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9.20(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퇴직자 모임, 다슬기 영양밥과 김밥)
오늘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최저
17°C, 최고 25°C 가을 날씨를 온몸
으로 느낀다.오늘 와이프는 점심때 김밥을 싸서 컵라면과 먹고 싶다고 해서
마트에서 김밥햄,
우엉, 단무지와
신라면 컵라면을
사놓았다. 퇴직자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09시에 출근
했는데, 아뿔사 김밥을 싸기위해 쌀을 물에 불려
놓고 깜빡 잊고 전기밥솥 취사버튼
을 누르지 않고 가다가 다시 뒤돌아 가서 취사
버튼을 눌러놓고 출근했다. 49번 버스를 탑승해 금남로 4가에서
하차후 대인동에 있는 오피스텔로
출근했다. 오늘
추진한 일은 이사회에 상정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는 일이었다
그것도 3개 회계의
예산안을 편성한 후 그것을 기초로
중앙으로 제출할
자료 초안도 작성
하였다. 점심은
맛집에서 수제비와 다슬기 영양밥을 먹었다. 음식 색상이 파르스름해
식욕을 땡긴다.
오후에는 퇴직자 선배님들 다섯분의
건강과 인생사에
대해 대화하면서
가을날의 오후를 보냈다. 선배님들의 나이는 82세 3명, 72세 2명, 69세 1명이다
모두 459세로 내나이 66세를 합치면 525세다. 500년 나이로 살아온 인생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역사책이 6권이다.
당뇨병 수치가 400이상이 되어 1개월 동안 정상 수치로 만들어야 폐암 수술이 가능하기때문에
약을 복용한 후에 암수술을 한 경험,
부인이 사별하여
대화 상대없이
하루하루 외롭게
살아가는 이야기는
나에게도 곧 다가올 현실이기에
가까이에 있는
와이프와 모든사람
에게 진정어린 마음을 가져야겠
다고 다짐했다.
집에 오니 김밥이 준비되어 있다. 김밥 3줄과 컵라면
그리고 내가 좋아
하는 파김치와 함께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국민학교때
친했던 고향친구의 전화가 와서통화를 했다. 바닷가와 경치 좋은 곳을
스타렉스를 타고
여행하면서 노후를
보내고 있다면서
차량을 하우스처럼 냉난방 시설을 했다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전국 여행을 꿈꿔왔던
지난 세월동안
전국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풍경도 감상하면서 여행
하기 위해서는
나도 내년부터 스타렉스
로 교체해 볼까
하고 와이프하고
의논도 해보았다.
왜냐하면 와이프가
스타렉스 운전을
잘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승합차가 너무 커서 운전에 자신이 없다.
고민을 더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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