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9

2022.4.5(화) 대나무화장실,경찰면접

2022.4.5(화) 은퇴자의 촌집일기 (경찰면접 준비, 대나무 화장실 벽체 작업) 경찰공무원 필기시험 합격 수험생들을 위한 면접 특강 준비를 위해 07시부터 인터넷 검색을 하여 면접일정, 기출문제 등을 알아보고 모집 공고 초안을 작성해 학원에 제출하였다. 10시에는 영풍문고에 들러 면접 관련 책 2권을 52,000원에 구입하였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오후 2시 부터 6시30분 까지 촌집에서 외부 화장실 앞쪽과 뒤쪽을 대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라서 반생 이라는 가는 철사로 고정 시켰다. 지붕과 출입문 설치는 다음에 기약 하고 집에 복귀 하니, 와이프는 달래무침을 만들어 놓아 맛있게 먹었다. 봄 달래는 싱싱 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마당과 옆뜰에 달래가 심어져 있어서 나중에 더 먹을수 있어 좋다. 내일 아..

촌집일기 2022.04.06

2022.4.4(월) 대나무화장실,골프연습장이설

2022.4.4(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와이프 치과, 대나무 화장실 작업,골프연습장 이전 설치) 수레바퀴처럼 일상이 돌아 간다. 월요일 아침, 와이프는 05시 새벽 예배에 다녀와 잠이들고, 나는 혈압과몸무게를 측정한다. 혈압120/86 정상, 몸무게 76.4kg으로 1알 혈압약의 효과를 보고 있지만 체중 감량 70kg목표 달성은 요원 하다. 나이가 많다보니 약을 먹게되고, 어제 노동때문에 어깨와 허리가 아파서 파라오 (이집트왕) 안마 의자에서 허리 집중 모드로 안마를 했더니 나아진듯하다. 작년 9월 29일 렌탈했으니 6개월이 되었다 앞으로 6개월이 지나면 렌탈비 월 20만원은 삭감되고, 월 39,500원씩 4년 동안 납부 하면된다. 안마의자의 기능은 사람이 하는 안마보다 훨씬 힘이있고 발바닥부터, 발등..

촌집일기 2022.04.05

2022.4.3(일) 대나무 화장실

2022.4.3(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내인생3단계, 대나무 화장실 설치) 은혜로운 주일 이다. 07시30분 예배에 참석한 후 9시부터 12시까지 요양 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한다. 교재 552쪽중 오늘 드디어 200쪽을 넘겼다 내용은 노인과 가족들에게 무서운 질환인 치매, 뇌졸증, 파킨슨 질환 등의 원인, 증상, 치료예방등으로 66세 노인이 된 나에게 유익한 지식이다. 특히 찬송가등 노래 듣기와 노래 부르기는 치매 예방에큰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노인 관련 공부를 하면서 내가 살았던 인생 3단계를 생각해 본다. 어렸을때 부터,초중고대,대학원까지 인생을 준비 하면서 치열하게 살았던 27년과 좀 더 성공을 위한공부때문에 군 입대를 미루다가 천만 다행으로 학사 장교 제도가 생겨서 나의 군대 ..

촌집일기 2022.04.03

2022.4.2(토) 외부화장실 수선.대나무설치

2022.4.2(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행복한 사람, 외부 화장실 수선 및 대나무 벽체 설치) 오늘은 여유 로운 토요일! 은퇴자는 날마다여유롭다어제 8시간 동안 촌집 화장실을 설치하느라 노동일을 한후 푹 잤더니 상쾌하다. 이른 아침 드러누워 노후에 어떤 사람이 행복 할까?하고 생각해 보았다. 예전 교육청에 함께 근무할때 골프를 잘하던 동료가 말했던 내용이다. 옥황상제님이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골프장 필드에 2회 이상 나가는 사람으로, 가장 행복한사람이라 한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2회 이상 필드에 나갈 정도면 먹고사는경제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고, 5시간 정도 잔디밭을 걸어 다닐 건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던 사실을 떠올려보았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사..

촌집일기 2022.04.02

2022.4.1(금) 대나무화장실,4월의노래

2022.4.1(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대나무 화장실 작업, 4월의 노래 녹음) 4월 첫 날! 나는 07시부터 09시까지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한다. 내용은 소화기 계통의 노인성질환인 위염,위궤양, 위암,대장암의 원인,증상,치료 등에 대해 공부 했다.짜지않고 맵지않게 소식 하고 운동하며 절제된 생활을 한다는 내용 이라 나에게 유용하다. 옆에서 지켜본 와이프는 전자 렌지에 데운 호박떡을 어린이처럼 내 입에 먹여 준다.오후에도 하얀목련 나무 아래서 4월의 노래를 녹음할 때도 먹여주니, 젊을때가슴뛰던 연애시절처럼 늙으막에 호사가따로없다 4월 촌집에덴의 하얀 목련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서 할멈이 영감에게 불러 주는 4월의 노래를 감상 하면서 황홀한 오후 한 때를 보낸다! 와이프는며칠전 녹음할때 가사와 음정을..

