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2.1.16(일) 치킨 통닭 38,000원

촌집목련 2022. 1. 16. 23:45



















2022.1.16(일)
은퇴자의
촌집 일기
(주부10단, 주일 예배, 촌집 에덴)

은퇴자의 하루는 단조 롭다. 내 나이 66세다. 지금까지 많은 세월 살아왔다.
앞으로 살 날이
살아왔던 날 보다 더 짧다.
60세 이후부터는
내일 일은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평균수명이 75세라고 한다.
앞으로 나에게
9년이라는 잔여수명이 남아 있다. 나의
부모님께서도 두분 다 73세에
하늘나라에 가셨으니 그 나이가 되려면
7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의료기술 발달로 더 살아 갈 수도 있겠지만
하나씩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요즘은
먼저 나와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하루를 보내
려고 한다.
내 육신이 강건할때 많이 움직여서 봉사하고자 한다.그래서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 에게 06시 30분 모닝 커피를 주기 위해서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인다.
11시 예배까지
남은시간에는
설겆이를 한다. 주부 10단의
설겆이는 물컵이나 깨끗한 그릇은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름기가 묻은
그릇은 퐁퐁 세제를 행주에
묻혀 물에 초벌
씻은 후 깨끗한 물을 흘러
내리면서 행주로 깨끗이
씻으면서 설겆이를 한다.
또한 씽크대 속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락스를 뿌린후
몇분후에
폐 칫솔로 닦아놓는다.
그리고
쌀,콩,현미를 씻어 전기 밥솥에 넣고 교회에 가면서
취사 버튼을 누르고 간다.
11시 예배가 끝나면
고슬고슬한
맛있는 밥을 먹기위해서다.

예배 후 와이프가 집에
오기 전 재빨리
신라면 1봉지를
끓인다. 어제 밤 먹고 남겨놓은 김밥 3줄과
라면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신라면 1봉지 1,500원, 계란 2개 300원, 김밥 2줄 3,640
총 5,440원
짜리로 1인당
2,720원짜리다.
식사후 생강차를
마시고 오후 2시
촌집 에덴에 도착한다. 텃밭에는 마늘, 양파. 완두콩 새싹들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다.
따뜻한 봄날이 기다려진다.
2022.1.16(일)
목사님의 11시 주일예배 설교
제목ㅡ이제 새롭게 시작해 봅시다ㅡ
(창세기 9장 1절~13절)

오늘은 나에게 와 닿는 말씀 이다. 세상에 살다보면 인생에는 여러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질병이라는 풍랑, 물질, 대인관계,자녀 와 직장의 문제, 국가적인 풍랑 등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 또는 절대자에 의해 발생 합니다.
사람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 팬데믹 현상은
전세계를 공포속에 넣고
희망이 없는듯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토네이도로 집과 건물들이 바람에 날아
가서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폭설과 가뭄 등으로 지구촌 위기가 발생하고 있습 니다. 이런 현상은 노아의 홍수때를 생각
나게 합니다.
인간의 죄악의 값으로 홍수로 인간이 멸망
하였습니다.
홍수가 끝나자
노아에게
새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 명령을 통해
우리 성도들이
취할 진정한 삶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축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행을 겪게 되면 낙관의 마음을 갖기 어렵습니다.
우리 민족은 불행의 역사속 에서 살아와서
대중가요에도
한의 가사들이
많습니다.팔자소관으로 이런 슬픈현상을 운명으로 받아
들이는 것은
불행입니다.
노아의 홍수가 끝난후 노아는
심란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했습니다. 하나님 형상 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피조물들이 인간을 두려워하고 복종하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복된것이 널리 펴져있습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노력 하라 했습니다.

둘째로 사람을 사랑하며 살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네 이웃,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라고 하십니다.
전쟁,기근,질병,신앙의 위기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때
우리는 노아와 그 자손들처럼
950세까지 장수하고 축복의 삶, 승리의 삶을
살게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