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아버지다 65

2024.6.23(일)~6.22(토)은퇴자의 촌집일기(비오는 토란밭 풀뽑고 82개 살리다, 주일예배, 상추 수확해 권사님 주다,평양냉면으로 저녁

2024.6.23(일)~6.22(토)은퇴자의 촌집일기(비오는 토란밭 풀뽑고 82개 살리다, 주일예배, 상추 수확해 권사님 주다,평양냉면으로 저녁식사,어제는 손자와 피자 카페 가다)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가 오늘 아침에는 이슬비가 내린다. 매일 그렇듯이 오늘도 이른 아침 05시 30분에 강아지 3마리에게 먹이를 주고 촌집과 텃밭을 산책한다. 비에 젖어 축 늘어진 석류나무에 쇠파이프로 지지대를 세워주고 각종 과일 열매(보리수,감,포도, 자두,석류,토마토 등)와 채소(상추,당근,파,가지,고추,부추,들깨,고구마,옥수수)가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비가 오면 며칠 전부터 계획했던 텃밭에 심은 토란 밭의 풀을 뽑았다. 풀에 파 묻혀서 토란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06시 부터 08시까지..

2023.11.12(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시골 교회 예배, 아들 친구 카페에 손자와 함께 방문)

2023.11.12(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시골 교회 예배, 아들 친구 카페에 손자와 함께 방문) 차가운 주일 아침에 매실나무 옆뜰의 가지나무와 풀을 뽑고 텃밭을 만들어 놓았다. 나중에 블루베리 등 과일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오늘은 광주교회에 가지않고 시골교회 에서 11시예배를 드렸다. 와이프가 전도한 이장로님 남편도 새롭게 등록해서 15명이 참석한 시골교회 예배가 활기차게 드리게 되었다. 예배를 드린 후 교회식당에서 점심 을 먹고 작은딸, 손자를 데리고 담양에 있는 카페로 커피를 마시러 갔다. 아이스크림을 주문한 손자도 최신식 건물로 된 카페라 좋아한다. 이 카페는 2층 건물로 최근에 개업한 아들 친구가 경영하는 곳이라 축하 겸 커피를 마시러 왔다. 나와 와이프, 작은딸은 라테슈페너 커피 1잔에 7,..

2023.11.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동네 골목 낙엽 청소, 무생채요리, 손자와 촌집1박)

2023.11.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동네 골목 낙엽 청소, 무생채요리, 손자와 촌집1박) 토요일이라 여유 롭다. 아침 07시 부터 오후1시까지 동네 골목에 떨어진 밤, 소나무 낙엽들이 수북이 쌓여있어 빗자루로 청소를 했다. 빗자루는 텃밭 언덕에 있는 시누대를 잘라서 만들었다.추워서 털모자를 쓰고 동네 길거리에 흩어진 낙엽을 쓸면서 가을을 온몸으로 느꼈다. 낙엽쓰는 일은 1석 3조의 효과를 본다. 1.동네가 깨끗해 진다. 2.텃밭의 퇴비가 되고 황토방 아궁이의 불쏘시개 가 된다. 3.아침 노동 sports로 심신의 건강을 찾는다. 낙엽을 쓸어 텃밭 통로에 7리어카의 분량을 깔고 잡초매트로 덮었고, 2리어카는 소나무 낙엽이라 어렸을적에 경험한 불소시개로 사용 하기위해 외양간옆 에 쌓아 두었다. 그리..

2023.3.19(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 손자와 장난감 가게, 결산서 2개 완료) 이

2023.3.19(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 손자와 장난감 가게, 결산서 2개 완료) 오늘은 매화꽃이 곳곳에 피어있고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봄날 주일! 촌집 텃밭에서 노동 후유증인지 피곤하고 잠이 많아졌다. 06시 부터 교회에 갈 준비하는 와이프 따라 나도 기상해 세면 후 가장 좋은 옷을 입고 나란히 교회에 간다. 와이프의 은퇴후에 우리 부부 삶의 패턴이 달라졌다. 예전같으면 11시 예배를 드렸는데 금년 1월부터 07시 30분 예배를 드린다. 오늘도 우리 부부는 나란히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가면서 아파트 정문 앞에 설치된 큰거울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가족단톡방에 올려 아들딸들에게 주일 임을 알려준다. 처음에는 와이프가 사진촬영을 쑥스러 워 했는데 지금은 포즈까지 잡는것이 나의 노후에 동참 하는 것..

2023.3.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촌집에서 하룻밤, 과수원 잡초제거, 손자와 칼싸움)

2023.3.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촌집에서 하룻밤, 과수원 잡초제거, 손자와 칼싸움) 오늘은 낮 기온이 25°C로 여름같은 봄 날이다. 촌집 에서 잠을 잤기에 이른 아침에 눈이 떠진다. 와이프는 새벽 4시부터 1시간 동안 기도를 한 후 아침 잠을 잔다.나는 07시 부터 8시30분까지 텃밭의 대추나무, 사과,자두,꾸지뽕등 12그루 나무밑 의 잡초를 괭이로 뽑았다. 모처럼 노동을 했더니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팠지만 깨끗이 정리된 과수원이 보기가 좋다. 와이프는 들깨씨를 뿌리고 커피를 끓이고 김치전을 붙이는 등 점심식사 준비 를 한다. 식사 후 토요일 근무하는 작은딸집에 들러서 손자를 데려왔다. 오면서 유치원 친구들과 헤어져 다른 초등학교로간 친구들 2개 학교를 거쳐서 촌집에 왔다. 초등학교 입학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