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9

2021.12.26(일) 황룡장터 통닭)

2021.12.26(일)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황룡장터 통닭) 오늘도 영하 3°C로 어제처럼 춥다. 11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와서 점심상을 차렸다. 오늘은 특별히 두부 한개를 수퍼 에서 구입해 뜨거운 물에 삶아서 김장 김치와 구운 김에 싸서 먹었다. 5년전 정년퇴직후에 여유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을 해보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그동안 부엌의 주방일도 엄마, 와이프, 딸 등 여자들이 마땅히 하는 일로 생각하고 나는 직장생활만 충실히 하면 되는 줄 알고 살아왔는데, 퇴직후 주방일을 해보니, 정말이지 밥먹는 생존의 일들이 중요하고 너무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은 두부로 맛있는 점심을 마친후 오후 3시경 촌집으로 향했다. 황룡장터에 들러서 후라이드 치..

촌집일기 2021.12.26

2021.12.25(토) 손자 성탄선물, 눈내리는 compose cafe)

2021.12.25(토) 은퇴자의 촌집 일기(손자 크리스마스 선물, 11시 예배, 눈내리는 촌집, cafe에서) 오늘은 아기 예수 탄생 성탄절, 크리스마스다. 모두가 축하하고 기뻐하는 날이다. 오늘 성탄절을맞이해 내 인생 65년을 되돌아 본다. 나의 어릴적에는 교회를 다닐수 없어 기독교 신앙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대학교 다닐때 전도를 받아 믿게 되어 44년 동안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믿음생활로 나의 인생에서 여러가지로 축복된 삶을 살아온 것에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린다. 지금은여러가지 직분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다. 안수집사, gㅡ보이스 찬양단 단장, 63구역장, 기도위원, 헌금위원, 안내위원등등. 처음 믿을때는 나의 평소 신념과 맞지 않아 갈등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나의 알량한 지식과 좁..

촌집일기 2021.12.25

2021.12.18(토) 교회 냉장고 마루배치,햄버거 버거킹, 요양보호사

2021.12.18(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중고 냉장고 마루 배치, 버거킹 햄버거 사먹다) 어제 내린 눈으로 오늘 기온은 매우 춥다. 오전 내내 휴식을 취하다가 오후 늦게 촌집에 들렀다. 교회에서 폐기한 작은 중고냉장고를 승용차에 실어 촌집 마루에 배치해 음료 보관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아들은 친구 3명과 촌집에서 치킨을 시켜먹으면서 주말을 보내고 우리 부부는 버거킹에서 불고기 햄버거 2개를 16,000원에 사서 저녁식사 대용으로 먹었다. 저녁때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책을 보면서 우리 부부도 자격증 공부를 해볼까 한다. 240시간 강의를 들어야하고 필기시험 60점 이상을 맞아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부부가 치매, 거동이 불편할때 가정에서 서로 요양을 하면 국가에서 지원을 해준다면서 궂이 요양원에 가..

촌집일기 2021.12.19

2021.11.23(화) 콩껍질까다.감투산 등산)

2021.11.23(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숫자와 함께하는 삶, 촌집 뒷산 감투산 등산) 어제 낮잠으로 인해 오늘 새벽까지 잠이 오지 않아 밤 11시부터 12시까지 아파트동네 산책을 했는데, 촌집에서 걸었던 거리 포함해 하루종일 6,441보를 걸었다. 20층 아파트 계단 타기를 하면서 1개층 18개계단으로 오를때는 총 360개 계단을 오르고 내려 올때는 엘리베이터를 탄다. 지난주 14일 친구아들 결혼식에서 만난 근택 친구가 자기가 계단 타기 체험 사례를 말하면서 허벅지 근육이 길러지고 몸의 균형이 잡아 진다면서 권장하여 오늘까지 9일째 아파트 계단 타기를 하고 있다. 근택 친구도 근육질 친구라 내가 실제 해보니까 효과가 있는것 같다. 이전에는 한쪽 발을 들고서 몸의 균형을 잘 잡지 못했는데 이제는 약간..

촌집일기 2021.11.24

2021.11.8(월)영농회장 단감, 꾸지뽕 660개

2021.11.8(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영농회장님 단감 주시다. 꾸지뽕 660개 수확) 오늘은 월요일! 와이프가 쉬는 날이라 촌집에덴 으로 캥핑가는 날! 아침 잠을 깨서 몸무게 측정해 보니 73.5kg으로 기분이 좋다. 안마의자 활력 모드에서 발끝부터 뒷머리까지 안마를 하였다. 나도 안마 중독인듯 하루 2~3회씩 해야 몸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136/100 으로 어제보다 낮아 졌다. 08시 50분 와이프와 함께 촌집에 도착해 보니, 디기탈리스, 국화, 나도샤프란 꽃들이 빗속에서 나를 반겨준다. 휴식하고 있는데, 동네 영농회장님께서 장성 단감 1박스를 선물로 주신다. 크기가 엄청 커서 2개를 깎아 먹었더니 너무 달콤하다. 영농 회장님은 20년전 내가 촌집을 처음 마련할때 내 나이..

