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30(금) 은퇴자의 촌집일기(호박 4개, 빨강 고추 58개 따다, 배추 모종 14포기 심고 물뿌려주다, 마늘 고추장 만들다, 바둑 총무 아들결혼 피로연 참석,화순 김목사님 방문 ) 며칠 전부터 아침 저녁에는 가을을 느끼게하는 선선한 날씨지만 낮에는 34°도 폭염이다. 07시 출근하기 전 아침에는 촌집 뜰과 텃밭을 산책하며 김장용 배추와 무 밭에 조루로 물을 뿌려주고, 내가 행복의 열매라고 생각하는 호박 4개와 빨강 고추 58개를 땄다. 호박은 주먹만한 크기가 호박전을 부칠때 가장 맛이 있는데, 오늘 수확한것은 주먹 4개 크기로 호박 나물 요리에 적합하다. 대추나무와 감나무에 걸쳐서 감추어진 모습으로 열린 호박을 발견 하는 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듯이 희열을 느끼게된다. 소확행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