고 두꺼운 잠바를 입고 겨울철 황토방 땔감을 얻기 위해 우리 부부는 나무꾼과 선녀가 되어 뒷 동산에 올라 버려진 고목을 모아 리어카에 실어서 가져왔다. 건축박람회에서 구입한 칼갈이용 숫돌칼로 톱을 갈아서 땔깜을 잘랐다. 가져 온 나무를 햇볕에 말려서 1주일정도 땔깜을 확보한 것 같다. 마당의 맨발 걷기용 산책길에 떨어진 낙엽을 빗자루로 쓸어 청소를 하였다. 들고양이들이 모래위에 똥을 싸서 치우기도 하고 데크앞, 외부 대나무 화장실옆, 자두나무옆,대문앞 국화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감상도 하였다. 아침 노동을..

촌집일기 2023.11.09

2023.10.6(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꾸지뽕 101개 수확, 박 6개 따다, 겨울 커텐 설치,사과꽃피다, 배수로청소,황룡장 통닭 ,합창

2023.10.6(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꾸지뽕 101개 수확, 박 6개 따다, 겨울 커텐 설치,사과꽃피다, 배수로청소,황룡장 통닭 ,합창 연주회 관람) 오늘도 나에게 행복을 느끼게한 10월의 멋진 날로 기억되는 날이었다 노후의 행복은 부부가 함께 꽃과 나무를 기르며 정원을 가꾸면서 살아가는 삶이라고 하기에,우리부부도 이른 아침부터 바람개비 3개가 바람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당 모래위에서 맨발걷기를 하며 찬송가를 들으면서 건강관리와 영적 충만한 활동을 겸 하고 주변 꽃과 나무를 전정하며 힐링하는 하루를 시작한다.황토방에 불을지펴 뜨뜻한 구들장에서 휴식도 취하다가 텃밭의 꾸지뽕 3그루에 열린 빨갛게 익은 열매101개를 땄다 꾸지뽕은 내가 7년전 교육청에서 현직에 근무할때 원채 과장님이 추천한 나무를..

촌집일기 2023.10.07

2023.10.5(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쪽파 심기, 뒷뜰 단감 25개 수확, 겨울대비 외풍차단 장학회보 원고 의뢰 영광 방문, 남희 친구와

2023.10.5(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쪽파 심기, 뒷뜰 단감 25개 수확, 겨울대비 외풍차단 장학회보 원고 의뢰 영광 방문, 남희 친구와 붕어 낚시 약속,은상 친구의 합창 연주 회 우리 부부 초청) 벌써 겨울처럼 새벽 기온이 11°C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새벽5시, 황토방에 불을 지펴 뜨뜻한 구들장 위에서 몸을 녹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와이프가 은퇴한후 주로 촌집에서 생활하므로 겨울을 맞이해 추위를 대비하여 황토방 출입문 외풍을 차단하기 위해 투명 비닐을 설치 했다. 와이프는 엊그제 처형이 준 쪽파 씨를 심는다 면서 감나무 옆에 흙을 가져다달라고 해서 텃밭에서 2리어카 흙을 옮겨와서 퇴비를 섞어 밭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뒷뜰의 감나무 에서 단감 25개를 수확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내고향..

촌집일기 2023.10.06

2023.9.30(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 큰 딸과 황룡강 꽃밭구경 감 따기) 추석 전날에 마늘 심느라 피곤해서 오늘 아침 늦잠을 자

2023.9.30(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 큰 딸과 황룡강 꽃밭구경 감 따기) 추석 전날에 마늘 심느라 피곤해서 오늘 아침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작은 형님댁에 들러 여동생 순옥 부부를 만난후에 큰딸과 손자와 함께 장성촌집에 갔다. 손자는 감따는 기계로 감을 따기도 하고 마당 모래밭에서 골프공 위를 맨발 걷기도 하며 물놀이도 한다. 또한 황룡강 꽃밭 구경을 하면서 달리기 시합, 사진 촬영을 하였다. 8살 손자가 카페 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해서 한옥 과 야외 잔디로 구성된 구르미 머무는 카페에 갔더니 옛날형식 카페라 손자가 싫다고 해서 운암동에 있는 롯데리아 2층에 있는 엔절러스인 카페로 데려갔더니 좋아라 한다. 요즘 애들은 우리생각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촌집일기 2023.10.01

2023.9.27(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골프공 400개 마당 모래위 설치, 장학생 모집추천 신문공고 의뢰, 호박 4개,가지 5개 수확,

2023.9.27(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골프공 400개 마당 모래위 설치, 장학생 모집추천 신문공고 의뢰, 호박 4개,가지 5개 수확, 희섭 동료 장모상 조문, 퇴직자 5명 점심, 처형 왕새우선물, 10월리조트 예약) 기상하여 텃밭에서 호박 4개를, 옆뜰 에서 가지 5개를 수확했다. 어제밤 이슬비가 내려 마당 모래가 촉촉하게 젖어있어 맨발 걷기에 좋다. 사무국장님이 400개 골프공을 큰가방에 넣어 주었기에 와이프는 마당 맨발걷기 모래 위에 설치해 지압 효과를 좋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여 호미로 고랑을 파고 1~3줄로 골프공을 모래위에 묻는다. 마당 맨발 걷기 모래 밭이 점점 진화되고 있다. 이렇게 사소한 일이 나의 정년 퇴직후 은퇴생활을 지루하지 않게하고 다채롭게 하므로 촌집일기의 소재가 되어 좋다...

