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2.9.7(수) (나의 은인들 추억, 강현철 파크골프 동호회 창립, 승용차 부속 주문, 수요일밤 예배) 은퇴자의 시간은

촌집목련 2022. 9. 19. 06:08

2022.9.7(수)
은퇴자의 하루일기
(나의 은인들 추억,
파크골프 동호회 창립, 승용차 부속 주문, 수요일밤 예배)

은퇴자의 시간은 너무 많아서 주체
할 수 없을 때가 많다. 나이 때문
인지 오늘도 이른
아침 잠이 깬다.
안마의자의 스트레칭2 모드로
안마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팔다리 어깨 허리,
특히 엉덩이뼈
부분을 주무르고 꽉 조였다가 확 풀어주는 동작들에
몸을 맡기다보면
피로가 확 풀린다.
인간의 기계발명
기술에 감탄하며
안마를 했다. 안마를 하면서
지금까지 나의 10대 고등학교 시절에 나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2명의 후배를 추억해 보았다.
1명의 후배는 내고향 법성에서 가장 큰 가게 2개중 대흥상회를 운영했던 분의 아들인데, 나보다 4~5살이 어린
후배였다. 중학생
이었던 그 후배는 키 크고 잘 생기고 공부도 1등을 했던것으로 기억된다.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
할때 그 후배가 저녁 간식으로 비빔밥 도시락을 자주 가져와서 함께 맛있게먹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서로 기억력 테스트도 했던 추억이 생각
나는 아침이다.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를 둔 후배라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주로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후배
였다. 그 당시
암기력 테스트로
무의미 철자인  한자 21개를 누가 빨리 외우는지를 테스트했는데, 내가 패배했다.
그 당시 나도 암기력에는 자신
있었는데 4~5년
후배한테 패배
하면서 나의 지능이 부족함을 느꼈던시간이었다. 역시 아이큐가
더 높은 그 후배는 서울대에 진학
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언젠가 그 후배를 찾아서
그 당시 나에게  대접한 맛있는  비빔밥처럼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
그 후배와 서로 암기력 테스트했던
21개 한자로 된 문장은 동학혁명
에서 주장한 다음 21개 글자였다.
至氣今至 願爲大降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지기금지 원위
대강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였다. 지금 다시 암기한다 해도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된다. 다행히
그 후배 연락처는 오후 늦게 고향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해
서울에서 언론계에 종사한다는 것과 전화번호를 확보해 저녁7시20분경에 통화를 하였다. 멋진 목소리를 갖고있는 후배가
너무 반가웠다.
곧 만나자고 약속 했다. 1년에 1~2회 정도 법성 고향을 방문한다고 한다. 빨리 만나고
싶다. 또 한명의 후배는 내가 예비
고사 시험치르러 갈때필기구 세트를
주면서 응원했던
후배였는데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어서
꼭 만나서 대접
하고 싶은 아침 이다.세월이 50년 가까이 지나다 보니 61세 이상 되었을 그 두명의
후배 얼굴도 정확
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꼭 만나서
촌집에 초청하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면서 그동안
살아온 인생사도
듣고 싶다.나는 요즘 은퇴자의 여유로움으로
남은 시간을
주체할수 없어서
숫자 놀음을 하고 있다. 숫자를 사용
하면 치매예방에도 좋고, 과거를 추억 할때 숫자로 비교 하면 더 생생하게
떠오르기 때문
이다. 내가 숫자를 인용하는 진짜 이유는 행복과
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디테일 (detail)에 달려
있다는 나만의
진리를 실천하는
습관이기때문이다. 마늘 655개를 수확할때 한개한개 숫자를 셀때는 그 갯수만큼 행복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가 매일 일기를 쓰는 이유는 나의 인생이 너무 소중
해서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고 싶기 때문이다.
오늘오전 약속이 없는것으로 알고 빈둥거릴때 10시 26분에 출발
했는지 사무국장님 전화가 온다. 깜빡
건망증으로 약속
시간을 잊고있다가
부리나케 약속
장소인 광신대교 아래에 위치한 대흥동 파크골프장
으로 갔다. 오늘은 퇴직자 모임에서 파크골프 창립
총회를 하는날
이다. 퇴직자 모임 부회장감투를 쓰고 있기때문에 오늘 회의에 참석해서
활동해야 한다.
파크골프 경기
운영, 골프채 사용
요령 교육을 받고
실제 쳐보았다.
파크골프 채 1개만 있으면 칠수 있고 골프채 가격도 20~150만원,
골프장 사용료는 1인당 4,000원, 나처럼 65세 이상 2,000원이다. 덕흥 파크골프장 규격은 755m,
9홀 1km 이다.
총회를 마치고
인근 무진장 식당
에서 구운 고등어 갈치 정식을 개인당15,000원에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골프를
즐기는 내 친구는 젊을때 좋은체격이
있을때 파크골프
말고 골프 열심히
하고, 파크골프는 조금 더 나이 먹으면 해야하는 운동이라 한다.
그러면서 그것도 운동이되는 게임
으로 비용도 저렴해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것이 좋은 의미가있다는
설명을 해주니 친구가 고맙다.
오후 2시에는 와이프가 임플란트 를 완료하는 날로
치과에 다녀왔다.
그리고 승용차 계기판에 고장 표시가 나와서 서비스 센터에
부품 주문을 해서
10월초에 수리를 하게된다.
오늘 수요일밤 예배에 목사님 설교말씀은 욥기 2장1~13절
이다. 제목은 ㅡ사단이 욥을 시험하다ㅡ였다. 사단이 욥의 모든 자녀를 죽이고 재산을 탈취하며 시험을
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찬송하였습니다.
사단수 하나님 말씀을 불신하고  불순종하며 거역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우리 성도들은 사단의 마음을 물리칠수 있어야합니다.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단은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으며 우리들이 방심하고 틈이 보이면 굶주린 사자들처럼 급습
하여 약탈합니다.
둘째, 사단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강대한 믿음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과 기도가 있는 우리 성도
들을 십자가 보혈로 해결해
주시고 승리케 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