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3.5.16(화) ~5.17(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퇴직간부 모임, 황룡강 꽃잔치 산책, 손자 장난감 자동차 세척, 수요일밤 예배)

촌집목련 2023. 5. 18. 06:35

2023.5.16(화)
~5.17(수)
은퇴자의 촌집일기
(퇴직간부 모임, 황룡강 꽃잔치 산책,
손자 장난감
자동차 세척,
수요일밤
예배)

오늘은 서기관급 국과장과
기관장으로 정년퇴직한 분들의 오찬
모임이 있는
날이다.3년전
2020.11월
부터 모임총무
로서 식당 예약,회비징수모임안내를
하여 20명이 참석했다. 뜨란채라는
한정식 식당
에서 25,000
원짜리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담소하는 모임
이다.회원들은
최고령 90세,
대부분 나보다  10~20세이상 많으신분들이 참석하는 모임
이다.물가인상
으로 식비부담 때문에 내년
부터 회비를 30,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내가 31세 처음
공무원으로 출발할때 54세였던
인생 선배님과
함께 모임을 갖게되어 보람
차고, 36년전 1987년 함께
근무했던 그 당시 사무실 모습이 파노
라마처럼 머리
속을 스쳐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다
이러한 모임에 참석하는 건강한 선배님
모습을 볼때는 나도 오랫동안 참석해야
겠다는 각오를
하면서 건강
관리에 노력
하겠다는 다짐
을 갖는다.
선배님들과 어울리다가
저녁때 장성읍
에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순대와 고기 만두를 구입해
촌집에서 함께 저녁식사 대용
으로 맛있게
먹었다.뜨뜻한 황토방에서 취침하였더니 피곤이 풀린다
먼지투성이인
손자가 탔던 자동차 2대 등 장난감을 깨끗히 씻어 자두나무 밑과 마당에 배치,
장식하는등 촌집마당
분위기를 바꿔보았다.
또한 작은딸이 보낸 해바라기 그림 액자는
마루의 벽에
걸어놓아 돈이
집안에 풍성히
모이도록 기원
하고, 테이블
2개는 마당에 배치해서 손님
맞이때 사용
하기로 했다.
해질 녘에는
촌집에서 가까운 황룡강옆 꽃밭
산책을 했다. 눈부시도록
화려한 양귀비꽃,
조그마한 5잎꽃으로 흰색과분홍색을 띤 안개초, 보라색으로 국화처럼 생긴 수례국화꽃, 붉은색 작은꽃
을 가진 끈끈이대나물 야생화 등이
황룡강 옆에
수 km에 걸쳐 피어있다. 촌집과 가까워
와이프와 꽃밭
산책을 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후 가까운
시골 교회에 가서 수요일밤 예배를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