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149

2023.5.1(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42년전 주례 목사님 점심 접대, 여동생 촌집 방문, 황토방에서 1박)

2023.5.1(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42년전 주례 목사님 점심 접대, 여동생 촌집 방문, 황토방에서 1박) 햇볕 좋은 5월의 첫 날이다. 12시 점심에 모실 우리 부부 결혼 주례를 하신 90세 목사님 과 89세 사모님,또 그당시 같은교회에 함께 다녔던 99세 장로님과 와이프의 55년 신앙지기인 성민 목사님과 사모님, 석안 장로님 부부,선희 권사님, 우리부부 등 총9명이 일곡동 해물나라 식당 2층 에서 만났다. 42년 전에 내가 다녔던 교회 목사님으로 우리 부부의 결혼 주례하실때 기억을 생생하게 말씀하실 때 감동이었고, 가끔 치매기가 있고 위암 수술을 했다는 사모님은 야위었지만 오늘은 25년만에 우리 부부를 보았다면서 기분이 좋으시고 우리 부부의 손을 꼭 잡고 놓을줄을 모르신다. 너무 오랫만에 만나게..

안평주헌장 2023.05.03

2023.4.30(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 이발, 중외공원 산책)

2023.4.30(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 이발, 중외공원 산책) 햇볕이 따뜻한 4월 마지막 주일이다. 07시 30분 예배를 마치고 마트에서 김밥 재료인 오이,게맛살,우엉.단무지를 구입해 주고 이발소에 가서 이발을 했다. 내일은 특별한 날이다. 42년전 내가 25세, 와이프가 24세에 결혼할때 주례를 하신 오 목사님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는 날이라 용모를 단정하게 이발을 한것이다. 목사님은 금년 90세, 우리부부가 결혼한 42년 전은 48세였다고 생각 된다.이발소주변은 주상복합상가 아파트 지하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가을이면 입주하면 상가 주변이 번창 하게 된다. 상가 복도가 낙엽으로 지저분해 빗자루로 청소해 놓았다. 집에 오면서 동네 꽃집에서 예쁜꽃 사진들을 촬영도 하면서 봄을 느꼈다. 점심은..

안평주헌장 2023.05.01

2023.4.9(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부활절 감사예배, 북실누나네 아들 결혼식 참석)

2023.4.9(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부활절 감사예배, 북실누나네 아들 결혼식 참석) 햇볕이 쨍쨍하여 화창한 봄 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리는 날이다. 새벽예배 다녀 온 와이프에게 모닝 커피를 끓여주고 07시 30분 예배에 참석 했다.와이프는 매년 부활절때 흰 옷을 입고 예배에 참석 하는 모습이 외양이나 내면이나 항상 경건의 모델을 보여 주는 것처럼 배울점이 많다 예배후 부활의 의미인 계란과 행사떡을 받아 집에 복귀했다 교회가는 중에 아파트정문 앞 거울에서 와이프와 함께 인증사진 을 촬영해서 가족단톡방에 게재해 아들딸 들에게 부활절 임을강조한다. 오늘예배의 설교말씀은 지난해 말에 은퇴하신 원로목사님이 하셨다. 설교 제목은 부활의 소망과 성찬의 의미였다.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평주헌장 2023.04.10

2023.3.26(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 운암산 등반,콩나물밥)

2023.3.26(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 운암산 등반,콩나물밥) 아침기온 8°C로 쌀쌀하다. 오늘은 은혜와 축복이 충만한 주일이다. 07시 30분 예배를 드리기위해 십일조 헌금을 준비하고 양복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교회에 다녀왔다. 오늘 목사님 설교말씀은 창세기로,바벨탑을 허물자는 내용이다 하나님과 같게 되려는 인간의 탐욕을 버리고 천지만물을 창조 하신 하나님 말씀 에 순종하여 구원 받는 축복을 받자는 내용이다. 은퇴한 노부부가 나란히 앉아 예배 드리는 모습을 보고 나이가 80이 넘으신 권사님께서 행복해보인다고 덕담을 해주시는 기분좋은 주일이다 예배후 우리 아파트 뒷산인 운암산 등산을 위해 먼저 콩나물 2봉지를 마트에서 사다가 와이프에게 전달후 등산길에 오르니 09시다. 콩나물과 엊그제 18,..

안평주헌장 2023.03.26

2023.3.12(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하나님의 은혜,김밥 잔치)

2023.3.12(일) 은퇴자의 하루일기 (주일예배,하나님의 은혜,김밥 잔치) 오늘은 그동안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는 은혜와 축복이 있는 주일! 어제 텃밭 과수원 풀을 뽑느라 노동 하느라 힘을 썼더니 어깨와 허리가 뻐근해서 안마의자에서 허리 집중모드로 안마를 하였다. 주일이라 안마하면서 차분 하게 추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온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고 축복된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하며 감사의 주일을 맞이한다. 마침 오늘 07시 30분 예배 목사님 설교 내용과 찬송가 제목도 하나님의 은혜다. 나는 초중고다닐때 한번도 교회에 가본적이 없던 전도받지 못해서 하나님의 은혜로 부터 버려진 존재로 살아왔다. 그런데 천만다행 으로 하나님의 섭리로, 드디어 내가 20대 ..

안평주헌장 2023.03.12

2023.2.1(수) 은퇴자의 생활일기 (장성호 수변길 산책, 향섭 친구의 응원, 수요예배)

2023.2.1(수) 은퇴자의 생활일기 (장성호 수변길 산책, 향섭 친구의 응원, 수요예배) 오늘은 10°C로 날씨가 외출하기 좋은 날이다. 은퇴 7년차인 나에게 매일 아침 routine화된 일상이 된 것은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에게 모닝 커피끊이는 일부터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아침 식사도 하지않고 오전에는 아무것도 먹지않는 2食남이다. 그러나 와이프는 아침식사로 커피, 요플레, 우유, 고구마, 떡 또는 바나나를 먹는다. 나는 오늘 아르바이트가 없기에 출근하지 않고 하루종일 와이프와 함께한다 1개월전 지난해 까지는 와이프가 쉬는 매주월요일을 Wife's day로 정해 하루 종일 함께 생활해 왔는데, 지금은 은퇴하여 날마다 Wife's Day다. 그래서 오늘은 11시에 아침 겸점심식사를 하고2월 중순부터..

안평주헌장 2023.02.01

2023.1.2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46년 신앙지기들 8명 세량지 등산, 눈오는 촌집방문, 장학회 임원회의 일정 사전 안내)

2023.1.2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46년 신앙지기들 8명 세량지 등산, 눈오는 촌집방문, 장학회 임원회의 일정 사전 안내) 오늘은 이따금씩 눈이 내리는 영하 4°C의 날씨다. 이른 아침 장학회 임원 13명에게 임원위촉장 수여, 2022년결산안 등 회의안건과 일정을 다음달 말에 개최 한다고 사전안내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오늘은 기다렸던 신앙으로 옛추억을 나와 함께 가졌던 46년 믿음의 동지 8명이 세량지 뒷산을 등산하였다 이 분들은 내가 21세 전남대학을 다니면서 임동에 있는 교회에서 처음만난 청년들로 신앙 생활을 함께 하며와이프가 신학 대학을 마치고 전도사로 부임할때 헤어진 나와 46년 신앙 동지들이다. 10시 30분 눈보라 속에서 세량지 주차장에서 모였다 세량지는 사진작가 들이..

안평주헌장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