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9

2023.12.10(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상가 출입문 견적, 창고 겸 화장실 전등 스위치 설치, 황토방 장판 불태움) 오늘은

2023.12.10(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상가 출입문 견적, 창고 겸 화장실 전등 스위치 설치, 황토방 장판 불태움) 오늘은 12월 겨울 답지않게 18°C로 따뜻했다. 3일동안 계속되는 고온으로 겨울이라는 계절을 잊은듯 대문 옆에 노란 개나리 꽃이 피어있다. 오늘은 주일예배를 07시 30분에 드렸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교회 정면에 설치 되고, 촌집에도 설치되어 예수님 탄생을 기다리며 기뻐할 준비를 하고 있딘. 다음 주 임대가 끝나는 사무실에 박 장로님과 함께 가서 스텐 출입문 설치할 견적을 주문한 후 촌집에 왔다. 와이프는 시골교회에서 이 장로님과 함께 11시 예배와 점심을 먹고오고 나는 텃밭 옆의 배수로에 쌓인 낙엽을 갈퀴로 쓸어 모아 치웠다. 또한 황토방 불을 2시간 이상 지피 다가 유..

촌집일기 2023.12.10

2023.12.1(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눈 속의 당근40개 캐다, 화장실 출입문 설치)

2023.12.1(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눈 속의 당근40개 캐다, 화장실 출입문 설치) 12월 첫 날에 금년 겨울에 두번째 눈이 내렸다. 오늘은 출근하지 않고 와이프와 촌집에서 하루종일 함께 하였다. 와이프는 시골교회 에 첫날새벽예배에 다녀온다. 나는 옆뜰에 심어 자란 눈속의 당근 40개를 캐서 외양간에 보관해 놓았다. 오늘은 07시 30분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점심을 장성읍 추어탕 먹으러 가는 시간외에 하루종일 화장실 출입문 설치작업을 하였다. 먼저 출입문 2개를 설치할 곳에 몰타르 시멘트로 수평을 잡아놓고 굳은 후에 기둥을 세워 출입문을 설치했다. 출입문은 역전에 사용하던 것을 재활용한 것이다. 틈나는 대로 황토방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밤이 되자 와이프는 대문앞 주목나무와 데크앞 단풍나무에 설치..

촌집일기 2023.12.02

2023.11.24(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양림동 문화탐방, 동갑네기 친구 소개받다. 장학생 선발 심의, 옥외화장실 설치)

2023.11.24(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양림동 문화탐방, 동갑네기 친구 소개받다. 장학생 선발 심의, 옥외화장실 설치) 오늘은 문화탐방 동아리에서 추진 하는 11월 모임 이다. 이른 아침에 무 잎을 가마솥에 넣고 삶아서 시레기를 만들었다 냉동 보관해서 뼈다귀탕 또는 추어탕 끓이는 곳에 넣게되면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다고 와이프는 말한다. 와이프는 옆뜰에서 상추를 뜯어 놓는다. 09시 30분에 촌집을 출발, 오늘 문탐 집결장소인 양림파출소 앞에 모여 회장님의 오늘 문탐 행사 안내를 들었다. 양림동 거리를 처음으로 산책하며 역사 복원의 현장을 감상할수 있었다. 단풍 으로 예쁘게 물들은 사직공원을 산책하고, 4층 전망대로 향했다. 은상 친구와 함께 하면서 친구가 불러주는 가곡 남촌을 감상하며 늦가을 풍..

촌집일기 2023.11.25

2023.11.23(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89세 회장님 생신 축하 꽃다발, 퇴직자 모임 출근, 외부화장실 기둥 4개 설치,블루베리 솔잎 퇴

2023.11.23(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89세 회장님 생신 축하 꽃다발, 퇴직자 모임 출근, 외부화장실 기둥 4개 설치,블루베리 솔잎 퇴비, 삼합 저녁 식사,겨울비 내리다) 어제 늦은 밤까지 장학회이사회 회의 자료를 작성하느라 늦잠 자는 바람에 07시 30분에 기상 해 꽃 집과 약속한 08시 30분 보다 5분 늦게 꽃다발을 찾으러 갔다. 이 꽃다발은 내가 정년퇴직 후에 평소에 존경하는 문동주 전 교육연수원장님 의 소개로 모시게 되었던 장학회 회장님의 89세 생신을 축하 하기위해 주문한 꽃이다. 벌써 회장님을 모신지도 5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화사한 꽃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 꽃다발을 가지고 장학회 사무실 입구에 놓고 왔다. 실장님은 꽃다발을 회장님께 전달해서 꽃을..

