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2.4.3(일) 대나무 화장실

촌집목련 2022. 4. 3. 22:37






















2022.4.3(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내인생3단계,
대나무
화장실 설치)

은혜로운 주일 이다. 07시30분 예배에 참석한 후 9시부터 12시까지 요양
보호사 자격증
공부를 한다.
교재 552쪽중
오늘 드디어 200쪽을 넘겼다
내용은 노인과 가족들에게 무서운 질환인 치매, 뇌졸증, 파킨슨 질환 등의 원인, 증상, 치료예방등으로
66세 노인이 된
나에게 유익한
지식이다. 특히 찬송가등 노래 듣기와 노래
부르기는 치매 예방에큰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노인 관련 공부를 하면서 내가 살았던 인생 3단계를 생각해 본다. 어렸을때
부터,초중고대,대학원까지
인생을 준비
하면서 치열하게 살았던 27년과
좀 더 성공을 위한공부때문에 군 입대를
미루다가 천만
다행으로 학사
장교 제도가
생겨서 나의 군대 문제를
해결, 구제해 주었던 사실,
그리고
늦은 31세의
나이에 총무처 7급 공무원에 합격, 교육청
에서 29년
10개월 동안
공무원 생활을
한 인생 2단계,

60세 정년퇴직 후 6년째인 오늘까지 공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텃밭 농사와
촌집 생활에
보람과 기쁨을
느끼며, 아직도
세상의 감투를
좋아하고 있는 3단계 인생!의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면
비록 내가 원했던
성공적인 삶은 아니었지만, 행복했던 인생
이라 생각한다. 특히
기독교 신앙을
가지면서 영적
세상에 눈뜰수
있었던 것은
나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큰 축복
으로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노후를 살아갈 때 와이프와
공통의 신앙이
있기 때문에
모든것을 믿음
속에서 대화
하고 해결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찬송가를
통해 음악에
항상 접근할수 있으며, 기도를
통해 반성을 하고 희망을
펼칠수 있어서
내인생의 가장 좋은 선택이었
다고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다.

예배후 촌집에
가서 대나무로 화장실 설치 공사를 하였다.
공사내용은
기다란 대나무를 원형 전기톱을가지고 일정규격으로
잘라서 반생이라는 가느다란 철사 3줄로 아래 부분부터 윗쪽
으로 엮어
나가는내용이다
대나무로 기둥을 땅속에
묻기위해 땅을 파면서 수도 배관을 삽으로
절단해서 철물점에 가서
연결고리를 구입해서 빠른
시간에 엑셀 파이프를
연결해서 배관을 수선했더니, 와이프는 배관기술자라고
칭찬을 해주니
저녁늦게까지
작업이 지체되었다.

완공된 후의
멋진 화장실 모습을 상상
하며 노동하는 재미는쏠쏠하다
할멈이 설계
하고 영감이
시공하였다.
내가 국민학교때
꿈꾸던 무인도 외딴섬에서 홀로 삶을살았던 로빈슨 크루소
처럼,수요일밤
마다 방영되는
ㅡ나는 자연인
이다ㅡ에 출연
하는 주인공처럼
나는 오늘도
인생에 도전
하는 삶을 살고
있다.

오늘 주일예배 목사님 설교 말씀ㅡ사순절에 사는 신앙 각성
ㅡ이다.
내용은 성공하는 사람에게 성공의 원칙이 있듯이 믿는 성도들에게는
믿음의 원칙이
있습니다. 건축 원칙을 무시한 학동 철거붕괴
사고, 화정동
아파트붕괴사고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듯이
우리 성도들은
믿음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즉 내 마음속에
예수님의 마음
으로 충만될수
있도록 사순절
을 맞이하여
성령이 임재해
주시기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