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9

2022.9.19(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와이프 건강검진, T-story에 촌집 일기 옮김, 소위임관 41주년, 자두나무 전정) 41년전

2022.9.19(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와이프 건강검진, T-story에 촌집 일기 옮김, 소위임관 41주년, 자두나무 전정) 41년전 오늘은 1981.9.19일, 장교로 소위임관을 한 날이다. 광주 상무대에서6.27일 부터 12주 동안 힘들었던 고된 훈련을 마치고 와이프도 참석한 임관식이었다. 대학원 휴학을 한 상태로 25세 라는 늦은 나이의 군사훈련은 매우 힘든 훈련이라 인내하느라 고통 스러웠다. 그 나이에 일반 사병으로 군입대를 했다면 더 큰 고통 이었다고 생각하니 학사장교 제도가 처음 생겼던 그때가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 훈련이 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다. 소위 임관후 다시 4개월(16주일) 동안 소대장교육을 마치고, 강원도 철원의 철책 소대장으로 발령 받아 배속 부대원..

촌집일기 2022.09.20

2022.9.3(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방 및 화장실 청소,팜플렛 교정, 284개 행복 수확, 쪽파 심다) 항상 그렇듯이 토요일은 5일만

2022.9.3(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방 및 화장실 청소,팜플렛 교정, 284개 행복 수확, 쪽파 심다) 항상 그렇듯이 토요일은 5일만에 촌집가는날이라 기다려진다. 아침 TV 황금연못 프로그램을 시청 하면서 나와 나이가 비슷한 동년배 또는 인생 선배님들 추억담을 듣고있노라면 인생 덧없음을 느낀다. 10시에 교회가는 와이프와 헤어져 나 홀로 지내는 오전은 따분하기에 세탁기로 빨래하고 널기, 마른 빨래 걷어 정리하기, 설겆이와 음식물 쓰레기버리기, 전기밥솥에 귀리, 검정콩, 검정쌀을 씻어 넣고 밥을 해 놓는 등 주부10단 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특히 오늘은 화장실 청소를 하고 유한 락스를 뿌리고 몇 분 기다렸다가 물로 씻어내면 화장실이 깨끗해 진다. 예전에 몰랐던 가사일을 함으로써 가장의 책임을 일부..

촌집일기 2022.09.19

2022.9.5(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영광군민의 날 취소, 상추씨 뿌리기) 오늘은 월요일이자 Wife's Day다. 정년퇴직하면서 와이프

2022.9.5(월) 은퇴자의 하루일기 (영광군민의 날 취소, 상추씨 뿌리기) 오늘은 월요일이자 Wife's Day다. 정년퇴직하면서 와이프와 약속한 것이 있다. 금년 65세까지 교회 전도사로활동하고 있기에, 월요일은 휴일이라 24시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 6년째 지켜오고 있다. 그러나 오늘은 영광군민의 날 행사에 초청받은 장학회장님과 문동주 전원장님을 수행해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태풍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어 촌집 에덴에 가게되었다 오늘 수행할 원장님은 교육청 직원이라면 모두 존경하는 분으로, 내가 교육청에 근무할때 교장 선생님, 교육위원, 교육연수원장, 영광향우회장 등 다양한 교육 및 행정가로 활동 하시면서 훌륭한 인격과 많은 업무 실적을 거두신 분이다.특히 내가 정년퇴직후 4년전 2018년에 이형만..

촌집일기 2022.09.19

2022.9.8(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장님 만남, 낚시박물관 팜플렛 교정,퇴직자 모임, 고추잘라서 보관) 가을 바람을 탄 아침 공기

2022.9.8(목) 은퇴자의 하루일기 (장학회장님 만남, 낚시박물관 팜플렛 교정,퇴직자 모임, 고추잘라서 보관) 가을 바람을 탄 아침 공기가 차기 때문에 안마의자의 온열 모드로지압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또 새벽 예배다녀온 와이프 모닝커피를 끓이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린다. 09시 와이프는 교회로 출근하고 나는 장학회 통장 정리, 박래수 박사님 약국에 들러 목감기 약을 처방 받았다.10시30분에 장학회장님이 좋아하는 옥수수를 구입해 사무실에 들러 회장님과 가족 및 사업경영 이야기를 듣고, 임원증원 및 세 계 낚시박물관 팜플렛 인쇄 문제등도협의 했다. 회장님과 나의 공통점이 몇가지 있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점이다 또한 회장님과 나는 농원이 있다는 점으로, 단지 규격차이 뿐이다..

촌집일기 2022.09.19

2022.9.9(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마당잔디 깎기, 막걸리 살충제 살포, 은행잎 삶아 살충제 제조)

2022.9.9(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마당잔디 깎기, 막걸리 살충제 살포, 은행잎 삶아 살충제 제조) 덥지도 춥지도 않는 선선한 기온에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는 아침이다. 추석 연휴 첫날로 몸과 마음이 여유 롭다. 09시에 어제 팜플렛을 교정한 내용을 인쇄소 실장님께서 카톡 으로 보내와서 통화하면서 몇가지 수정사항을 고쳐서 초안을 받아 검토해 주시라고 상임이사님과 원장님께 드렸다. 그리고 홍어무침에 필요한 도라지와 쪽파를 구입하기 위해 운암3단지앞 길거리 시장에서 껍질벗긴 도라지 3,000원, 쪽파 5,000원에 구입 했다.11시 30분에 촌집에덴으로 출발 해서 고속도로를 통과했다.통행료가 0원이다. 동네에 10평정도의 새로운 조립식 주택이 세워져 있다. 촌집에 도착 해서 무화과 14개, 단감 14개,..

