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8

2024.11.9(토)~11.10(일) (70년 단풍나무 베어내기 황갑선 친구 딸 결혼식 참석, 이 장로님의 갓김치)(주일예배, 사무실 출근해

2024.11.9(토)~11.10(일) (70년 단풍나무 베어내기 황갑선 친구 딸 결혼식 참석, 이 장로님의 갓김치)(주일예배, 사무실 출근해 장학회 임원 연임 승낙 확인 장학회보 초안 작성, 퇴직자 모임 회계 처리, 강아지 1마리 다리 절뚝거림) 새벽 4시 정도에 잠이깨서 안마 의자에 앉아 바빴던 2일간의 일기를 쓴다. 드러누워 쓰는 것 보다 황제 처럼 안마의자에 비스듬이 앉아 스마트폰 일기를 쓰는 것이 훨씬 편하다. 옆에는 와이프와 강아지 2마리, 쨈과 포도가 신나게 잠을 자고있는 새벽 풍경 이다.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에는 이른 아침 07시, 강아지들을 데리고 촌집에 도착해 외양간에 있는 강아지 텐트를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고 뒤뜰의 단감 6개를 따고, 9시간 동안 촌집 마당에 말라 죽어있는 단풍나..

촌집일기 2024.11.13

2024.10.9(수)은퇴자의 촌집일기(상황버섯 차 마시다, 고구마, 27개,호박 4개.석류 16개, 밤 3개,무화괴ㆍ2개, 감 2개 수확, 당

2024.10.9(수)은퇴자의 촌집일기(상황버섯 차 마시다, 고구마, 27개,호박 4개.석류 16개, 밤 3개,무화괴ㆍ2개, 감 2개 수확, 당근씨 뿌리다. 대문앞 사철나무 전정, 원주, 서울 사는 초6때 친구와 통화) 오늘은 한글날, 휴일이라 출근하지 않기에 하루종일 촌집에서 와이프와 함께 지낼수 있어서 여유롭다. 이른 아침 06시부터 10시 까지 텃밭에 남겨놓은 고구마27개를 캤다. 또 호박 4개와 석류 16개를 땄다. 와이프가 먹고싶어 해서 10여년전에 심었던 석류나무 2그루에서 금년 처음으로 풍년을 맞아 16개를 수확 했다. 석류를 먹으면 피부 미인이 된다고 해서, 오늘 수확한 석류를 껍질을 벗겨 유리병 2개에 회장님께서 선물하신 꿀을 몽땅 넣어서 발효시켜 석류차로 마시면 피부미인이 된다고 좋아한..

촌집일기 2024.10.10

2024.10.1(화)은퇴자의 촌집일기(고구마 112개 캐다, 밤 36개 줍다, 강아지 놀이 공간 넓혀주다, 순대와 찐빵 저녁식사)

2024.10.1(화)은퇴자의 촌집일기(고구마 112개 캐다, 밤 36개 줍다, 강아지 놀이 공간 넓혀주다, 순대와 찐빵 저녁식사) 오늘은 10월 첫날, 금년에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서 오전에는 촌집에서 지내고, 오후에는 퇴직 선배님들을 만났다. 날씨예보가 오후에 비가 내린다고 해서 이른 아침 06시부터 11시 30분 까지 텃밭 2고랑에서 고구마 112개를 캐고, 밤나무에서 밤 36를 주웠다. 고구마를 캔 텃밭에 10월말 완두콩씨를 뿌려 내년 봄에 수확하게 된다. 그리고 어제부터 안방 으로 데려와서 잠을 재운 말티즈 강아지 2마리, 포도와 쨈을 위해 방 출입문 부터 황토방까지 데크 옆에 그물을 쳐서 운동장처럼 넓혀주었다 꼬리를 흔들면서 와이프 뒤를 쫄쫄 따라다니는 강아지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촌집일기 2024.10.02

2024.9.28(토)~9.2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호박 5개,고구마 96개,대추531개(+1,058개 504개+ 80개=금년 총2,263개

2024.9.28(토)~9.2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호박 5개,고구마 96개,대추515개(+9.15일 1,058개+9.16일 504개+9.20일 80개=총2,247개,작년 2023년 9.21일 913개), 단감 53개(홍시 60개=총 113개 수확), 마늘576개 심다) 오늘은 출근하지 않는 토요일이라 느긋하게 휴일을 누릴수 있는 날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이른 아침부터 반갑게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고, 촌집 뜰과 텃밭에 나가서 작업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은퇴한 노부부가 시골 촌집 에서 보내는 가을은 각종 과일과 채소를 수확하는 기쁨과 보람을 주는 결실의 계절이다. 촌집 마당 곳곳 에는 흰색 꽃 나도샤프란 꽃이 무리지어 화려하게 피어있어 보는 사람에게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꽃무릇은 대문..

