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주헌장

2023.1.2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46년 신앙지기들 8명 세량지 등산, 눈오는 촌집방문, 장학회 임원회의 일정 사전 안내)

촌집목련 2023. 1. 27. 22:46

2023.1.27(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46년 신앙지기들 8명 세량지 등산,
눈오는 촌집방문,
장학회 임원회의
일정 사전 안내)

오늘은 이따금씩
눈이 내리는 영하 4°C의 날씨다.
이른 아침 장학회
임원 13명에게
임원위촉장 수여, 2022년결산안 등
회의안건과 일정을
다음달 말에 개최
한다고 사전안내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오늘은 기다렸던
신앙으로 옛추억을 나와 함께 가졌던 46년 믿음의 동지
8명이 세량지 뒷산을 등산하였다
이 분들은 내가 21세 전남대학을
다니면서 임동에
있는 교회에서 처음만난 청년들로 신앙 생활을 함께
하며와이프가 신학
대학을 마치고
전도사로 부임할때
헤어진 나와 46년
신앙 동지들이다.
10시 30분 눈보라 속에서 세량지 주차장에서 모였다
세량지는 사진작가
들이 작품 사진을
촬영하기 좋아하는
저수지로 나는 와이프와 몇몇 지인들과 함께
구경한적이 있는
곳이다.오늘은 세량지 저수지 뒤산을 2시간 동안 등산을 하면서 지난 1년동안 살아 왔던 이야기와 신앙생활 주제로 대화하면서
시간가는줄 몰랐다
등산중 산중턱에서 와이프가 준비한 모싯잎 송편과
배, 귤 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기념촬영도 하였다
모두 하나님 중심
으로 평생을 살아
왔기에 영혼부터
표정까지 평강의
모습이 보기좋은 신앙의 승리자들 이다. 목사님, 목사님 사모님
(중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명예퇴직),장로님 2명(고등학교 생물
선생님으로 명예
퇴직,현대자동차 정년퇴직),권사님 2명(KT퇴직, 음악
선생님 명예퇴직)
안수집사인 나와
전도사로 은퇴한
와이프 등 8명이다
등산을 마치고
화순에있는 식당에
가서 코다리찜 점심 특선으로 식사를 했다. 반건조 명태조림인
코다리 4마리와 시래기를 넣은 찜
가격은1인당1만원
으로 저렴하지만
엄청 맛이 좋다.
특히 2층 카페에서 드립커피를 무료로 마실수 있어서 가성비가 최고다.
나보다 먼저 퇴직한 선배들에게
다음달 제주도 7일 여행팁을달라고 했더니 지도까지 펼쳐서 동서남북 여행지와 맛집을 추천해 주어서
많은 도움이되었다
다음 모임은 철쭉꽃이 만발하는 4월말경에 내가 모시는 장학회장님
께서 가꾸시는 300억원짜리 1만평 농원과 낚시박물관으로 내가 안내하기로 했다. 오늘 등산
으로 12,438보를 걸었더니 허벅지가 뻐근했는데, 등산을 싫어하는 와이프는 거뜬하다 한다. 집에서 실내 자전거로 운동한 효과라고 말한다.
좀 더 많이 걸어야겠다. 또
몸무게 79.1kg로
9kg을 감량해야
하지만 혈압은 126/79로 정상 이다. 헤어져 1주일만에 촌집
에덴에 갔다. 촌집마당에 쌓인
눈위에는 짐승 한마리가 지나간
발자국 뿐으로
너무나 평화롭다.
보일러 난방을 8°C
외출로 해놓았더니
얼어있지 않았지만
추워서 겨울에는
촌집생활은 어렵다
생각했다.광주집에
돌아와서 와이프는
자신이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한시기는 8세때 국민학교
시절이라면서 3학년때
ㅡ기쁘다 구주
오셨네와 주의 발자취 따름이ㅡ
찬송가에 맞춰서
율동을 한 것이
흥미를 갖게되고
교인들로부터
인정을 받게되어
신학대학에 가서 전도사로 평생을
살아왔던 신앙의
발자취의 추억을
말해준다.
그 어린이찬송가를 유튜브에서 찾아
들려 주었더니
따라 부르면서
그 당시의 율동도 기억난다고 한다.
어렸을적에 크리마스 율동을
자신이 독차지해서 교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추억의 이야기를 하며 기뻐하는 모습은 천진난만한 어린이처럼 보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