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2.4.2(토) 외부화장실 수선.대나무설치

촌집목련 2022. 4. 2. 22:28











2022.4.2(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행복한 사람, 외부 화장실 수선 및 대나무
벽체 설치)

오늘은 여유
로운 토요일! 은퇴자는 날마다여유롭다어제 8시간 동안 촌집 화장실을 설치하느라 노동일을 한후
푹 잤더니
상쾌하다. 이른 아침 드러누워 노후에 어떤 사람이 행복 할까?하고 생각해 보았다.
예전 교육청에
함께 근무할때 골프를 잘하던
동료가 말했던
내용이다.
옥황상제님이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골프장 필드에 2회 이상 나가는 사람으로, 가장 행복한사람이라 한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2회 이상 필드에 나갈 정도면
먹고사는경제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고, 5시간 정도 잔디밭을
걸어 다닐 건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던 사실을
떠올려보았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정원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라 생각 한다. 왜냐하면
경제적, 시간적
여유로움 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흙,돌 등 자연과 함께 아름다움을
가꾸는 활동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또 다른
꿈을 꾸어본다.
즉 촌집 정원을
가꾸면서 가끔
와이프, 아들딸,
손주,사위 들과
필드에 나가서
골프를 하는 그런 황홀한 꿈을 상상해
본다. 꿈은
이루어지리라
생각하는 아침
이다!
07시부터
2시간 동안
요양보호사
자격증 준비 공부를 하였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노인
질환인 호흡기 질환으로, 독감, 만성기관지염,폐렴,천식,폐결핵과 심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부전,빈혈 등의 증상, 원인 예방치료등이다
공부하다 보니
전문의료인처럼
의료 상식이
풍부해진다. 유익한 공부다.
와이프는 어제밤 구입해 놓은 돼지고기 전지 2만원 어치를 가지고 사과, 과일즙, 쌍화탕 2병과 된장을 넣고 푹 삶은 수육을 요리한다. 쌍화탕을 넣는 이유는 돼지
고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고기 냄새도 없고
훨씬 부드럽고
맛이 있다.
영감,할멈 둘이 아침겸 점심을
먹고 촌집
에덴에 간다.
가는 도중에
장성읍 철물점
에서 세면기 물이 하수구로 연결 되는 배관, 바닥의 물받이 거름망, 엑셀
파이프 3m를
12,000원에
구입하였다. 좌변기물받이는 구입하지 않고 수선해 사용
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지난해 비가 많이 올때 30년이 넘은 오래된 2층 상가 점포가 누수 된다는 아래층
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건축박람회에서
구입, 보관하고
있던 방수용 본드가 있어서 이것을 활용해
물이새는 곳을
방수하였더니
신기하게도
깨진부분에 물이 새지 않아
재활용하였다.
와이프는 토목전문가가 다 되었다면서
나를 칭찬하니 기분이 좋다.

하루종일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9시간 동안에
옥외 화장실의
좌변기, 세면대,
수도꼭지 등 배관 연결, 바닥에 시멘트 몰타르를 물에
섞어 화장실 바닥을 쇠손
으로 미장을 하였다. 또 대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라서 반생
이라는 가는 철사로 엮어서
화장실 벽체
일부를만들었다
대나무화장실이 완성되면 친환경적인
독특한 화장실로
재탄생할것을
상상해 본다.
오늘 늦게까지
작업을 한것은
수도 배관 연결이 지체
되어 계획했던
작업량을 달성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종일 서서 일했더니 허리가 아파서
안마의자에서
허리집중모드로
안마를 했더니
조금 완화된것
같다. 내일도
주일예배를
마치고 촌집에
가서 화장실 설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