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25(금)
은퇴자의 하루일기
(퇴직자 사무실 출근, 금요일밤 기도회)
봄날이지만 약간 쌀쌀하다.
저녁때는 비가 내려 더 추워 진다.
와이프모닝커피 물을 끓여 커피를 타주고, 나의 고혈압 및 고지혈증 약 1알을 먹기위해
인절미떡을 이틀째 전자
렌지에 익혀 먹었다.
군대 학사동기 경희대 로스쿨 교수가 단톡방
에서 나의 은퇴 일기를 읽고
노후에도 할일이 많은
나의 삶을 화백
(화려한 백수)
이라고 덕담을 해준다. 사실
정년퇴직 후
6년동안 백수로
살면서 공무원
으로 근무할때
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온 것 같다. 공무원
학원의 면접 행정법 행정학 컨설팅지도교수
6년, 장학회 사무국장으로
각종 회계 등 행정처리 4년, 고등검찰청 시민위원장 5년
퇴직자 모임 이사 및 부회장 3년, 교육청의 퇴직 간부 모임 총무 2년, 사립 학교법인 이사 2년, 교회 안수
집사 로서 g보이스 찬양단의 단장 11년, 각종 공식 비공식 모임의 회원, 그리고
20년 이상 텃밭을 가꾸고 있는 농사
전문가 등의
감투를 쓰고
노후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09시에
와이프는 교회로, 나는 어제 39,000원
에 새로 구입한 버팔로등산화를
신고 어린이
처럼 신나게 출근한다
화려한 백수로 다양한 업무를
취급하는
나에게 오늘은 어떤 삶이 전개
될까 생각한다. 걸어서 운암
3단지 앞 버스
정류장에서 58번 버스를 타고 대인시장
앞에서 내린다.
평소에는 51번
버스로 금남로
4가에서 내린다
금년부터 승용차 대신
도보로 걷고
버스를 탑승
하다 보니 좋은 점이 생각보다
더 많다. 오늘 아침에도 길거리에서 우리 교회 목사님도
만날수 있었고,
두군데 꽃가게 에 예쁘게 핀 메리골드꽃,
팬지꽃을 만나는즐거움도 있고버스안에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어서 좋다.특히 내가 모셨던 교육감
5명 중 한분은
임기 후 승용차
대신 걸어서 일상생활을
하셔서 90세가
다된 연세에도
건강하게
생활하신다는 소식을 듣는다.
나도 이분처럼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걷기를 생활화
하기로 다짐해
보았다. 오늘 아르바이트는
총회 개최 관련
서류를 완성해
주었다. 점심은
내가 평소 좋아
하는 삼선
간짜장으로 해산물과
양파 양념이
가득 들어있어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나보다 나이가 3세 많은 69세 사무국장님이
골프퍼팅연습기를 선물로 준다.
현재 내 아파트
거실 바닥에 퍼팅연습기가
설치되어있기에
오늘 선물
받은것은 촌집 마당에설치하여 손자와 골프
놀이할 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아주
좋다.나중에는 골프로스트공을
몽땅 가져다
준다고 약속
하신다.
오후 4시에 퇴근해서 2시간 동안 국세청 홈텍스에
장학회 결산
관련 자료를
보완해 최종 입력 제출한후
인쇄를 하고,
세무사2명에게 이메일로 송부하여 최종
확인후 3.31일
까지 제출하면 마무리된다.
세무사 수수료는
33만원이다.
저녁식사후
7시30분부터
금요일밤 기도회에 참석,
십자가 등 4곡을
리허설하여 찬양 인도를 하였다. 목사님께서
매주 금요일밤 기도회때
우리 g보이스 찬양단원들에게
빵과 음료를 2012.11.23일부터 지금까지
10년째 주시고 있다. 오늘
설교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 사람 제이콥스는 관절염으로 심한 통증에 20년 동안
시달려왔으나
치료되지
않았는데,
코미디 프로와
유머책을 읽고
웃고나면 통증이사라지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도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
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했습
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때문에
우리는가정이나 사회에서 항상
기쁘게 살아
가도록 합시다.
하나님 은혜를 받아 목마른 사슴이
시내물을 찾듯이,
감사하는 사람,
긍정적인 사람
에게 은혜를 주시는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근심, 불안, 걱정을 떨쳐버리고
임마뉴엘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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