촌집일기 2023.11.25

2022.11.22(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김장 배추49포기, 외부 화장실 기둥 4개 제작, 작은딸 생일, 겨울용 청바지 2개, 회장님 89

2022.11.22(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김장 배추49포기, 외부 화장실 기둥 4개 제작, 작은딸 생일, 겨울용 청바지 2개, 회장님 89세생신 축하 꽃다발 주문, 수요일밤 영상 예배) 오늘은 김장하는 날이라 아르바이트 출근을 하지않고 와이프의 조수로 활동하였다.나는 늦잠을 잤는데 와이프는 04시 30분부터 기상해 11시까지 쉼없이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한다.김치통 6개에 담아서 2개는 딸에게 주고, 2개는 광주집에, 2개는 촌집에 보관해 놓는다. 와이프는 김장을 대규모로 하는 것은 오늘 처음 이라면서 힘들지만 흥미롭고 보람차다 한다. 은퇴하기전 지난해까지는 교회권사님들이 김장을 해서 주었기 때문에 김장을 할필요가 없었는데 금년부터 텃밭에 배추를심어 수확해서 49포기 김장을 하게되었다 광주장성..

촌집일기 2023.11.25

2023.11.19(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11월 장미꽃, 시골교회 예배, 은행나무잎 삶다, 외부화장실 재설치 시작,와이프,이장로와 담양 카

2023.11.19(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11월 장미꽃, 시골교회 예배, 은행나무잎 삶다, 외부화장실 재설치 시작,와이프,이장로와 담양 카페 생츄어리) 11월의 빨강 장미꽃이 피었다. 대문 옆 살구나무 위로 장미꽃이 예쁘다. 어제는 첫눈으로 추웠으나 오늘은 햇볕이 쨍쨍하여 따뜻 했다. 오늘 11시 주일예배는 시골교회에서 드렸다. 이장로님 부부가 참석해서 총 15명이 예배를 드려서 찬송과 설교 말씀도 더 은혜로웠다. 점심은 권사님들이 준비한 반찬과 냉이국으로 맛있게 먹었다.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한 장로님과 권사님은 고창에 109평 텃밭과 6평 농막을 짓고 장성읍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이상적인 노후의 전원생활의 이야기도 하신다. 식사후 와이프는 이장로님과 함께 아들친구가 운영하는 담양 생츄어리(피난처 성지 ..

촌집일기 2023.11.20

2023.11.18(토)~11.1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첫 눈, 손자네 집에서 신발장등 가져오다, 장학회 회보 초안 작성 및 내년도 예

2023.11.18(토)~11.1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첫 눈, 손자네 집에서 신발장등 가져오다, 장학회 회보 초안 작성 및 내년도 예산편성, 이장로님 햅쌀1포, 매실액 7병 주다,대추인삼 삶은물,코스모스씨,삼촌의 조카 옷선물) 첫 눈이 내렸다. 많은 눈은 아니 었지만 첫눈이라 반가웠다.특히 촌집에서 잠을 자고난 후라 지붕 위와 마당, 텃밭에 하얗게 내린 눈을 보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 왔음을 느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느긋하다. 어제밤은 소나기가 내리는중 친구들과 놀다가 저녁8시에 장성촌집에 도착 했다. 오늘 아침은 온도계가1°C를 나타내고 있어서 너무 추워서 황토방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따뜻한 방바닥에 누워 오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웃집 할머니께서 속이 꽉찬 배추 1포기를 가지고 지팡이를 짚..

촌집일기 2023.11.20

2023.11.10(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고라니 퇴치용 찔레꽃 가시 비치, 장학생 모집서류 접수,건강검진예약 혈압약 처방, 채썰기 구입)

2023.11.10(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고라니 퇴치용 찔레꽃 가시 비치, 장학생 모집서류 접수,건강검진예약 혈압약 처방, 채썰기 구입) 67세와 66세의 은퇴한 노부부가 하루일을 마치고 뜨뜻한 황토방에 드러 누워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촌집일기 를 쓰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요강을 방안에 들여놓고 잠을 잘 준비를 하고 일기를 휴대폰으로 쓴다. 오늘은 아르바이트 출근을 하지않아 07시 40분까지 늦잠을 잤다. 기상해보니 대문옆 살구나무에 빨강 장미꽃이 피어있고 텃밭에는 꾸지뽕이 빨갛게 열려있고 무도 굵고 크게 자라고 배추도 벌레가 먹었지만 잘 자라고 있는 초겨울의 아침이다 와이프는 일찍 일어나 마당의 모래밭에서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나는 곧바로 텃밭으로 가서 고라니..

촌집일기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