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 텃밭가꾸기

2021.10.2(토)~10.5(화) 마늘734개 심고 고구마,토란 캐다

촌집목련 2021. 10. 6. 00:19
































2021.10.2(토)
~10.5(화)
은퇴자의 촌집일기
(고구마와 토란 캐기.
마늘 150개
(총 734개) 심기.
고구마 순 삶아 널기)

최근 며칠 동안 건강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있기때문에 지난주 토요일부터 어제 월요일까지 3일 동안 노동도 하지않고 촌집일기도 쓰지
않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주 황룡강 꽃밭 산책과 고구마를 캐고 마늘을 심느라 삽질을 해서 너무 무리해서인지 왼쪽 눈의 실핏줄이 터져 눈이 충혈되어 걱정되기때문이다. 지난번은 실핏줄이 살짝 터졌는데 이번에는 흰자위 1/2이 충혈되어 무섭기까지 해서 휴식만 취했다. 나머지 고구마와 토란 캐는 노동과 150개의 마늘을 심는 일은 와이프와 아들을 시키면서 나는 사진촬영만 하면서 빈둥빈둥 놀았다. 다른때 같으면 고구마와 토란을 수확한 갯수를 확인해야 하는데 눈 충혈로 인해 열정이 식어버린 것같아 안타깝다.
그러나 솥에 고구마 순을 넣고 불을 지펴서 삶는 쉬운 노동은 내가 했다. 읽고싶은 책을 눈이 아프니까 읽을수도 없어서 더욱 답답하다. 그래서 오늘 밤에 박래수 박사님의 약국에 들러 안약을 구하였다. 그리고 다이소에서 다음주 골프장 갈때 필요한 골프 티 2개를 2,000원에 구입하고, 또 와이프가 촌집 마당의 그네쇠그물과 밧줄이 너무 투박
하다고 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색상 운동화 끈과 15m 길이의 가느다란 밧줄4개를4,000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책을 읽을때
밑줄 그을때 필요한 색연필 4개를 1,600원에 구입했다.
금년 터밭에는 지난번에 내가 심은 마늘 584개와 와이프가 월요일에 심은150개를 더하여 총 734개의 마늘이 심어져 있다. 작년 661대비 73개를 더 심었다. 또 나는 뒷뜰에서 단감 128개를 수확하다. 20년 동안 가장 많은 감을 수확한 날이다.
금년에는 모든 농작물과 과일이 풍년인 해로서 감사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