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1.15.19(일)팔꿈치 물혹,초밥,원로목사 선거

촌집목련 2021. 12. 19. 22:48













2021.12.19(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주두점액낭염=팔꿈치 물혹
,초밥 저녁식사)

오늘은 은혜로운 주일이다. 많은 눈으로 추웠던 2일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풀린듯하다.
11시 예배 전에 통기타로 고향의 봄과 주님 지으신 세계를 음계와 하이코드를 누르면서 노래를 연습하였다.
오늘 예배후에는 공동의회로 모여 2022년 예산을 처리하고, 목사님을 내년 연말에 은퇴후 원로목사님으로 모시는 것을 교인들 만장일치로 통과
하였다. 40년을 한교회에서 충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겨온 목사님이 대단하시다.
와이프도 내년 말이면 은퇴하여
나와 노후를 함께하게 되니
기대된다. 부부 둘이서 전국여행을
하면서 산천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지낼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저녁때쯤 왼쪽 팔꿈치에 물혹같이 부어오르고 손이 저려와서 깜짝 놀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주두점액
낭염=팔꿈치 물혹이라고 한다.
너무 무리하게 사용하여 생긴병이라
이번 주에 병원에 가야겠다. 얼음찜질도 하고 약을 먹었다. 나이가 65세가 되다 보니
모든 신체가 노후화된다. 혈압이 150으로 높아지고, 왼쪽 눈 실핏줄이 터지고, 몇년전에는 통풍 및 요로 결석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는 등 온 몸에 잔병 치레가 끊이지 않아서 걱정이다.
와이프도 64세라 왼쪽 어깨수술, 갑상선,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계속 치료를 받고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는 푹 쉬면서 낮잠을 잤다.
와이프가 저녁 식사로 초밥을 먹고싶다고 해서 배달비도 아끼고 걷기 운동도 할 겸해서 운암동 나산 아파트 옆 상상초밥 식당까지 나홀로 걸어서 모듬 초밥 3인분을
51,000원에 포장해 왔다. 영감 할멈 아들 세명이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다.
요즘 내 딸들과 젊은 세대들은 집에서 요리하지 않고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추세라 앞으로 우리 부부도 배달음식 중심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선택할까
생각해 본다.
이번주는 바쁘다. 내일부터 5일동안 하루종일 퇴직자 사무실에 출근하고 11시에는
워원회에 참석하여 시간이 중복된다.
모레는 장학회 사무실에 들러 업무처리, 수요일에는 장학금 송금 등 바쁜일정이 나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