촌집일기 2024.09.29

2024.9.26(목) 은퇴자의 촌집일기(고구마 247개 수확, 월드밥 뷔페식당 첫 경험, 영광군청에 장학생 추천 의뢰,황룡장 통닭 튀김)

2024.9.26(목) 은퇴자의 촌집일기(고구마 247개 수확, 월드밥 뷔페식당 첫 경험, 영광군청에 장학생 추천 의뢰,황룡장 통닭 튀김) 오늘은 선선한 날씨로 촌집마당 곳곳에 나도샤프란 흰색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다. 내가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 꽃이 나도샤프란꽃인데, 제피란테스라고도 불리는데 볼때마다 촌집 예찬과 함께 옛 추억이 떠오른다. 은퇴한 노부부가 로망으로 여기는 삶 으로, 정원에서 꽃을 가꾸는 생활을 하고있는 우리부부가 20년전에 이웃 교장선생님댁 마당의 하얀꽃이 너무예쁘게 피어있어서 이름도 모른 상태로 몇 포기 얻어서 우리 마당에 옮겨심은것이 오늘은 우리 촌집마당 가득이 피어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어제 06시 10분 출발, 저녁 19시까지 서울 출장으로 피곤했는데, 숙면..

촌집일기 2024.09.27

2일 동안의 촌집일기 = 2024.9.21(토)은퇴자의 촌집일기(종일 비 쏟아진 68세 생일, 호박 4개 수확, 병원 혈압약 처방, 김성수b

2일 동안의 촌집일기 = 2024.9.21(토)은퇴자의 촌집일기(종일 비 쏟아진 68세 생일, 호박 4개 수확, 병원 혈압약 처방, 김성수b 집사님 딸 결혼식 참석) 그 동안 30°C가 넘어 밤잠을 설쳤던 폭염과 열대야를 잠재우는 시원한 소나기가 하루종일 내렸다. 추석명절 후 4일째 되는 날 음력 8월 19일에 나는 태어났다. 오늘이 바로 그 날, 나의 68세 생일을 맞이했다 와이프가 추석때 마련했던 음식과 함께 오늘 새롭게 요리한 생일 축하 쇠고기 미역국을 상 차림으로 차려 주어 행복한 아침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가 평소에 두 딸들에게 주입식으로 알려주었던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 3가지(굴비, 김,김치)를 강조했던 식사 메뉴를 잊지않고 와이프가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상차림 으로 준비했다고 말하면서 ..

촌집일기 2024.09.22

2024.9.19(목)은퇴자의 촌집일기(손자 조약돌, 바둑 동호회 오찬, 오 원장님 만남, 상가 도어록 교체, 토란알 뿌리 캐다) 9월 하순

2024.9.19(목)은퇴자의 촌집일기(손자 조약돌, 바둑 동호회 오찬, 오 원장님 만남, 상가 도어록 교체, 토란알 뿌리 캐다) 9월 하순 가을인데도 33°C로 여름처럼 무덥다. 출근길에 손자가 학교에서 조약돌이 필요하다 해서 조약돌 5개를 가져가 2개를 주었다. 오늘은 1989년에 창립한 바둑동호회 35주년 기념일로 17명의 회원들이 사무실에서 바둑을 둔다.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1번씩 정기모임을 갖는데,오늘 오찬은 절라도땅 맛집 식당에서 한정식을 먹으며 개최하였다. 오찬 식당에서 우연히 20년전 2004년에 내가 고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으로 근무할때 직속상관인 원장님으로 모셨던 오 원장님을 우연히 뵙게되어 너무 반가웠다. 이 분 덕분에 내가 교육과학 연구원에 근무할수 있게해준 분이었다. 오 원장님과의..

촌집일기 2024.09.20

2024.9.16 은퇴자의 촌집일기(매실나무 전정, 고구마 25개,파랑 고추18개, 호박3개,대추 504개 (나무에서 딴것311개, 주은것 19

2024.9.16 은퇴자의 촌집일기(매실나무 전정, 고구마 25개,파랑 고추18개, 호박3개,대추 504개 (나무에서 딴것311개, 주은것 193개)수확,양파 27개 껍질벗기기,고구마순 삶다, 큰딸 공항 마중) 추석 이브인 오늘은 촌집뜰과 텃밭을 산책하며 각종 과일과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대추를 따서 입에 넣고 달콤한 맛을 보면서 이른 아침 시간을 보낸다. 항상 그렇듯이 행복을 어떻게 가꾸면서 오늘 하루를 지낼것 인지 생각해 본다. 내가 생각 하는 행복은 살아 숨쉬며 움직이며 내가 손수 할 일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폭염 날씨가 계속된다. 2마리 강아지를 에어컨있는 안방으로 데려와 더위를 피하게 해주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좋아라 한다. 지난 4월 10일부터 강아지를 보살핀지 벌써 5개월이 지..

촌집일기 2024.09.17

2024.9.15(일)은퇴자의 촌집일기(대추 1,058개 수확해 담임목사님 선물, 아랫집 할머니의 참기름과 떡 선물, 아파트 청소) 오늘은 은혜

2024.9.15(일)은퇴자의 촌집일기(대추 1,058개 수확해 담임목사님 선물, 아랫집 할머니의 참기름과 떡 선물, 아파트 청소) 오늘은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주일이다. 나는 이른 아침 6시부터 2시간 동안 텃밭에서 대추 열매를 총 1,058개 수확했다.(나무에서 직접 딴 열매 981개, 떨어진 대추 77개) 1개 딸때마다 행복을 함께 땄다. 대추나무 아랫쪽 열매는 와이프에게 양보하고 나는 높은 곳부터 땄다. 그러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윤동주의 별헤는 밤, 시 귀절의 별에 대추열매를 대입해서 읆조려 보는 아침이다. 대추열매 하나에 추억과 대추열매 하나에 사랑과 대추열매 하나에 쓸쓸함과 대추열매 하나에 동경과 대추열매 하나에 시와 대추열매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오늘 하루도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촌집일기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