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8(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영농회장님 단감 주시다. 꾸지뽕 660개 수확)
오늘은 월요일! 와이프가 쉬는 날이라 촌집에덴
으로 캥핑가는 날! 아침 잠을 깨서 몸무게 측정해 보니 73.5kg으로 기분이 좋다. 안마의자 활력 모드에서 발끝부터 뒷머리까지 안마를 하였다. 나도 안마 중독인듯 하루
2~3회씩 해야 몸이
가벼워진다. 그리고 혈압계로 측정한 혈압이 136/100
으로 어제보다 낮아
졌다.
08시 50분 와이프와 함께 촌집에 도착해
보니, 디기탈리스, 국화, 나도샤프란 꽃들이 빗속에서 나를 반겨준다. 휴식하고 있는데, 동네 영농회장님께서
장성 단감 1박스를 선물로 주신다. 크기가 엄청 커서
2개를 깎아 먹었더니 너무 달콤하다. 영농 회장님은 20년전 내가 촌집을 처음 마련할때 내 나이 60대 쯤으로
건장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뵙게되니 허리가 구부정하여
세월의 무정함을
느낀다. 오전에는
강한 바람과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기온이 11°C로 날씨가 차갑다. 그래서 보일러 난방, 온풍기, 전기 장판을 켜두고 지냈다. 점심은 라면
1봉지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3가지 반찬인 김, 김치, 굴비 등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 비가 그치는 시간에 텃밭에 가서
꾸지뽕 3그루에서 660개(=189개+394개+87개)를 수확했다. 꾸지뽕은 항암 및 면역 효과 등 만병통치 약으로 알 려져 있어서 큰 병에 설탕으로 효소를 담아두었다.
나는 마루에 널어둔 콩줄기에서 콩깍지를
분리하였다. 오늘은
5,709보를 걸었고,
어제는10,637보를 걸었다. 가을비 우산속에서 은행잎 떨어진 촌집 마당을 바라보며 옛 추억을 그리워하는 시간도 가졌고, 30세 간호사 중매 부탁 전화도 받았다. 광주 오는 길에 손자네 현관
앞에 감과 매실즙 등을 놓고 집에 복귀하여 저녜식사후 동네 산책을 하면서
와이프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하루다. 내일은 07시 30분부터 건강 검진을 받기때문에
21시 이후에는 물도 먹지않는다. 고혈압
당뇨 등 여러가지 질병을 걱정하면서 월요일마다 시청하는 MBN의 판도라를 시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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