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148

2022.1.23(일) 엄마를 추억한다

2022.1.23(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 엄마를 추억 한다) 06시 30분 잠에서 깨어나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가 주일 예배를 준비하기위해 치장을 한다. 나는 재빨리 모닝 커피를 위해 냄비에 물을 끓여서 바치면 고구마와 함께 아침 식사로 대신한다. 나는 고구마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내가 어렸을 적에 고구마를 주식으로 하며 생활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그다지 먹고 싶지 않다. 겨울이면 따뜻한 방 윗쪽에 마른 옥수수대를 엮어서 울타리를 만들어 그속에 고구마를 몽땅 보관해 겨울철 양식으로 삶아먹고 구워먹고 밥에 섞어서 먹었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 하다. 그러나 와이프는 과일장사하는 부모님 덕분에 어렸을 적에 사과는 많이 먹었는데 고구마를 별로 먹어 본적이 없다고 해서 요즘 고구마 한 박스를 혼자 ..

안평주헌장 2022.01.23

2022.1.10(월) 담양 관방제데이트

2022.1.10(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촌집 파라솔 옮김, 담양 관방제 데이트) 은퇴 6년차의 하루는 여유롭다. 어제까지 신년 새벽기도회를 마쳐서 오늘은 늑장을 부리다 10시에 아침 겸 점심을 준비 했다. 주방일을 한지 6년차라 이제는 숙달된 솜씨로 쌀, 현미, 콩을 씻어 10분 동안 물에 불렸다가 전기밥솥에 넣고 취사 버튼을 누르면 34분후에 고슬고슬한 밥이 완성된다. 지금은 물의 양을 눈 대중 으로 맞추어도 맛있는 밥이 된다. 밥이 되는 동안 굴비 5마리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서 전기구이판에 넣어 17분 동안 구우면 맛있게 노릇하게익는다 그 동안 그릇을 깨끗히 씻고 가스레인지의 얼룩도 씻는다 김을 굽고 간장에 참깨와 참기름을 뿌리고, 김치도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접시에 놓는다. 신라면 1봉지도..

안평주헌장 2022.01.10

2022.1.1(토) 송구영신예배,풍천장어,백수해안도로

2022.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송구영신예배,촌집 츄리 철거 고창 풍천장어 구입,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 2021. 12.31 (금)밤 11시 30분부터 2022.1.1(토) 0시 30분까지 송구 영신 예배를 드렸다. 오늘부터 내 나이 66세다. 우리나라 노인복지법에서 노인 연령을 만 65세로 규정하고, 지하철 경로 우대를 받을 수 나이로, 주민센터에서 어르신 교통 카드를 발급받아 지하철 무료 탑승도 가능한 나이가 되었다. 연세대 김형석 교수는 금년 103세 나이로 인생 황금기를 60~75세라고 한다. 나도 인생 황금기에 살아가고있기에 어떤 생산적인 일을 하고싶은 마음은 있다. 또한 국가로 부터 노령 기초 연금수령자격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송구영신 예배후 휴식을 취하다가 11시에 아침 ..

안평주헌장 2022.01.02

2021.15.19(일)팔꿈치 물혹,초밥,원로목사 선거

2021.12.19(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주두점액낭염=팔꿈치 물혹 ,초밥 저녁식사) 오늘은 은혜로운 주일이다. 많은 눈으로 추웠던 2일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풀린듯하다. 11시 예배 전에 통기타로 고향의 봄과 주님 지으신 세계를 음계와 하이코드를 누르면서 노래를 연습하였다. 오늘 예배후에는 공동의회로 모여 2022년 예산을 처리하고, 목사님을 내년 연말에 은퇴후 원로목사님으로 모시는 것을 교인들 만장일치로 통과 하였다. 40년을 한교회에서 충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온 목사님이 대단하시다. 와이프도 내년 말이면 은퇴하여 나와 노후를 함께하게 되니 기대된다. 부부 둘이서 전국여행을 하면서 산천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지낼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저녁때쯤 왼쪽..

안평주헌장 2021.12.19

2021.12.13(월) 와이프 왼팔 치료, 배수로 청소

2021.12.13(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텃밭 배수로 낙엽 청소, 와이프 어깨 통증 치료) 어제 일요일 예배가 끝나고 아파트 뒷산 운암산을 산책하고 복귀하니 와이프가 오후 4시경 바람 쐬러 촌집에 가자고 한다. 매주 주말이면 캠핑처럼 촌집에 가서 지내는 날이 많다. 시골은 공기도 상쾌하고 푸르른 수목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20년 동안 흠뻑 취해 촌집과 텃밭 채소, 과일 나무 등을 길러왔기에 이제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데, 64세인 와이프는 몇년 전부터 텃밭 가꾸기에 열심이다. 촌집 197평과 텃밭 93평, 총 290평의 땅을 가꾸는 일은 보통 힘드는 일이 아니다. 마당 잔디도 1년에 몇번 깎아야 하고 잡초 제거와 계절 마다 채소 재배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노후..

안평주헌장 2021.12.14

2021.11.28(일) 석찬기도회

2021.11.28(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베드로 석찬 기도회) 오늘은 은혜로운 주일이다. 예배때 찬송 9곡을 목소리 높게 불렀더니 스스로 은혜를 받는다. 목사님 설교와 찬송이 달콤하고 은혜롭다. 촌집일기에 1년전 11월 말 혈압이 150~162으로 아주 높았는데, 소홀히 하다가 최근 왼쪽 눈의 실핏줄이 터져 심각성을 느껴 걷기운동과 20층 아파트 계단오르기 운동을 통해 이를 완화하고 있다. 오늘도 아침 혈압이 142/95였는데, 주일 예배후 작년 코로나로 2년동안 생략했던 베드로 남선교회에서 장성 호숫가에 있는 임권택 영화감독의 테마파크로 석찬 기도회를 가서 7,932보를 산책한 후 오후 4시에 집에 복귀해 휴식을 취했더니 혈압이 133/92로 낮아져서 기분이 좋아진다. 점심은 장성호 수상 ..

안평주헌장 202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