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아버지다

2024.6.23(일)~6.22(토)은퇴자의 촌집일기(비오는 토란밭 풀뽑고 82개 살리다, 주일예배, 상추 수확해 권사님 주다,평양냉면으로 저녁

촌집목련 2024. 6. 28. 00:23

2024.6.23(일)~6.22(토)은퇴자의 촌집일기(비오는 토란밭 풀뽑고 82개 살리다, 주일예배, 상추 수확해 권사님 주다,평양냉면으로 저녁식사,어제는 손자와 피자 카페 가다)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가 오늘
아침에는 이슬비가 내린다. 매일 그렇듯이 오늘도 이른 아침 05시
30분에 강아지 3마리에게 먹이를 주고 촌집과 텃밭을 산책한다.
비에 젖어 축 늘어진 석류나무에
쇠파이프로 지지대를 세워주고
각종 과일 열매(보리수,감,포도,
자두,석류,토마토 등)와 채소(상추,당근,파,가지,고추,부추,들깨,고구마,옥수수)가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비가 오면 며칠 전부터 계획했던 텃밭에 심은
토란 밭의 풀을 뽑았다. 풀에
파 묻혀서 토란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06시 부터 08시까지 2시간동안 우비를 입고 호미로
풀을 뽑았다. 우비는 와이프와 여행 다닐때 비가오면 입으려고
다이소에서 1개에 2,000원으로
2개를 구입해 놓은 것이다.
풀을 뽑은 후에 토란 새싹 갯수를
세어보니 8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