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9(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자색양파 739개 심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새벽예배 다녀온
와이프가 잠든
아침 08시에 촌집에덴으로
출발한다.
비아장터에서 자색양파 모종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깜빡 잊고 지나쳐
황룡장에서 자색양파 400
포기 12,000원,
흰양파 400포기
10,000원에 구입 했다. 심다보니 자색양파가 더 필요해서 흰양파 400개를 반품해
자색양파로 교환
하고, 완두콩씨 3,000원, 빗자루
1,500에 구입했다.
촌집가는 길목에 장성 황룡강가의
꽃밭에 들러서 꽃천국을 거닐면서
10월말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은 몇명이
안되어 나 홀로 꽃들을 감상하며
걸었다. 은퇴 후
나이들어서는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나는 이미국민학교
5학년때 로빈슨 크루소라는 소설
에서 처럼 무인도
에서 홀로살아가는
방법을 간접 경험
했기에 오늘도
나는 나홀로 꽃구경하고, 나홀로 황룡 5일 장터 구경을 하고 와이프에게 줄 꽈배기와 도너츠도 5,000원어치 사고, 점심으로 모듬
국밥을10,000원에 사먹었다. 장날
이자 점심시간이라
축령산 국밥집이
손님들로 붐비고
88석 좌석이 꽉 차서 6명이 의자에 앉아 대기하다가 오후 1시가 지나서 점심을 먹었다.
아랫집 할머니는
상추를 한보따리
주시고, 허소장님
사모님께서는
자기 고향의 진도
미역을 주신다.
오전에 나홀로 자색양파 486개를
심고, 오후에는 와이프가 253개를 심어서 자색양파 총 739개를심었다
지난주 토요일 10.22일에 흰양파 423포기를 심었고
오늘은 자색양파
739포기 등 금년 심었던 양파숫자는 총 1,162포기다.
그리고 나는 완두콩을 심을 텃밭에 퇴비뿌려 일구어 놓고, 얘기사과, 복숭아, 석류, 감나무 밑의 풀을 뽑고 퇴비를
주었다. 와이프는 배추, 무, 마늘,
양파밭에 호스로 연결된 지하수물을 뿌려 주고,들깨를 털고,집안에 있는 꽃과 나무에 물을 흠뻑 주었다. 금년 농사일은 거의 마무리되고
이제는 완두콩을 심는 일만 남아
있다. 11월이 되면
내가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장학생 선발.
정관변경, 임원
증원, 이사회개최, 퇴직자 임시총회,
교회에서 울릉도
독도 2박3일 여행, 촌집에서 17명의 삼겹살 파티 등 할일이 태산이다.
또 교육청의 위원
활동도 시작되니
더 바쁜 날들이
기대된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샤워를 하니 저녁 6시 30분이다. 광주에
복귀후 허리집중 안마를 하면서
오늘의 촌집일기를
써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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