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5(일)은퇴자의 촌집일기(대추 1,058개 수확해 담임목사님 선물, 아랫집 할머니의 참기름과 떡 선물, 아파트 청소) 오늘은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주일이다. 나는 이른 아침 6시부터 2시간 동안 텃밭에서 대추 열매를 총 1,058개 수확했다.(나무에서 직접 딴 열매 981개, 떨어진 대추 77개) 1개 딸때마다 행복을 함께 땄다. 대추나무 아랫쪽 열매는 와이프에게 양보하고 나는 높은 곳부터 땄다. 그러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윤동주의 별헤는 밤, 시 귀절의 별에 대추열매를 대입해서 읆조려 보는 아침이다. 대추열매 하나에 추억과 대추열매 하나에 사랑과 대추열매 하나에 쓸쓸함과 대추열매 하나에 동경과 대추열매 하나에 시와 대추열매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 오늘 하루도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