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389

2021.3.16(화)배추김치담고 결산자료제출.퇴직자TF,면접컨설팅

2021.3.16(화) 5년된 은퇴자 일기 ㅡ하루가 너무 바쁘고 빨리간다. 09시30분 장학회 결산자료를 교육청에 제출하고, 10시 30분 퇴직자 TF회의에 참석하였다. 다음달 4월 30일에 임기 2년 이사에서 해방되는데, 봉사를 더하라고 부회장직을 추천 한다. 오리탕으로 점심 후 공무원 면접컨설팅 숙제 12개 과제에 대한 답변이 도착해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내용을 첨삭해 인쇄 출력해 놓았다. 밤에는 1시간 10분 동안 전화 컨설팅했다. 저녁때는 와이프가 지난 겨울 보일러 창고에 신문지로 싸서 보관한 배추 김치를 만드는데 보조 역할을 했다. 양파 10개를 까고 소금에 절인 배추를 씻고 물을 꽉 짜주며 참기름을 붓고 그릇을 씻으며 즉석에서 배추김치에 밥을 먹으니 너무 맛있다. 내일은 와이프의 류마티스관절염..

촌집일기 2021.03.17

2021.3.15(월)전남대 홍매보고 무화과 물삽목25개,손자과일

2021.3.15(월) 은퇴자 일기 ㅡ아침08시30분에 전남대 대명매 활짝핀 이쁜꽃 찾고, 오후에는 각화동 공판장에 가서 손자에게 줄 과일(수박참외포도사과딸기바나나)을 구입한 후 곧바로 촌집으로 향했다. 무화과 물삽목 25개를 만들고, 더덕밭과 뒷뜰의 풀을 뽑았다.와이프는 작년 겨울 신문지로 싸서 창고에 보관한 배추를 화과 다듬어 소금에 절여놓고 어제 캐놓은 달래를 씻어 광주에 와서 달래장을 만들어 저녁식사를 맛있게 했다.광주집에 올때 손자 얼굴도 볼 겸 딸네집에 들러 과일과 김치찌개를 전달해주었다. 식사후 면접 컨설팅을 1시간 15분동안 하였다. 엊그제 5분스피치 관련 숙제 내용을 첨삭해주고, 질문 답변형식으로 전화컨설팅이다. 공무원이 갖춰야 할 덕목(공직가치) 11개중 수험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3..

촌집일기 2021.03.17

2021.3.14(일) 무화과54개 꺾꽂이,달래캐고 상추옮겨심다.

2021.3.14(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ㅡ무화과 꺾꽂이 54개, 달래 캐고 상추포기 옮기다 ㅡ11시 주일예배 후 두부 1/2개에 계란 4개를 풀어 후라이팬에 익혀 영감 할멈 둘이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촌집에 간다. 오늘 나는 외양간 앞과 대문옆 무화과 2그루 줄기를 전정해 54개를 15cm크기로 잘라서 상토와 모래를 섞은 다음에 삽목하였다. 그저께는 장미 84개를 삽목했다. 작년 봄부터 삽목에 취미가 생겨 봄이되면 나무로 새 생명을 탄생시키다는 것이 신비롭다. 작년 5.24일 40개 삽목한 철쭉이 22개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 장미.동백.대추 등의 삽목은 모두 실패했다. 금년 장미와 무화과 삽목 성공을 기대해본다. 와이프는 옆 뜰에서 달래를 캐고 겨울을 지낸 상추포기를 옮겨심는다...

촌집일기 2021.03.14

2021.3.1(월)종일 봄비내리는 날에 촌집에서 손자 보다

2021.3.1(월) 오늘은 3.1운동 기념일 ㅡ하루종일 비오는 3월 첫날이자 월요일이다. 내가 오늘처럼 평강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일제에 항거 독립활동한 우리 선조들의 희생의 삶 덕분이라 생각한 하루였다. 09시30분 촌집에 도착해 마늘과 양파가 심어진 텃밭에 퇴비와 유박비료를 엊그제 뿌린후에 오는 봄 비라 너무 반가운 비였다. 우산속에 서서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는 마늘과 양파를 30분 동안 바라보고 있으니 너무 뿌듯하다. 나는 봄비 내리는 창문 밖 마당을 바라보며 비와 관련된 7080노래, 비와 찾잔 사이, 비의 나그네,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ㅡ등 11곡을 통기타 반주하면서 불러본다. 와이프도 나 보다 한 살 어린 64세의 동시대인이라 내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른다. 오늘 아침에 모처럼 조기 찌..

