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9

2021.9.10(금) 마당잔디깎기.쪽파53개심기, 원장님뵙기. 땔감저장소 만듬

2021.9.10(금) 은퇴자의 촌집일기(마당 잔디깎기, 쪽파 53개 심기, 땔나무 저장소 정비) 기상 즉시 촌집 에덴에 갔다. 07시부터 11시 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노동을 했다. 전도사님이 준 쪽파 53개를 텃밭에 심고, 가마솥 옆 흐트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땔감 저장소를 만들었더니 깔끔하게 정리된다. 예초기를 등에 걸치고 마당 잔디를 깎았다. 추석 명절 맞이 촌집 정리가 조금은 마무리 된것 같다. 아랫집 할머니께서 참기름 1병을 주신다. 와이프와 점심을 함께 먹기 위해 광주집에 오자 조기 찌개를 요리해 놓아 맛있게 먹었다. 법성조기가 싱싱하니 맛도 더 있는듯하다. 오후에는 손자가 좋아하는 메론과 귤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그동안 못뵌 원장님 댁에 들러서 사진으로 엮은 원장님의 삶을 책으로 ..

촌집일기 2021.09.11

2021.9.9(목) 손자 등원.자동차검사.굴비구입.쪽파심다

2021.9.9(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 유치원 등원, 자동차 검사,법성 굴비구입, 쪽파 심다) 무슨 일을 하기에도 좋은 가을 날씨다. 오늘은 광주천 자전거 산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작은딸이 손자 유치원 등원시켜 줄 수 있느냐고 전화가 온다. 물론 은퇴자라 항상 대기하니 ok다. 09시 40분 처음으로 유치원에 데려다 주었다. 원장님도 선생님도 정문 앞에 서서 원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원장님은 손자와 어떤 관계인지 물어봐서 할아버지라고 말했더니, 청바지와 모자, 마스크로 가려져서 아빠처럼 젊게 보인다면서 아부섞인 말로 덕담을 해준다. 이런 거짓말은 항상 들어도 기분좋은 말이다. 우리나라는 정말로 경제 G8 국가에 속한다는 사실에 공감한다. 오늘 유치원 앞에서 원생들을 데려다주는 젊은 아빠 ..

촌집일기 2021.09.10

2021.9.8(화) 운암산 마스터

2021.9.8(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운암산 master하기 마늘 13개, 양파 11개 까기) 촌집 에덴에 가지 않는 은퇴자의 하루는 무척 길게 느껴진다.어제와 그제 빗속 에서 비옷과 우산을 쓰고 김장 배추 모종 100포기를 심었더니 허리가 비틀어진듯 통증이 있어 파스를 붙였다. 광주천 자전거 산책과 운암산 산책 중 오늘은 비가와서 우산을 들고 운암산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걷게되면 허리 통증을 교정 시킨다는 말에 따라 오늘은 우리 동네 뒷산 운암산131고지 를 마스터하기로 했다. 09시 23분 출발해11시 40분 집에 복귀했다. 10,979보를 걸었더니 허리가 바로잡아지고 통증도 완화된 듯 하다. 그러나 다리 허벅지가 묵직하다. 마치 젊었던 25세 군대 화순 동복 유격장으로 가면서 지원동 쪽 4수원지..

촌집일기 2021.09.07

2021.9.4(토) 홈텍스 입력.손자콩콩이,대파옮김,배추밭 만들기

2021.9.4(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국세청 홈텍스 자료입력, 손자와 콩콩이, 대파옮기고 배추밭 만들기) 선선한 가을 토요일 아침 07시 아파트 주변 산책하다. 화단에 호랑나리꽃 한송이 피어 나를 반긴다. 여유로움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살갑게 다가오게 하는 마법이다. 어제 백신 접종으로 오늘 새벽 왼팔 주사부위 약간의 통증으로 타이레놀 2알을 먹었더니 하루종일 몸 상태는 good이다 산책후 오후 2시까지 국세청 홈텍스에 장학회 자료 2종류를 입력 완료하니 개운하다. 마침 손자를 데리고 작은딸이 와서 손자와 교회에서 콩콩이를 타고 땀을 뻘뻘흘리면서 뛰어논다. 오후 3시30분 촌집에 도착하니 마당의 은행나무 가지에 둥지를 튼 산비들기 가족 3마리가 서로 몸을 비비면서 노는것을 보면서 새들도 행복해하는 듯하..

촌집일기 2021.09.04

2021.9.2(목) 파라솔 설치,운암산 산책

2021.9.2(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광주천 자전거, 운암산 도보 산책, 촌집 파라솔 설치) 09시 30분 장학회 관련 세무서 전화 통화하다.엊그제부터 2일간 국세청 홈텍스 결산공시 자료입력이 되지않아 엄청 스트레스를받았는데, 재작성하라고 해서 체념 상태로 며칠 수고를 더 하기로 마음 먹으니 마음이 누그러진다.장학생들의 생년월일만 입력 했는데 상속세및 증여세법상 세금 관련이라 주민번호 까지 입력해야 한다 고 한다. 이틀간 엄청 불편한 마음으로 지냈기에 오전 10시경 자전거로 광주천을 산책하면서 예전에 내가좋아했던 노래 진추하의 On summer night 노래를 듣는다. 빗방울이 떨어지니 집에 복귀해 점심상을 차렸다. 내일 10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예약 되어 있어 잘 먹어야 한다기에 계란 후라이 6..

