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2(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김장 배추49포기,
외부 화장실 기둥
4개 제작, 작은딸
생일, 겨울용
청바지 2개, 회장님 89세생신 축하 꽃다발 주문,
수요일밤 영상
예배)
오늘은 김장하는
날이라 아르바이트 출근을 하지않고 와이프의 조수로 활동하였다.나는 늦잠을 잤는데 와이프는 04시 30분부터 기상해
11시까지 쉼없이
배추에 양념을
버무려 김장을 한다.김치통 6개에
담아서 2개는 딸에게 주고, 2개는 광주집에, 2개는 촌집에 보관해 놓는다.
와이프는 김장을 대규모로 하는 것은 오늘 처음
이라면서 힘들지만
흥미롭고 보람차다
한다. 은퇴하기전
지난해까지는
교회권사님들이
김장을 해서 주었기 때문에
김장을 할필요가
없었는데 금년부터
텃밭에 배추를심어
수확해서 49포기
김장을 하게되었다
광주장성 두집 살림이라 냉장고도 4개가 필요하다. 오늘은 시집간 작은딸생일이라 축하해주고 생선도 주며 삼겹살 수육도 삶아서 전달해 주었다.
수육이 부족해서
읍내에서 삼겹살 2팩을 추가 구입해
삶아서 이웃집과
아랫집 할머니께 드리고 옆옆집 포병대장님이
우리 촌집을 구경
왔기에 방,외양간
등을 구경시켜주고
돼지고기 수육과
배추김치도 맛보게 했다. 그리고 엊그제 시골 교회
장로님께서 보내준
블루베리 4그루를
옆 텃밭에 잡초
매트를 깔고 리어카로 옮겨
놓았다. 촌집이 나무로 가득차서 과일 부자가 된 느낌이다.와이프는
삶은 수육을 배추김치에 싸서
나의 입에 넣어
주니 너무 맛있고 황홀하다.어릴적 나의 엄마가 먹여
주는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식사후 외부화장실 작업을 하였다. 기존에 설치한 대나무 화장실이 부서져
이를 철거하고,
원두막을 철거한
방부목 작은기둥 4개에 큰기둥을 연결쇠로 덛붙이는
작업을 오후 4시
까지 마치고 황토방 아궁이에 불을 지폈다.
오늘 수요일밤 예배에 와이프는
이장로님의 승용차
로 가고, 나는 김장
배추김치와 돼지
고기 수육을 작은
딸네집에 전달해
주고 광주집에 왔다. 내일 아침
회장님의 89세
생신 축하꽃다발을
주문해 놓고 장학
회보 인쇄본초안을
임원 단톡방에 게시해서 수정
의견을 부탁하였다
집에 오니 아들이 주문한 겨울용
기모 청바지 2개
(청색,검정) 택배가 도착해서 입어보니
딱 맞다. 정년퇴직
후에 처음 입게된
찢어진 청바지등이
10여벌이나 된다. 오늘밤은 장학회 임원회의 안건인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장학생 23명선발, 장학
회보 발간안 등의
서류를 완성해 놓았다. 그리고
수요일밤예배는
영상예배로 드리고
안마의자에서 스트렛칭 모드로
안마를 받으면서 오늘 하루 피로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