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 텃밭가꾸기

2021.9.5(일) 배추 100포기구입,교회창립40주년

촌집목련 2021. 9. 5. 21:48



















2021.9.5(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교회창립40주년,
배추 70포기 심다)

오늘은 교회 창립 40주년 잔치날이라 외부 손님들이 오기 때문에 목욕하고 가장 멋진 옷을 입어야 한다.
와이프는 05시 새벽예배
부터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교회에 출근하고, 나는 07시 부터 09시까지 자전거 산책을 광주천에서 하였다.
긴 장맛비 때문인지 많은 꽃은 없지만 간간히 피어있는 꽃사진과 새들이 노니는 모습도 촬영하고, 은혜로운 최정원 소프라노의 찬양과 내가 좋아했던 Sailing
팝송도 듣고 거꾸로 메달리기 운동도 하면서 산책하였다. 노후의 행복을 위한 3요소인 음악, 미술, 체육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자전거 산책을 꾸준히 하고 싶다. 오늘은 11시 주일예배와 오후 2시 30분 기념예배에 참석한다. 예배후 비아장에서 배추 모종 100포기를 15,000원에 구입했다.
당초 70포기를 심기로 했는데, 가게에서
7포기 1,500원으로
70포기 15,000원
이므로 100포기 15,000원에 준다고 해서 100포기를 구입했다.
비가 오기때문에 우비와 우산을 쓰고 배추 52포기를 어제 만들어 놓은 곳에 심었다. 나머지 48포기는 내일 텃밭을 일구어서 심을 계획이다. 황토방 아궁이에 불도 지핀 후 7시 30분에 저녁식사를 했다. 메뉴는 바지락 국물, 깻잎과 콩잎 김치, 방금 수확한 풋고추에 소고기 몇 조각이다.
작년에는 배추 72포기를 심었었다.

오늘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에서,40이라는 숫자가
성경에 나오는 경우는 노아 때 40일간의 대홍수, 모세가 하느님의 지시를 받기 전에 시나이 산에서 40일간 체류함, 모세가 이스라엘을 위해 40일간 기도함,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을 지내심,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까지 40일간 지상에 머물러 계심등이 있다.또 40년이 나오는 경우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보낸 40년, 다윗과 솔로몬 임금의 40년간 통치 등이 있다. 또 40세는 한 인간이 성숙해서 어른이 되었다고 보는 나이이기도 하다. 또 나의 인생에서도 40이라는 숫자는 특별하다. 금년 내가 결혼한지 40년이 되었고, 나의 청춘 25세에 대학원을 휴학하고 군대에 입대하여 학사장교 소위로 임관한 지 40년 되는 특별한 해로 의미가 있는 금년이다.

우리 교회목사님께서 40년전 1981년 9월 6일 지하실에서 교회를 개척하신 후 지금까지 하나님 복음을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중견 교회로 광주의 노회장까지 역임할 수 있었다. 목사님의 순수함과 헌신과 기도의 힘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나는 이 교회에 등록
한 지 13년 밖에 되지 않는다. 2008년 6월 15일 와이프가 전도사로
부임하면서 바늘과 실처럼 나도 이 교회에 봉사하게 되었다. 나도 등록하자 마자 베드로 남선교회 서기로 봉사하여 교회의 신앙 흐름을 알게되었고, 부회장,회장으로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등록 4년후 2012.11.23일에는 50세 이상 남성 안수집사 7명(키보드1명,드럼1명, 베이스 기타 1명, 통기타 1명, 보컬 3명)으로 구성된 Gㅡvoice찬양단 단장 및 통기타 반주자로 시작해 매주 금요일밤 기도회에서
지금까지 9년째 봉사하고 있다.나는 다른 교회에서 안수집사 취임을 2002.10.29에 하였으나, 교회를 옮기게되면 새로운 교회에서 교인들의 투표를 통해 다시 안수집사 임직을 맡을수 있다. 나도 2008년 등록해 4년 봉사후 교인들의 투표로 2012.12.2일에다시 안수집사에 임직하게 되었다.
목사님 은퇴가 내년이라 전도사 직분을 갖고 있는
내 와이프도 65세가 되는 내년까지 봉사하게 된다.

오늘 목사님 설교말씀은 디모데후서 4장 6~8절이다. 제목은 ㅡ의의 면류관을 기다리는 신앙ㅡ
이다. 사도바울이 한평생 하나님의 구원, 복음을 위해 살다가 죽음이 가까이 다가오자 디모데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기위한 말씀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되돌이보면서
3가지를 우리에게 말해준다.
1. 바울은 선한 싸움에서 승리한 사람이다. 선한 싸움이란 생존이 아닌 복음을 위한 믿음의 싸움이다.
2.바울은 복음전파라는 하나님이 맡긴 사명, 책임을 충성을 다해 다 마쳤다.
3.어떤 환경속에서도 믿음을 지켰다.

바울은 영생의 소망으로 구원받아 천국
가는것만으로도 기쁜일인데, 의의 면류관,까지 받는 기쁨이 얼마나 큰 것으로 예비되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우리 성도들도 사도바울처럼 평안,기쁨,소망의 삶이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최정원 소프라노의 찬양 ㅡ은혜ㅡ가사가 너무 은혜롭고 가슴에 와닿는다.
ㅡ 은 혜 ㅡ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