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31(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낚시박물관 개관 팜프렛 초안 인쇄,
전현직 영광향우
회장단,장학회 임원 오찬 및 견학)
8월 마지막 날!
여름이 가는 날! 66세의 하루는 쏜살같이지나간다.
오늘은 전현직 영광군향우회장 및 임원, 장학회 이사, 회장님 친구들
21명이 복집에서 오찬이 예약된 날
이다. 그래서 10월 낚시박물관 개관에
사용할 안내팜플렛
인쇄 초초안을 가져와서 회장님과
나를 장학회 사무
국장으로 추천하신 전직 교육연수원장
님 등 여러 임원님
들의 의견을수렴해 수정 보완할계획
이다.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이 지난 토요일 박물관과 농원 사진 촬영을 하고,
어제 인쇄소에 사진과 원고를 맡겨서 오늘 팜플렛을 인쇄 하였다. 아직은
사진과 내용이
부족하고 미흡하여
많은 수정보완이
필요하다. 중간에 나의 6학년 담임 은사님께서 전화가 와서 서울서 내려온 친구와 함께 계신다는데
갈 수 없어서 안타깝다.오늘
오찬에 참석한 분들의 평균나이를
75세로 보고, 21명의 나이를
합하여 계산해보면
총1,575세다.
이 나이를
우리나라 역사에
대입해 보면 2022년-1,575세
=44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 440년
대는 삼국시대인, 백제 비유왕, 신라 눌지왕, 고구려 장수왕 시대다.
고구려의 전성
시대로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한 남하정책에 대비해
나제동맹을 맺은
시대까지 올라간다
그래서 오늘 모인
분들의 살아오신 1,575년 삶의 지혜를 다 모아
본다면 대규모
도서관이 될 수 있다고 상상해 보았다. 특히 오늘
모인분들의 경력도
지역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분들이라 더 많은
지혜가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다.
이러한 상상도 은퇴자의
여유로움이 아니면
꿈을 꿀수 없다.
오찬은 맛있는 복어요리였다.
점심후 16명은
곡성에 있는 회장님의 세계낚시
박물관에 갔다. 회장님께서 역경을 극복해 54세에 사업을 시작해 성공하신 88세의 홍보영상을 시청
하고, 낚시 관련
전시물 관람,
10,000평 농원의
나무,기암괴석, 꽃들도 구경하며
사진촬영도 하며
행복한 오후시간을
보냈다. 특히 20년 이상 연못에서 기른 잉어는 회장님께서 부르면 모여들고 손가락을 간지럼하는 모습이 정말로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오후 5시 광주로 복귀해
휴식을 취하다가
저녁 7시30분 수요일밤 예배를 마치고 안마의자
에서 안마를 하고
일기를 쓰며 ㅡ나는 자연인이다ㅡ
를 시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