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23(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장학회 원고 의뢰, 마늘 심을 텃밭 마련, 고추잎 따다. 거실에 철봉 설치)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
가을 날씨다운 24~26°C 기온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상쾌한 날이다. 이른 아침 아파트 주변 산책을 하고, 09시에 삼성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가서 엔진
오일 등을 교환
하는데 85,000원을
지불했다. 며칠전 내 승용차 계기판에 고장 표시가 나타나 휴일연휴라 오늘 점검 받았는데, 고장 표시는 엔진오일 교체 주기가 주행
거리 15,000km가 될때 자동적으로 표시된다고 하여 조금은 안심되었다.
2016년말 정년퇴직할때 와이프와 함께 전국여행하기 위해
연비가 좋은 터보엔진 1,618CC
삼성 SM6 승용차를
Full Option으로
구입해 현재 75,000km를 주행했다. 내가 현직에 있었다면
5년마다 새 자동차를 5년 할부로 구입해서 노후화된 자동차 부속 교체없이 안전운행을 최우선
하면서 생활했는데, 퇴직후에는 수입이 감소되어 승용차 교체주기를 10년
으로 연장하고 있다.
11시에는 상임이사님을 모시고
장학회보에 게재할
원고를 부탁할 우리 고향 영광 출신 저명인사인 기관장을 만난 후에 점심은 흑염소 보양탕으로 두공기를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경로당에 들러 상임이사님께서 2010년부터 활동해 오신ㅡ 영광군 한국전쟁 전후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 ㅡ업무 관련 슬픈 역사를 말씀해 주신다. 이사님 아버지께서도 당시 교사로서 25세에
학살당한 유가족으로
당시 이사님 나이는 5세에 불과한 슬픈 역사를 가진 분으로 초등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직하셨다.
6.25전쟁 전후 우리 영광지역 민간인 희생자 21,228명은 전국의 민간인 희생자 59,964명 중 35.4%로 얼마나 처참한 상황이었는지 짐작이 된다.
낮에는 경찰과 군인들이 부역자들을 총살하고, 밤에는 좌익들이 민간인들을 척살하는 등 지옥같은 하루하루였다는것을 생각해보니 너무 끔찍하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보고있노라면 1950년 6.25전쟁 당시처럼 좌우 이념으로 분열되어 이전투구하는 모습이 너무 위태위태하다고 생각된다. 어떻게든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종 결과보고서 책자를 주셔서 읽어보니 그 당시가 너무 처참 하다. 또한 이사님 께서 내가 허리 통증이 심하다고 하니까, 철봉에 매달리기와 하루 만보 걷기, 맨손 체조를 매일 했더니 허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나의 거실에 아들이 사용하는 철봉을 설치해 달라고 해서 매달려보니 허리 통증이 완화되는 느낌이다. 매일 철봉을 하기로 다짐해본다.
오후 2시에 촌집에 가서 텃밭의 고추나무를 뽑고, 고추와 잎을 채취하고, 그 곳에 로타리삽으로 땅을 파고 퇴비 2포를 넣어 마늘 심을 멀칭 비닐 구멍 324개를 준비해 두었다.
오후 5시 황룡강 꽃길을 감상한 후에 광주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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