촌집일기 2022.09.19

2022.9.10(토)추석,캠핑장,소나무옮김,가족만찬

2022.9.10(토) 추석 명절, 은퇴자의 촌집일기 (캠핑장 산책, 소나무 옮김,대문 앞 정리, 가족과 저녁 만찬) 추석 날 아침이다. 촌집에서 취침하고 기상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어제밤 이슬비가 내려서 아침 기온이 18°C 큰형님께 안부를 전하고, 인근에 있는 학교가자 캠핑장으로 산책을 갔다. 예쁜 색상의 새로운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어린이 들이 좋아할만 하다. 사진을 촬영하며 여유로운 가을의 아침을 느껴본다. 산책후 집에 오니 아랫집 할머니 댁에서 송편과 참기름 한병을 가져와서 송편을 먹었다. 마당의 소나무가 자두나무와 너무 가깝게 심어져 있어서 약간 거리 두어 옮겨 심었다. 마당에는소나무가 6그루가 있는데, 3그루는 7년전 고향 후배가 재배하는 50cm의 작은 황금소나무 를 선물로주었는데 1m크기로..

촌집일기 2022.09.19

2022.9.11~9.12(월)

2022.9.11(일) ~9.12(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쪽파 다듬기, 오솔길 정비, 생일 파티, 감12개 수확) 오늘은 은혜로운 주일이자 추석연휴 3일째다. 날마다 오늘처럼 좋은 날이었으면 한다. 11시예배한번만 드린다.다른때 같으면11시, 구역, 2시 예배 등 세번 예배드리는데, 추석연휴라 통합해 드렸다. 예배 후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촌집에덴에 왔다. 오늘도 고속도로 통행료 1,300원은 무료다 텃밭의 대추나무에 열린 빨강대추도 따먹고, 무화과도 따 먹으면서 가을 오후의 풍요로움을 느낀다. 오늘 할 일은 파 김치를 만들 쪽파 다듬기, 45,000원으로 내가 직접 제작한 그네부터 돈 한푼 들지않고 설치한 대나무 화장실까지 오솔길 통로의 잡초를 제거하고 편무암과 벽돌로 바닥을 새로 깔아 산..

촌집일기 2022.09.19

2022.9.17(토)운암산,당뇨검사.대추2.140개 수확

2022.9.17(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운암산 산책, 당뇨와 간기능검사 결혼축하2명, 대추 2,140개 수확) 지난 5일 동안 보고싶었던 나의 에덴 촌집!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하여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07시 50분 나홀로 아파트뒤 131m고지 운암산 산책을 하였다. 햇빛이 쨍쨍하니 날씨가 덥다. 산모퉁이 손바닥 만한 텃밭에는 배추, 무, 파 등 김장용 채소들이 파릇파릇 자라고, 아저씨 한 분은 심어진 배추옆에 커피가루를 뿌려 준다. 이유는 인터넷에서 배운 자연살충제로 퇴비 대신 뿌린다 한다. 운암산 아랫동네는 아파트 재건축조합 결성, 주상 복합 아파트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동네의 인구 유입이 많아지고 주변의 사무실 재산 가치도 오르 리라 생각된다. 오늘 가을 아침 산책길에 만난 국화,..

촌집일기 2022.09.19

2022.7.18(월)옥수수삶다.면접최종,백일홍눕다.

2022.7.18(월) 은퇴 꽃중년의 촌집일기 (옥수수 삶다. 폭우로 백일홍 눕다.1조 최종 면접 리허설)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는 어제 첫 수확해 온 옥수수를 찜통에 삶는다. 직접 씨뿌려 수확해서 먹는 옥수수 맛은 너무 맛이 있다. 오늘은 1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이자, Wife's Day다. 해야 할일이 있으니 어쩔수 없이 와이프와 함께 할수 없다. 서울집으로 복귀하는 큰딸을 10시 37분 출발 하는Ktx송정역까지 데려다주고 와이프와 함께 옥수수를 먹으며 촌집에 들렸다. 어제밤부터 내린 폭우로 대문앞 백일홍 나무 가지에 빗물을 흠뻑 머금고 마당에 늘어져 드러누워 있어 출입통행을 방해 한다. 인생, 자연 모든 것의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른다. 어제만 해도 빨갛게 활짝핀 백일홍꽃 에감탄 하였는데 하루만에 축..

촌집일기 2022.07.18

2022.8.14(목)촌집예찬,조아오다.친구만남 등산

2022.7.14(목) 은퇴 꽃중년의 하루일기 (등산,촌집예찬,친구들 만남) 05시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가 집에 복귀한후 07시 20분부터 나는 아파트 뒷산 운암산 등산을 한다. 131높이의 산으로 50분이 소요되고 4,700보를 걸었다. 출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많은 시간에 등산하는 나는 쫒기지않고 여유가 있어좋다 등산하면서 25명 등산객을 만난다. 모두 나이드신 분들로 남자 9명, 여자16명이다. 어제밤 서울은 지하철이 물에담길 정도로 폭우가 내렸는데 뒷산 등산길도 어제밤 비가 와서인지 젖어 있어 조금은 시원하다. 등산길에 핀 다알리아, 호박꽃 등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하는 좋은 시간이다. 또한 나의 촌집을 그리워하며, 나에게 좋았던 점을 하나씩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22년 세월을 함께하며 ..

촌집일기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