촌집일기 2021.09.02

2021.8.29(일) 살구,향나무 옮겨심다

2021.8.29(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대표기도, 현관 안내, 살구 나무, 향나무 옮기다) 은혜로운 주일이다. 07시 30분 예배 대표 기도를 하고 11시 예배 현관 앞 교인 안내 봉사를 한다. 다음 주가 우리교회 창립 40주년이다. 1981.9.6일첫예배를 드리고, 1998년 현재의 성전을 건축해 전교인수가 1,000여 명되는 중견 교회다.나는이교회에 2008년에 와이프가 전도사로 부임하면서 등록해 함께다니면서 안수집사로 봉사한지 13년째다. 하나님의 섭리는 놀랍다는 것을 이 교회와 우리 가정을 통해 몸소 체험하고 있다. 우리 부부는 1997년 임동에 있는 교회에 다니고 있으면서, 와이프가 새벽예배만을 지금 다니는 이 교회에서 드리는데, 목사님의 새벽설교에서 교회 건축 헌금이 많이 부족하다..

촌집일기 2021.08.29

2021.8.27(금)상추씨 4종 뿌리기

2021.8.2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상추씨 뿌리고 모종 심기, 금요일밤 기도회 참석) 하루종일 가을 장마비 내린다. 촌집 가면서 작은딸 현관에 반찬을 놓고 간다. 반찬은 촌집 텃밭에서 재배해 수확한 오이,고구마순,부추 등으로 와이프가 요리한 오이 짱아찌 고구마순 김치, 부추 김치 등이다. 오늘은 상추 심으려고 비아장에서 상추 씨앗 3봉지 9,000원, 모종 14포기를 2,000원에 구입해 왔다.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찬양을 몇 곡 부르고, 오늘밤 기도회에서 인도할 예수 예수 찬양곡을 유튜브에서 듣고 배운다. 비가 살짝 멈출때 옆뜰의 감나무, 대추나무 밑과 채마밭의 풀을 제거한 뒤에, 텃밭에 있는 흙과 퇴비를 1리어카에 싣고 와서 상추밭을 만들었다. 4구역으로 구분해서 왼쪽에는 2,000원 짜리 담..

촌집일기 2021.08.28

2021.8.23(월) 명현난로에 삼겹살,감자계란굽기,고구마 순김치

2021.8.23(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가을 장마날,난로에 삼겹살 굽기, 고구마 순 김치 만들기, 빨강고추 등 수확) 촌집에서 하루종일 생활한다.가을장마로 온종일 소나기가 오다 쉬다 한다. 빗소리로 아침 잠을 깬다. 와이프는 모닝 커피를 끓이고 요플레로 아침 요기를 한다. 아침 8시부터 와이프는 어제 텃밭에서 뜯어놓은 고구마 줄기를 다듬어 삶은 후 고구마 순 김치를 만들 준비를 한다. 나는 황토방 아궁이에 통나무를 넣고 불을 지피면서 전주사는 양명현 군대 내무반 동기의 고귀한 선물인 난로에 불을 붙여서 은박지를 깔고 삼겹살을 굽는다. 난로 중간 부분에는 금년 6월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8개와 계란 2개를 넣어 두었더니 노릇노릇 구워져서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다. 오늘 두번째로 난로 위에 삽겹살을 구워보..

촌집일기 2021.08.24

2021.8.21(토) 비오다, 뒤뜰 대추나무,키위.석류나무 옮겨심다

2021.8.2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바람 불고 비내리는 날, 오전엔 허리 어깨 무릎 드르륵 마사지, 오후엔 뒤뜰 정리) 오늘은 주말 토요일이다. 은퇴자에겐 날마다 휴일이지만 그래도 토요일이기다려진다. 왜냐하면 와이프와 함께 촌집 에덴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 대추나무 과수원의 풀을 예초기로 베어내고 마루 앞 테라스를 오일 스텐으로 칠하면서 너무 무리해서인지,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모든 관절이 아프고 쑥쑥 아려온다. 나도 이제 늙었다는 것을 육체의 통증으로 먼저 느낀다.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촌집에만 오면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밀집 모자를 쓰고 노동일에 몰두하게된 결과다. 통증 완화를 위해 오전 내내 드르륵 마사지기로 허리, 어깨, 무릎을 마사지 하였다. 또한 장학회 상임..

촌집일기 2021.08.22

2021.8.20(금) 데크 오일스텐,텃밭예초기,명함

2021.8.20(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텃밭 과수원 예초기로 풀베기, 학원 홍보 명함 만들다. 데크 오일스텐 칠하다. 금요일밤 기도회, 전남지방직 수험생 최종 면접) 아침 9시 나의 에덴 촌집으로 출발한다. 점심 도시락은 어제 저녁 와이프가 요리한 부추김치와 깻잎김치, 밥을 유리그릇에 담아 가지고 간다. 가는 도중에 작은딸네 아파트 현관 입구에 반찬을 놓고 간다. 오늘은 무씨를 심을 계획이었는데, 이장님과 아랫집 할머니께서 너무 빠르니까 다음주에 심는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오전에는 책을 읽고 오이 10개와 호박 1개를 수확하며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내가 근무하는 공무원 학원을 홍보하기 위한 명함 내용을 추가해 인쇄소에 카톡으로 주고 받아 확정한 후, 200장 22,000원에 인쇄를 맡겼다. 점심..

촌집일기 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