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 텃밭가꾸기

2021.5.31(월)대추나무 순자르고 양파마늘 마루에 말리다

촌집목련 2021. 6. 1. 20:36






















2021.5.31(월)
은퇴자의 촌집일기
(에덴동산 촌집에서 하루)
ㅡ아침 10시 기상
ㅡ양파와 마늘 마루에 말리다.
ㅡ대추나무 순 자르기

매주 월요일은 와이프와 촌집에서 하루종일 보내면서
촌집 마당을 관리하고 텃밭 채소 등 농작물과 과일나무를 관리한다.
어제 새벽 1시경 빗방울이 1~2방울 떨어져 텃밭에 널어둔 양파와 리어카에 실어둔 마늘을 외양간과 마루앞으로 옮겨 비에 젖지 않도록 조치한 후라
피곤하여 아침 10시까지 쿨쿨 잠을 잤다. 취침 후 텃밭에 금년 처음 심어본 완두콩 열매를 따다가 찜통에 쪄서 와이프와 따뜻한 황토방에서 누워 까먹었더니 어릴적 엄마의 완두콩 먹던 추억이 생각난다. 어제 보리수,양파,마늘 수확과 고구마 심을 밭 고랑을 만들었더니 눈이 충혈되고 엄청 피곤하다. 그래서 나는 휴식하고 와이프는 양파 줄기를 잘라 마루에 놓고 말린다. 마늘은 황토방 마루에 놓아서 말린다
양파와 마늘의 성장은, 지난해 2020.10.24일 1,214개를 심어 7개월 동안 텃밭에서 자란 양파는, 147개가 얼어죽고
239개는 지인들 선물로 주거나 양파김치를 담가서 최종 828개를 수확했다. 마늘은 2020.9.30일과 10.5일 514개(안면도 6쪽마늘 366개 포함)를 심어 81개가 얼어죽고 9개는 요리에 사용하여 424개를 최종 수확했다.

나는 아침 겸 점심을 위해 장성읍에 가서 삼겹살, 밀가루와 설탕을 구입하고 뒤뜰의 더덕잎 50개를 뜯어 상추와 깻잎에 싸서 먹었더니 꿀맛이 따로 없다. 점심후 와이프는 어제 수확한 보리수열매 602개를 설탕으로 효소를 2개 유리병에 만들어 보관해 둔다. 나는 지난 겨울 얼어 죽은 대문 옆 울타리에 무화과 나무 새싹을 살리기 위해 전정하고 뿌리에 흙을 덮어 주고, 텃밭의 대추나무 11그루를 순자르기를 하였다. 순자르기 요령은 유튜브에서 배운대로 도장지를 과감하게 전정하였다. 원두막 위의 물까치 둥지에 있는 새 알 6개도 구경하고 울타리 장미도 대나무 거치대에 걸쳐두어 보기 좋게 하였다. 저녁식사는 양파 깻잎 등 야채 전을 요리해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