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및 정년퇴임

2021.1028(목) 퇴직자 임원4명

촌집목련 2021. 10. 28. 23:10



















2021.10.28(목)
은퇴자의 촌집일기
(퇴직자 임원모임, 손자에게 과일전달 )

오늘 아침
ㅡ마음 희망ㅡ메뉴로 설정하여 안마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지난 9.29일 렌탈 설치한 Pharaoh 안마의자 프로그램 메뉴는
총 29개로 다양하다.
하루 1개씩 전부 체험하게 되면 1개월이 소요된다. 자동모드 안마 메뉴
에는 골프 모드, 수험생 모드,
소화숙취 해소 등 16개 메뉴가 있고,
브레인 마사지는
명상,굿모닝,굿나잇,호흡이완 등
6개 메뉴가 있으며,
멘탈마사지 메뉴에는
마음위로, 마음희망,
자존감,감사 등 4개 메뉴가 있고, 기타에는 에어백, 온열, 롤링 등 3개 메뉴가 있다.

오늘 오전 11시에 퇴직자 임원 모임이 있었다. 회장님, 이사,사무국장 3명과 내가 참석해 내년도 사업 협의를 하는 모임이다. 금년 4월에 부회장에 선임된 나는 모임에 자주 참석해야 한다. 2021.6.30일 정년퇴직 4년만에
부회장에 선임
되었는데, 퇴직후 퇴직자 모임에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출석하여 활동
하다 보니 이사 겸 부회장 감투까지 쓰게 되었다
퇴직자 모임은
전남교육청과 광주교육청에서 근무한 후 퇴직한 공무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회원수는
약 450명으로, 61세 부터 90세가 넘은 기라성같은 공무원 출신 선배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의 정년퇴직후 계획은 노후를 외롭지 않게 보내고 싶어서 많은 조직에 가입하거나 기존 모임을 유지
하고 있어서 현재 수십개의 모임에서, 회장, 부회장, 총무, 사무국장, 지도교수, 이사, 위원장 및 위원, 회원 등으로활동하고 있다. 현재 내 인생 모토가
ㅡ하나님 사랑, 자연 사랑, 인간 사랑ㅡ
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모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을 위해 믿음
생활하면서 교회 열심히 나가면서 gㅡvoice 찬양단
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는 삶, 자연사랑으로 촌집과 텃밭을가꾸는 삶으로 내 노후를 보내고 있다. 오늘 점심은 장어탕 식사를 한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내년도 업무를 추진하기위해
1개 중학교를 방문한후 장학회 사무실에 들러 우편물을 가져왔다. 마침 회장님도 식사를 마치고 복귀하신다. 화려하고 멋진 옷을 입은 모습이 보기
좋다. 87세 나이에도 저렇게 멋지게 옷을 입는 것을 보게되니 나도 닮고 싶다.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가 각화동 농산물 공판장에 가서 손자에게 줄 각종 과일을 구입해 전달해 주었다.
멜론, 바나나, 귤, 포도, 새송이 버섯을 구입해 오는 도중에 길거리에서 팔고있는 찹쌀로만든 참붕어빵 5개를 2,000원에 구입해 와이프와 둘이서 맛있게
먹었다. 앞으로 영감 할멈 남은 여생을 오손도손하며 살기로 한다. 집에 복귀후 포도를 먹고 와이프는 안마의자의 ㅡ감사ㅡ메뉴를 설정해 20분 동안 안마를 한다. 우리 부부는 안마의자 렌탈후 각각 매일 20분씩 안마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
내가 안마 후에 허리 아프다는 말이 없어졌다고 와이프는 좋아한다. 와이프는
내일 05시 새벽예배 참석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고, 나는 계란 후라이 3개, 김장김치, 굴비 2마리, 남은 김치 찌개로 저녁식사를 한 후에 설겆이와 음식물 찌꺼기를 버렸다. 음식물 처리기 앞에 할머니 한 분이 카드를 잃어
버렸다고 나한테
음식물 처리기 버튼 사용요령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카드로 사용했기 때문에 버튼 사용요령을 몰랐지만 버튼을 수차례 시도해 보니, ㅡ시작 누르고 확인 버튼ㅡ 아파트 동
누르고 확인
ㅡ호수 누르고 확인ㅡ비밀번호 누르고 확인ㅡ음식물 버리고ㅡ닫기 버튼을 누르는 순서다. 나도 처음이라 배우게 되었다. 요즘은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무인단말기)시대로
우리 같은 나이든 세대들이 적응하기 어려운 시대다.
또한 직장을 가진 여성들이 주부역할을
겸한다면 엄청 힘들다는 것을 내가 정년퇴직후 체험하고 있다. 내 와이프가 24세 결혼후부터 현재 64세까지 40년을 주방을 담당해왔고 나의 두딸도 직장생활과 육아를 하면서 주부 역할을 5~7년을 해왔다고 생각하니 짠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나의 엄마도 많은 아들딸을 기르면서 세끼 식사를 73세 돌아기시기전까지
평생해 오셨다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해져 온다.
내가 정년퇴직후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고 생각뿐이다.
이런 저런 생각후
나 홀로 소화시키기 위해 우리 동네 운암동 거리를 산책했다.길거리 간판도 촬영도 하고
우리 학사 장교 1기 동기인 박래수 박사님이 열일을 하는 운암프라자 약국 안을 기웃
거리기도 하였다.
또한 산책중에 내일 금요일밤 기도회에서
찬양인도할 4곡을 유튜브로 들으면서 곡을 익혔다.
1.선한 능력으로 2.많은 사람들
3.갈릴리 마을
그 숲속에서
4.여호와 나의 목자

오늘밤은 공기가 온화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내일도 가을 날씨로 20°C로 좋다고 한다. 내일은 무등산으로 소풍가는 날이라 어린이처럼 내일이 기다려진다. 코로나 19로 매월 실시하는 문화탐방이 지금까지 중단되었는데
내일 다시 시작하기 때문이다. 5m거리를 두고 문화탐방을 하게 된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