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7(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44년전 일기노트로 20대 추억, 동백나무 옮김, 과일 가져감, 총회 준비, 수요일밤 예배 시골 교회 성찬식) 2일 동안 나 홀로 눈을 뜨는 아침이다. 와이프는 촌집에서, 나는 광주아파트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와이프와 카톡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워 하는 것은 젊을 때나 늙을 때나 같다는 것을 느끼는 아침 이다. 그래서 누렇게 변한 45년 이상 보관 한 나의 피끓는 청춘 20대초반의 노트를 찾아 읽어보며 옛 날에 와이프를 그리워하며 기록해 놓은 연서를 읽어 보는 아침이다. 불처럼 뜨거웠던 와이프에 대한 사모 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있는 내용이라 읽어보면서 손발이 오그라들 표현들이 많지만 옛 사랑의 감정을 느껴보는것은 오늘 아침, 나에게 큰 기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