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및 정년퇴임

2021.11.9(화) 건강검진.동아오찬

촌집목련 2021. 11. 9. 19:50





























2021.11.9(화)
은퇴자의 하루일기
(건강검진, 관선이사 오찬, 운암산 산책)

가끔씩 비가 내리는 오늘은 06시 30분에 기상해 안마를 하고 체중을 측정후 07시 30분 예약된 건강검진 받으러 갔다. 오늘은 건망증
으로 잊어버린
실수가 4차례나 된다. 문진표를 잊고 출발, 검진 끝나고 신발을 놓고 온일, 탈의실 옷장 키를 집으로 가져와 돌려준 일, 오찬 식당에 우산을 놓고 온 일 등 오늘은 심각하다. 나 스스로 치밀하다고 자부 하면서 지금까지 생활해 왔는데, 오늘 이렇게 잊어버리는 일을 반복하니 조금은 걱정된다.
하여튼 오늘은 걱정반 두려움 반으로 검진을 받았다. 07시 30분부터 09시 30분까지 2시간이 소요된 건강검진 순서는
1.의사 진료 및 환복 ㅡ2층
2.흉부x촬영~초음파
~조영촬영ㅡ4층
3.치과구강 검진~
기초검사ㅡ3층
ㅡ혈압150-86
ㅡ시력,청력,키,체중
4.혈액검사,소변검사 ㅡ5층
5.탈의실ㅡ2층
6.결제ㅡ종료ㅡ1층이다. 특히 추가검진 신청은 상복부 초음파(간암,췌장암)33,900원 및
특정암 상복부 상세 검진 35,600원의 진료비를 결제했다.
상세 검진에는 간,담낭,췌장,신장,
비장 관련 암 등을 검진한다. 2년전 검진때도 담낭에 작은 혹이 있었고, 최근 친형님이 간암 초기 진단을 받아서 염려된다. 09시 30분 검진을 마치고 장학회 사무실에 들러 장학생 선발 신청서 등 우편물을
가져왔다. 내일부터는 장학회 업무처리에 집중 해야할 시기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광주동아여중고 학교법인의 관선 이사로 활동하다가
금년 11.11(목)일로
임기가 만료되므로 이사장님께서 이사님들과 송별 오찬을 하자는 전화가 와서 참석 했다. 2년동안 학교 행정 실무자처럼 많은 업무를 처리
했다고 생각된다
중고 교장선생님들과 임기를 마친 이사님들께서 다음 기회에 나의 촌집에
꼭 놀러 온다는 약속을 하신다. 내가 꿈꾸는 삶은 비록 나의 촌집이 누추
하더라도 지인들을 초청해서 하나의 인생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벌써 그날이 기다려진다. 점심 메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생고기 4인분 7만원과 비빔밥으로, 오늘 건강검진으로 채혈한 것을 보충
하느라 실컷 먹었다.
점심 식사전에 식당 인근의 대안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실장이
나하고 친밀한 관계라 사무실에 들러서 맛있는 차를 대접받았다. 놀랍게도 행정실 직원 중에 나의 교회 집사님이 근무하고 있어서 세상 좁다고 느꼈다. 그 집사님은 내 63구역 서기로 봉사하는 분이라 더욱 반가웠다.
오찬을 마치고 집에 와서 안마와 오수를 즐기고 2시 30분 부터 4시까지 아파트 뒷산 운암산 산책을 했더니 만보기로 8,590보를 걸었다.
동네 주변을 산책할때는 내가 좋아하는 삶은 옥수수도 사서 먹고
화원의 예쁜꽃도 촬영해 두었다.
내 혈압계로 측정해 보니 137/93이고, 체중은 75.1kg다. 절제하지 못하고 오늘 점심을 소고기로 먹은 결과로 생각된다. 앞으로 다이어트에 좀 더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