촌집일기 2021.03.01

2021.1.17(일) 촌집 그겨울의 촌집ㅡ눈이 내리네를 추억이 흐르네로

2021.1.17.(일) 쓸쓸한 겨울 촌집에서 캠핑 (내가 겨울이면 좋아하는 노래-그 겨울의 찻집, 눈이 내리네) 11시 유튜브 주일예배를 드렸다. 찬송은 21장(다 찬양하여라), 412장(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서), 425장(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621장(찬양하라), 주만 바라볼지라.이다. 설교 제목은 -환난과 위로의 하나님-으로,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돌로 매맞고, 감옥가고, 독사에 물리기도 하고, 굶주림, 거짓 형제의 위험, 즉 사형선고 같은 큰 고난이자 큰 사망으로 표현하는 숱한 고난을 받는 중에도 사도 바울은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고난이 넘치면 위로도 넘친다면서, 모든 환난 중에 성도들을 위로하시고 우리를 건지신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붙잡고 의지하면서 믿음으로 고난을 극복하..

촌집일기 2021.01.17

2021.1.10(월) 외양간 김치냉장고에 동치미,김치 옮기다.

2021.1.10(월) (은퇴자의 촌집 일기)ㅡ과거 추억/현재 향유/미래 설계ㅡ 우리 나이에는 건강에 주의 해야한다. 며칠 전 교회와 촌집에서 영하 날씨에 눈을 치웠더니 두통이 있어 약먹고 기도하여 지금은 괞찬다. 11시 김밥을 싸서 와이프와 촌집에 간다. 김밥 재료값은 단무지2,000원+햄3,550원+ 우엉3,300원+오이1,980원 =총 10,830원이다. 오늘은 땅에 묻은 항아리속 김치와 동치미를 외양간의 김치냉장고 2칸중 1칸만 작동시켜 옮겼다. 여름철까지 맛있는 김치를 기대해본다. - 44년전 교양과목으로 강의들었던 철학개론의 가치론 서열체계를 확인하기 위해서 외양간 책꽂이에 있는 교재 ㅡ철학의 제 문제ㅡ를 찾아 읽어보았다. 책 크기가 스마트폰 2개 사이즈로 한문 이 대부분이고 종이질도 좋지않다..

촌집일기 2021.01.11

2021.1.9(토) 김치냉장고 221Lㅡ75만원

2021.1.9(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김치냉장고 221Lㅡ75만원 구입, 외양간에 설치 ㅡ냉장고10시 촌집설치 준비차 09시 안평역에 주차하다. 처음으로 눈쌓인 영하 15도 골목 빙판길을 걸어서 갔다. 오늘 도시가스 계량기 계기판 숫자는 53이다. 작년 12.15일 도시가스 개통후 8°C외출로 25일째, 1일 2씩 도시가스를 사용한다. 방안온도는 4°C에 머물러 있고, 마당과 화장실 수돗물은 얼었지만 방안과 세면대 수도는 외출 보일러 가동으로 얼지않았다. 윗집 할머니댁은 수도가 전부 얼어서 수돗물을 사용할수가 없다고 한다. 내가 직접 건축한 원두막에 올라가서 적설량을 측정하기 위해 30cm자를 가장 많이 쌓인 눈속에 넣어 보니 24cm다. 마당 통행로와 데크 위의 눈을 치우고 냉장고 크기 때문에 외..

촌집일기 2021.01.09

2021.1.4(월)외양간을 독서실ㅡ김치냉장고

21021.1.4(월) 소 외양간을 차 마시는 독서실로! 오늘은 모든 사람이 희망으로 출발하는 새 해의 첫 월요일이다. 아침 9시 아파트옆 우체국에서 서울로 시집간 큰딸에게 김장김치를 택배로 부친 후, 10시30분 개최되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해 위원장으로 호선된다. 정년퇴직 후에는 타인을 정죄하고 피해를 주는 부정적인 의미인 징계 또는 감사라는 용어를 멀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징계위원장에 선출되어 회의를 진행했는데. 다행인지 징계대상자가 나를 기피 신청하여 징계위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내가 감사 또는 징계를 가까이 하지 않는 이유는 2010년~2011년, 2년동안 감사반장을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감사하여, 나하고 절친한 친구를 포함해 216명을 징계받게 했던 기억이 나를 지금도 우울하게 만들기 ..

촌집일기 2021.01.06

2020.1.3(일) 신년감사예배 나홀로 사이버예배

2021.1.3(일) 신년 감사 영상예배 나홀로 드리다. ㅡ오늘은 주일이다. 2019년,2020년,2021년 3년의 오늘을 한 페이지에 기록할수 있는 다이어리를 살펴보니까, 예년 같으면 연초에 교회에서 새벽 특별기도회와 신년감사 예배를 드렸다. 코로나가 심각단계라 서울 큰딸도 못오게 하였다. 손자도 방학이라 우리집에 맡겼을텐데, 1박2일만 같이 지냈다. 와이프는 교역자들과 함께 새벽예배 부터 낮예배까지 영상 녹화와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고, 나는 11시 스마트폰 영상을 통해서 나홀로 예배를 드린다. 설교 제목은ㅡ 거룩에 이르는 삶을 삽시다.ㅡ레위기11장 44~45절 ㅡ나는 여호와 하나님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거룩은 세상의 것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창조주,전지전능하..

촌집일기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