촌집일기 2021.11.08

2021.11.3(수) 황룡강 꽃밭,수요일밤 예배)

2021.11.3(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황룡강 꽃밭과 촌집의 가을 풍경, 수요일밤 예배) 가을이 깊어진듯 하늘은 맑고 날씨는 싸늘하여 바깥 온도가 15°C다. 참치 김치찌개와 손자를 줄 굴비 10마리를 구워서 작은딸 아파트 현관문 앞에 놓고 나의 촌집 에덴으로 간다. 교회로 출근하여 와이프가 없는 나홀로 광주 집은 너무 쓸쓸하여 나도 09시 동시에 촌집으로 출근한다. 그래서 은퇴후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촌집 주소를 회사로 입력하여 출퇴근 하고 있다. 노후에는 확실히 부부 중심의 생활이 펼쳐지기 때문에 친구같은 부부로서 철학과 신앙이 같아야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 생각된다. 다행히 내 경우에도 와이프가 나 보다 나이가 한 살 어리고 신앙이 동일하기 때문에 사소한 말다툼은 있지만 지금까지 40년동안 화기애..

촌집일기 2021.11.03

2021.9.17(금) 편무암 마당설치

2021.9.1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편무암 구입 설치, 대추348개 수확학교법인 이사회 참석, 금요일밤 기도회) 아침 09시 촌집에 가면서 비아에서 편무암 4개를 17,000원에 구입해 마당에 설치했다. 이슬비가 내려 우비를 입고 작업했다. 오늘 기온은 23°C다. 나의 촌집, 가을로 온통 물들다! 가을 하늘, 꽃, 대추열매, 배추, 무 등으로 가을을 보고 만지고 느꼈다! 손자가 손수 딸수 있도록 자연체험용 몇개의 대추를 남겨두고 옆뜰 대추 나무 177개, 외양간옆 대추나무 171개, 총 348개의 대추를 수확했다. 오후 2시에 광주에 와서 점심을 먹고 4시 학교법인 이사회의에 참석했다. 저녁 7시30분부터 금요일밤 기도회 찬양곡 4곡을 연습후 예배에 참석했다.

촌집일기 2021.09.17

2021.9.13(월)은행잎 살충제 뿌림,골프연습, 대문앞 잡초제거

2021.9.13(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은행잎 살충제 무 배추에 뿌리다. 대문옆 잡초 제거, 골프 연습) 와이프 새벽 예배를 위해 04시에 기상해 촌집을 출발, 교회에 도착하니 04시 40분이다. 예배후 휴식하다가 09시 30분에 촌집에 도착 했다. 어제 2시간 동안 가마솥에서 끓인 천연살충제 은행잎 물을 고로쇠통 3개에 넣어 보관해 두고 나머지는 물조루에 넣어 무와 배추 모종에 뿌렸다. 작년에는 소주, 식초를 물에 희석해서 천연 살충제를 만들었다. 특히 무 새싹은 뿌리가 얕게 심어져 있어서 흙으로 보충해 주었다. 그리고 대문 옆 밖과 안의 잡초를 뽑고 깨끗히 정돈하여 추석맞이 촌집을 정리하였다. 그동안 와이프는 황토방 아구이에 불을 지피고, 명현난로에 삼겹살과 고구마를 구워 파라솔을 펴놓고 테라스에..

촌집일기 2021.09.14

2021.9.12(일) 은행잎 천연살충제, 마당보도블럭 재배치

2021.9.12(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은행잎 천연살충제 끓이다. 마당 보도블럭 재배치) 11시 주일 예배전에 압력밥솥에 밥을 하고, 조그만 굴비 1엮음 20마리를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고 씻은 후에 10마리는 냉장고에 보관하고. 10마리는 전기구이판에 구워놓아 아침겸 점심식사를 준비해 놓는다. 또한 헌금 위원으로봉사하고 베드로월례회의를 마치고 집에왔다. 예배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설비하는 아들 친구가 씽크대 수전을 고친 다음 오후 3시에 촌집 에덴에 왔다. 대문 옆에는 몇년전 박종성 친구가 자기의 주택 화단에 심어서 자란 상사화(꽃뭉릇) 한묶음을 주어서 가져다가 촌집에 심었더니 오늘은 몇그루 빨강 꽃이 피어 나를 반겨준다.30°C무더위속에서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3시간 동안 와이프는 ..

촌집일기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