촌집일기 2022.04.01

2022.3.30(수)광주천.왜일기?투자,음성 코로나

2022.3.30(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일기쓰는 이유, 광주천 자전거 산책, 김밥 점심, 코로나 음성 진단, 수요일밤 예배) 오늘은 손자를 돌보지않아 여유 시간이 많다. 요양보호사 공부도 많이 할 수 있다. 오늘은 09시 와이프는 교회로, 나는 광주천으로 자전거 산책을 출발한다. 듀엣 뚜아에 무아(프랑스어,너와 나 뜻)의 박인희가 1974년에 발표한 노래 ㅡ봄이 오는길 ㅡ감상하면서 아줌마 시장용 자전거를 타고 광주천을 따라 벚꽃, 개나리꽃 등을 만나러 봄 맞이 하였다! 운동기구에서 거꾸로 메달리기도 하고, 군대동기와 인생사에 대해 통화도 하면서 오전 한 때를 보낸다. 오늘은 일기를 쓰면서 왜 매일 나는 일기를 쓰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하루의 일상이 너무 소중하고 놓치고 싶지 않기때문에 일기를 쓴다...

촌집일기 2022.03.30

2022.3.26(토) 결산공시.정호촌집.평생교육사

2022.3.26(토) 은퇴자의 하루일기 (결산 공시완료, 손자와 놀기,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 토요일이라 휴식해야하지만 07시부터 10시 까지 국세청 홈텍스에 2021 년 결산 공시를 어제 밤 세무사 자료 확인을 받아 장학생 24명 명단을 보완해 최종 입력 완료했다. 다음주 월요일 세무사 확인 도장을 받아 제출하면 그 동안 스트레스받았던 일들이 마무리 된다.설겆이, 김 8장굽기,계란 후라이 4개를 하고, 오후 1시 30분에 손자를 데려 와서 밥 먹이기 위해 굴비 3마리를 가스렌지에 굽고, 지난번 먹어본 추억의 옛날 과자 1,000원짜리 라면땅을 사놓았다. 그리고 베란다 문을 열자 꽃 향기가 코끝에다가온다 긴기아 난에서 풍겨난 진한 꽃향기여서 기분이 황홀 해진다. 빨갛게 주렁주렁 열린 백량금의 작은 열..

촌집일기 2022.03.26

2022.2.12(토) 자두나무 전정 손자

2022.2.12(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와 놀기, 자두나무 가지 치기) 오늘은 토요일이다. 은퇴자에게 요일은 별 의미가 없다. 오전 10시 손자를 데려와 굴비를 구워서 밥을 먹이고 귤과 사과 주스도 주면서 돌본다. 오후 3시에 손자를 데리고 와이프와 함께 촌집 에덴에 간다. 가는 도중에 학교가자 캠핌장에 들러서 기념 사진 촬영도 하고 콩콩이도 탄다. 손자가 우리 영감 할멈을 촬영해 주니 기특하다. 오늘은 그동안 미뤄왔던 과일나무 전정, 가지치기를 했다. 피자두 2그루와 똘감나무 1그루를 하늘로 향한 가지들을 톱으로 잘라서 과감하게 전정을 했다. 나무가지를 사정없이 잘라냈더니 손자는 나무가 죽는다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면서 자르지 말라고 떼를 쓰니, 할머니는 손자를 달래고, 나는 2시간 동안 가지치..

촌집일기 2022.02.12

2022.1.29(토)운암산 등산,석화전 부치기

2022.1.29(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이불 빨래, 운암산 등산, 석화(굴)전 부치기) 은퇴 6년차의 하루는 자유롭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아도 되고, 무슨일 이라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새 해가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29일이다. 일주일 동안에 일요일 낮, 수요일 밤과 금요일 밤에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일 이외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어 좋다. 그러나 너무 단조로와 무료한 삶을 살게된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확진자가 창궐하는 시기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렵다. 그래서 서울로 시집간 딸과 사위도 설 명절에 내려오기로 해서 딸들 방 청소도 해놓고 여러 가지 음식 재료를 구입해 놓았는데, 사위 직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되는 바람에 내려 올 수 없다고 연락이 온다. 아쉬운 마음으로 이불..

촌집일기 2022.01.29

2022.1.16(일) 치킨 통닭 38,000원

2022.1.16(일) 은퇴자의 촌집 일기 (주부10단, 주일 예배, 촌집 에덴) 은퇴자의 하루는 단조 롭다. 내 나이 66세다. 지금까지 많은 세월 살아왔다. 앞으로 살 날이 살아왔던 날 보다 더 짧다. 60세 이후부터는 내일 일은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평균수명이 75세라고 한다. 앞으로 나에게 9년이라는 잔여수명이 남아 있다. 나의 부모님께서도 두분 다 73세에 하늘나라에 가셨으니 그 나이가 되려면 7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의료기술 발달로 더 살아 갈 수도 있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요즘은 먼저 나와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하루를 보내 려고 한다. 내 육신이 강건할때 많이 움직여서 봉사하고자 한다.그래서 ..

촌집일기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