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6(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들깨 수확,양파밭 만들어 774개 심기, 주차장앞 화단 조성,승용차 수선및 타이어2개 교체,좌변기 비데
교체, 영상 수요
예배)
오늘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 날씨에 정말 살기
좋은 결실의 계절
이다. 뜨뜻한 황토방에서 자고
일어난 은퇴부부의
하루는 텃밭에서
시작된다. 나는 낫으로 주차장 앞의 들깨를 베어
마당에 널어놓고
괭이로 땅을 파고
퇴비를 넣고 비닐
멀칭을 해두었다.
또한 텃밭 주차장 앞에 화단을 만들어 집안의 얘기단풍 4그루, 나도샤프란 13묶음과 언덕위 꽃무릇 3묶음을 삽으로 파서 옮겨 심었다. 이 화단은
내가 몇년전부터
꿈꿔왔던 텃밭을
문전옥답 에덴동산
처럼 조성해서 꽃이 화사하게 피어 촌집을 방문
하는 모든 사람을
꽃으로 환영하는
풍경을 만들고자
했는데 와이프의 도움으로 오늘에야
소원을 이루었다.
나는 오전 10시에 예약된 나의 애마 SM승용차의 비상등 고장을
수선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10시
30분에 수선을 시작해서 오후 2시에 끝났다. 비상등이 달린 네비게이션 교체는 AS기간이 10년 이내라 무상
이었지만 브레이크 라이닝, 에진오일,
기타수선 90만원, 타이어 2개 교체 40만원 등 비용이 지출되었다. 또
화장실 좌변기 비데가 고장나서
165,000원에 구입
해서 겨울철 엉덩이가 따뜻한 비데를 내가 직접 설치했더니 와이프가 설비
전문가가 되었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비아장에서
1판 400포기에
13,000원하는
양파 2판 800포기
를 구입해와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양파를
4고랑에 774개를
심고 지하수물을
호스로 뿌려주었다
와이프는 504개를 나는 270개를,총 774개를 심었다.
800개에서 26개가 부족하다.
나머지 620포기를
더 심을수 있는
양파 구멍이 남아있기에 나중에 구입할 계획이다.
양파를 심은 후에
지하수물을 호스로
연결해 배추,무,
마늘, 양파밭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었다. 작업을 마치고
와이프는 장로님과
시골교회로 수요
예배에 참석하고
나는 영상예배를
드렸다. 오늘은
많은 활동을 하여
10,311보의 걸음
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