촌집일기 2023.09.28

2023.9.24(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큰딸 서울로 공항출발, 감 245개중 23개 수확, 맨발 걷기) 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2023.9.24(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큰딸 서울로 공항출발, 감 245개중 23개 수확, 맨발 걷기) 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있는 주일이다. 07시30분 예배를 드리고, 09시 40분 서울 사는 집으로 출발하는 큰 딸을 광주공항 으로 데려다 주고 기념 촬영도 하였다. 공항실내에서 홍보하는 전라북도 관광안내 코너에서 설문조사에 응하고 전시 사진도 감상하였더니 순창 미니 고추장 2개를 선물로 준다. 전라북도에 있는시,군의 관광 팜플렛 20여개를 가져왔다. 이것은 금년 가을부터 와이프와 함께 여행할때 활용할 계획 이다.촌집에 도착하니 마루 앞에는 햇볕에말리는 대추열매의 꿀을 빨아먹기 위해 호랑나비 들이 날개를 펄럭이고있어 대나무채반위의 대추열매를 마루로옮겼다. 대문옆 살구 나무밑에는 꽃무릇 꽃이..

촌집일기 2023.09.24

2023.9.19(화) 은퇴자의 촌집일기 (학사장교 임관 43주년,손님 맞이 청소,퇴비 100포 구입, 위원회 참석, 상임이사님 추석 선물,

2023.9.19(화) 은퇴자의 촌집일기 (학사장교 임관 43주년,손님 맞이 청소,퇴비 100포 구입, 위원회 참석, 상임이사님 추석 선물,선배님들과 모임) 20°C 가을 아침! 오늘은 뜻깊은 날! 내 인생에서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터닝 포인트가 된 학사장교 1기 소위로 임관한지 43주년이 된 날! 1981년 9월 19일! 나의 형님, 동생, 그리고 지금의 와이프가 된 아가씨가 장교 임관을 축하해주던 상무대에서의 장면이 눈에선하다 지금은 상무대가 장성으로 옮겨 졌지만, 그당시에 내가 살고 있는 광주에 장교교육을 위한 상무대가 광주시내에 있어서 후보생 훈련 12주 3개월과 소대장 훈련 16주 4개월 7개월 동안은 광주에서 머물러서 참 좋았던 기간 이었다고생각된다. 학사장교 제도가 처음 도입되어 나의 인..

촌집일기 2023.09.20

2023.9.17(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과일 구입,꽃무릇 피다, 저녁 소나기,마당 맨발 걷기)

2023.9.17(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과일 구입,꽃무릇 피다, 저녁 소나기,마당 맨발 걷기) 은혜로운 주일! 07시 30분 예배를 드렸다. 창세기의 요셉에 대한 설교 였다. 지난 주에 계획된 담임목사님 심방이 교인장례식 으로 연기되어 이번주 수요일에 심방하기로 약속 하였다. 오찬 식당 예약과 주변청소를 다시 해야한다. 예배 마치고 각화동 농산물 공판장에 가서 형님과 지인들, 손자에게 선물할 추석 과일을 구입 했다.사인머스켓과 일반 포도, 배, 귤, 메론 등을 구입해 손자네 집에 일부를 전달해주고 촌집으로 향했다. 촌집 대문 앞 매실 나무 밑에는 꽃무릇이 피어있다.지금 부터 16년전 2007.9.30일에 광주에 사는 종성 친구가 화단에 심어진 꽃무릇 (=석산=상사화) 한묶음을 주어 내 촌집..

촌집일기 2023.09.19

2일간의 촌집일기 2023.9.15(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텃밭언덕 풀뽑기, 퇴직간부 모임, 작은딸 내용증명 문서 작성, 친구 모임)

2일간의 촌집일기 2023.9.15(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텃밭언덕 풀뽑기, 퇴직간부 모임, 작은딸 내용증명 문서 작성, 친구 모임) 오늘도 비가내린다 06시 이른 아침에 와이프는 마당에서 맨발걷기와 잔디위 풀을 뽑고, 나는 텃밭 언덕의 풀을 뽑았다.언덕에는 몇년전에 대문옆 꽃무릇 몇포기를 옮겨심은 새싹이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비가 오니 텃밭의 김장 배추와 무 새싹도 잘 자라고 있고 광나무 울타리위에는 호박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어서 막대기로 잎을 들쳐보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오늘은 2개월에 한번씩 모이는 서기관급 이상 정년퇴직 간부모임 이 12시에 있어서 쌍학식당 오찬을 예약해서 최종 식사인원을 통지 하였다.내가 총무 로서 활동하기에 먼저 대인동 퇴직자 모임 사무실에 들러 12월에 있을..

촌집일기 2023.09.17

2023.9.10(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고구마순 및 무 수확 김치 만들기, 은행 잎 삶은 물 채소에 뿌리기, 뒷뜰 풀뽑고 정리,

2023.9.10(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고구마순 및 무 수확 김치 만들기, 은행 잎 삶은 물 채소에 뿌리기, 뒷뜰 풀뽑고 정리, 블루베리 나무 옮기다.황토방 불지피다) 오늘은 은혜롭고 축복받는 주일! 07시 30분 예배를 드렸다. 오늘 설교 내용은 창세기의 요셉 이야기다. 노예, 죄인, 애굽의 총리까지 파란만장 한 인생을 살아온 요셉과 제2의 요셉인 다니엘의 신앙 승리 관련 내용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아파트 입구 거울 에서 와이프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등 노부부의 주일 하루가 즐겁다. 촌집에 도착해 보니 대문옆에 꽃무릇이 피어 우리를반긴다. 옆뜰 수박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텃밭의 고구마 순을 낫으로 1 리어카 분량을 잘라서 방에서 잎을 자르고 껍질을 벗겨서 가마솥에 삶아서 고구..

촌집일기 202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