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6(일)은퇴자의 촌집일기
(주일예배, 황룡장터 통닭)
오늘도 영하 3°C로 어제처럼 춥다. 11시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와서
점심상을 차렸다. 오늘은 특별히 두부 한개를 수퍼
에서 구입해
뜨거운 물에
삶아서 김장 김치와 구운 김에 싸서 먹었다. 5년전 정년퇴직후에 여유 시간이 많기 때문에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일을
해보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그동안 부엌의 주방일도 엄마, 와이프, 딸 등 여자들이 마땅히 하는 일로 생각하고
나는 직장생활만 충실히 하면 되는 줄 알고 살아왔는데,
퇴직후 주방일을 해보니, 정말이지 밥먹는 생존의 일들이 중요하고 너무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삶은 두부로 맛있는 점심을 마친후 오후 3시경 촌집으로 향했다. 황룡장터에 들러서 후라이드 치킨
1마리를 구입해
갔다. 동네 어귀 도로에는 아직 눈이 녹지않아 미끄럽다. 외부의 수도꼭지에 이불로 덮고 비닐로 씌어서 동파에 대비하였다. 그리고 어제 성탄절 선물인 떡 2개를 영농회장님 댁에 가져다 드렸다.
오늘
목사님 설교는 ㅡ알파와 오메가의 신앙생활ㅡ이다
알파와오메가는 헬라어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를 나타내는글자다
이 세상의 시작과 끝을 하나님 뜻대로
하신다는뜻이다 우리들의시간과
온 우주도 하나님의 뜻에 따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내 모든 삶의 주인이자 주권자가 되십니다.
인생의 진실은,
인간은 하루
살이에 불과
합니다.
풀과 꽃처럼, 안개처럼 사라지는 존재입니다.
매일 우리는 유명한사람들이 죽었다는 뉴스를 듣고있습니다.
우리는 슬프고 안타까운죽음을 생각하면서
인간에게 어려운 두가지 문제가 있는것을 알게됩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의 문제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결혼도 하고 아파트도 사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성경은 알파와 오메가의 대답을 명확히 해 줍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와 우주의 시작과 끝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무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닥치는 대로 살아가면 되지만, 죽음은 끝이 아니라 부활이 있고 심판이 있다는 성경 말씀에 따를때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갈때에 하나님,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 영접을 뜻하는 알파와 오메가는 하나님,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셔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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