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11월 장미꽃,
시골교회 예배,
은행나무잎 삶다,
외부화장실 재설치
시작,와이프,이장로와 담양 카페 생츄어리)
11월의 빨강 장미꽃이 피었다.
대문 옆 살구나무 위로 장미꽃이 예쁘다. 어제는 첫눈으로 추웠으나 오늘은 햇볕이 쨍쨍하여 따뜻
했다. 오늘 11시 주일예배는
시골교회에서 드렸다. 이장로님
부부가 참석해서
총 15명이 예배를
드려서 찬송과 설교 말씀도
더 은혜로웠다.
점심은 권사님들이
준비한 반찬과 냉이국으로 맛있게
먹었다. 교장선생님으로 퇴직한 장로님과
권사님은 고창에
109평 텃밭과
6평 농막을 짓고
장성읍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이상적인
노후의 전원생활의
이야기도 하신다.
식사후 와이프는
이장로님과 함께
아들친구가 운영하는 담양
생츄어리(피난처
성지 뜻) 카페에
가고, 나는 촌집의
외부 화장실 재설치를 위한 작업을 하였다.
3년전 대나무를
활용해 설치했는데
부서져 이를 보완해 더 넓히는
창고겸 화장실을
설치하는 일이다.
대나무를 철거후
장성읍에 블럭과
몰타르 시멘트를 구입하러갔는데
일요일이라 가게문
이 모두닫혀 있어 빈손으로 돌아왔다
골목에 떨어진 은행잎을 리어카에
싣고가는 아랫집
아줌마의 은행잎을
솥에 넣고 삶았다.
냄새가 지독하니 채소벌레를 잡는 살충제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황토방 아궁이에
불을지펴
6인용 텐트안에서
캠핑 기분을
내면서 따뜻
하게 잠을 잤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1~11절로
ㅡ깨어 정신을 차리라ㅡ였다.
주의 날은 도적
같이 우리에게 다가오니 우리들은
다음과 같이 3가지를 준비
하며 깨어있어야 합니다.
1.빛의 아들,즉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말고 살아가야
합니다. 나는 누구
인가를 항상 질문
하고 착함/의로움/진실함의 열매를
맺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성소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유명
여배우가 수요일밤
예배에 참석한다고
함께 촬영을 하는
수 많은 스텝들과 조연 배우들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수요예배에 참석 하는것은 믿는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촬영하기 전에
교회에 나와 기도하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고 목사님은 그 배우를 꾸짖어야
합니다.
2.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기 바랍니다. 과거의 잘못된 습관이 나오지 않도록 항상 성결함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힘드니까 기도하고
말씀읽고 찬송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3.주님 세우신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라는 어느 목사님 책 제목처럼 내가 서있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곳이라고
기억하며 기쁨의
장소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바빠서
기도한다는
책 제목처럼 삶의
우선 순위를 생각
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