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8(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감자 심을 텃밭 만들기, 겨울 상추 옮겨심기, 과일나무
밑 퇴비 살포,
수요일밤 예배, 커플
트레킹 운동화 도착)
오늘도 은퇴한 부부는 촌집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하루
를 보냈다. 대문 앞, 옆 뜰의 매실나무에 하얀 매화꽃이 피어있는 완연한 봄 날씨다. 아침과 저녁은 9°C,
한 낮은 15°C다.
봄이 되면 촌집과 텃밭에서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촌집
일기를 쓸 소재가
많아서 은퇴자는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또한 오늘은
영상 15°C이상이
되면 감자를 심기 좋은 날씨라 한다.
하루종일 노동일을
하여 피곤하기때문에
안마의자의 허리집중
모드로 안마를 하고 나는 자연인이다 TV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촌집일기를 써내려 간다.
오전 10시 촌집에 도착해 2시간 동안 와이프는 마늘밭과 양파밭의 잡초를 뽑고, 나는 감자 심을 텃밭 3고랑을 만들었다.
먼저 잡초를 뽑은후
로타리삽과 삼발이
곡괭이로 흙을 파서
퇴비 5포를 리어카로
옮겨와서 살포한후에
검정 비닐로 멀칭을
해 놓았다. 텃밭 흙을 팔때에 1/3은 로타리
삽으로 하고, 2/3는
삼발이 곡괭이로 팠다. 로타리 삽은 무릎과 허리의 힘을
사용하기때문에 통증
이 있지만, 삼발이 곡괭이는 무릎과 허리가 아프지 않아
땅 파기가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전 작업을 마치고
와이프는 여수에서
구입해 온 자반과 톳을 양념으로 버무린 반찬을 만들고, 조기6마리와 바지락 탕을 요리
해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1시간 동안 낮잠을
자고 난 후 외양간옆
대추나무와 감나무 밑에 퇴비를 뿌렸다.
그리고 와이프는
텃 밭의 상추를 옆뜰에 옮겨심고 앵두나무 밑을 정비한 곳에 나는 퇴비를 살포했다.
모든 작업을 마치니
저녁 6시가 된다.
샤워후 휴식을 취하다가 7시 30분에
장성 시골교회에서
수요일밤 예배를 드린후 광주집에
복귀해보니 며칠전 홈쇼핑에서 주문한
트레킹 운동화가
도착해 있다. 와이프와 커플 운동화를 신어보면서
앞으로 많은 여행할때에 신게되리라 상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