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4(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당근,옥수수,상추씨 뿌리다.
42년전 사랑
편지 Note를 찾다)
오늘은 영상 15°C 하루종일 간헐적으로 봄비가 내린다.
은퇴자 하루는 매우 단조롭다.
오늘도 와이프가 쉬는 월요일이라 오전에 빈둥
거리다가
12시경에 함께
촌집 에덴에 캠핑하러 간다.
장성읍 가게
에서 당근씨와
와삭 상추씨를
3,000원에 구입
텃밭에 뿌렸다.
당근은 1고랑에,
상추는 70cm
공간에 뿌렸다.
지난해 수확해 외양간 처마에
걸어둔 옥수수
5개의 씨앗을
텃밭 복숭아
나무밑에 묻어
새싹이 나면
옮겨심을 계획
이다. 나중에
포토에 옥수수
씨앗을 뿌려
아파트
베란다에서
새싹을 틔워
텃밭에 옮겨
심을 계획이다.
나는 지난번
감자밭을 일굴때 삽질로 인해 충혈된
눈 때문에 한량처럼 빈둥거리며
사진촬영만
하였다.
와이프는 땀을 뻘뻘흘리면서
텃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린다.
와이프는 촌집 텃밭일이 무척 재미있다 한다.
와이프는 부모님께서
과일장사를
하여 어렸을
적에 논밭이 없어 농사일을 한번도 한적이
없었지만
자연과 함께
흙을 만지는
촌집 생활을
즐거워하고
행복해 해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비가 계속내려
광주로 복귀해
나의 20대 초반에 기록한
123페이지의 사랑의 편지
(戀書) Note를
읽으면서
나의 청춘을
추억해 보았다.
지난해부터
이 Note를 계속 찾았는데, 못찾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아들이 보관
하면서 읽었다
면서 건네준다.
너무 반갑고
42년전 20대 초반에 느꼈던
사랑의 감정은
어땠을까 궁금해 하면서
읽어보았다.
B5규격 보다
좀 더 작은 Size의 Note로
123편 사랑의
편지가 기록되
있다. 젊은시절
이 Note를 받고
감동을 받았던
옛 추억의 날들이 생생
하게 그려진다.
지금은 世波에
시달려 무뎌진
사랑의 감정
이지만 좋았던 젊은 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도 행복을
느낀다.
'188-1 텃밭가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3.27(일)호박씨뿌리다, 퍼팅연습기 마당설치 (0) | 2022.03.27 |
---|---|
2022.3.21(월)텃밭 잡초제거,파김치전 (0) | 2022.03.21 |
2022.3.6(일) 흰감자46개(총160)심다.아들 여친과헤어지다 (0) | 2022.03.07 |
2022.3.5(토)감자114개심다.대나무126개,장휘국교육감오찬 (0) | 2022.03.05 |
첫 텃밭2015년 (0) |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