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0(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고구마순 및 무 수확 김치 만들기, 은행 잎 삶은 물 채소에 뿌리기, 뒷뜰 풀뽑고 정리,
블루베리 나무 옮기다.황토방 불지피다)
오늘은 은혜롭고 축복받는 주일!
07시 30분 예배를
드렸다. 오늘 설교 내용은 창세기의
요셉 이야기다. 노예, 죄인, 애굽의
총리까지 파란만장
한 인생을 살아온 요셉과 제2의 요셉인 다니엘의 신앙 승리 관련 내용이었다. 예배를 마치고 아파트 입구 거울
에서 와이프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등 노부부의 주일
하루가 즐겁다.
촌집에 도착해 보니 대문옆에 꽃무릇이 피어 우리를반긴다.
옆뜰 수박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텃밭의 고구마 순을 낫으로
1 리어카 분량을
잘라서 방에서 잎을 자르고 껍질을 벗겨서
가마솥에 삶아서
고구마순 김치를 담근다. 또 텃밭의 무 새싹을 뽑아서
다듬고 소금간을
해서 무 김치를
고구마순과 함께 담가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오후에는 뒤뜰에
흩어진 나무를 정리하고 풀을 뽑았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금년에 부임한 담임목사님
심방이 예정되어
있어서 주변정리
차원에서 뒷뜰을
정리하였다.모든
작업을 마치고 와이프는 마당 맨발걷기 모래에
물을 뿌리고 맨발
걷기를 하면서
좋아라 한다.
또 대문 앞에 심어진 블루베리 나무가 소나무와
남천 나무 사이
그늘속에서 자라고 있어 열매가 작아
데크 앞 화단으로
옮겨 심었다.
그리고 황토방을 따뜻하게 하기위해
외양간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준비해 놓은 고구마순과 무새싹
을 양념에 버무려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밤9시에 압력밥솥에 밥을 해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