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1(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동네 골목 낙엽 청소, 무생채요리,
손자와 촌집1박)
토요일이라 여유
롭다. 아침 07시
부터 오후1시까지
동네 골목에 떨어진 밤, 소나무 낙엽들이 수북이 쌓여있어 빗자루로 청소를 했다. 빗자루는 텃밭 언덕에 있는
시누대를 잘라서
만들었다.추워서 털모자를 쓰고
동네 길거리에
흩어진 낙엽을
쓸면서 가을을
온몸으로 느꼈다.
낙엽쓰는 일은
1석 3조의 효과를
본다. 1.동네가 깨끗해 진다. 2.텃밭의 퇴비가
되고 황토방 아궁이의 불쏘시개
가 된다. 3.아침 노동 sports로 심신의 건강을 찾는다. 낙엽을
쓸어 텃밭 통로에 7리어카의 분량을
깔고 잡초매트로
덮었고, 2리어카는
소나무 낙엽이라
어렸을적에 경험한
불소시개로 사용
하기위해 외양간옆
에 쌓아 두었다.
그리고 황토방에
불을 지피고, 와이프가 무생채로 채지를 만드는 요리를 보조하였다
어제 다이소에서 구입해온 2,000원
짜리 생채 칼로
무를 깎았더니 채지용 무생채가
잘라서 나온다.
마늘로 담가놓은
효소 등 각종양념
을 넣고 버무르니
내가 좋아하는
무 채지(생채) 반찬이 된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넣은 호박찌개를
요리해서 광주사는 작은딸네집 현관에 전달하고 손자와 작은딸을 데리고 촌집에 왔다.
몇달만에 촌집에
오는 손자를 위해
장성 마트에서 좋아하는 과자와 음료를 마음껏
고르게 하였더니
신나한다. 또 작은딸이 사용하지
않는 허리마사지용 덜덜이와 족욕기를
가져왔다.덜덜이는 고정나사가 빠져서
철물점에서 구입해
고정시켜 허리 마사지를 했더니
아픈 허리가 완화
된것같다. 몇년 전부터 내가 5년째
모시는 89세 장학
회장님께서 건강
관리 비법으로
가르쳐준 아침운동
할때 실내자전거로
하체운동을 하고,
덜덜이로 허리와
무릎관절을 마사지
한다고 해서 구입
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2가지를
확보해서 촌집방에
설치해 놓게되어
운동만 실천하면
된다. 저녁식사는
손자에게는 갈치
와 굴비를 구워
주고 작은딸에게
삼겹살을 구워서
오늘 요리한 무
생채와 함께 먹으니 보쌈같이
맛이 있다.손자에게 꾸지뽕을 가르쳐주고 작은
딸과 와이프는
살아가는 이야기를
한다.또 손자는 외양간에서 황토방
에 불을 지피는 요령을 가르쳐주니
신기한가 잘 따라 한다. 이 촌집을
처음 구입할때는
나의 아들이 초등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손자가
초등학교 1학년
으로 세월이 무상
하다.저녁식사후 만두를 쪄서 주었더니 손자는 맛있게 먹는다.그리고 저녁
8시에는 다음주에
모이는 교육청의 4급이상 간부 퇴직자 모임 참석
여부를 메시지로
보내서 인원을 확정해서 식당
예약을 하게된다.
다음주는 무척 바쁘다. 장학생 모집 마감, 간부 모임 주선, 학교
통화 등 메뚜기의
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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