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3(토)봄비내리는 날, 은퇴자의 촌집일기
ㅡ05시 새벽예배
ㅡ10시 30분 리어카 샤프트 교체
ㅡ오전 포토 옥수수 옮겨심기
ㅡ오후 돈부콩,검정콩 심다.
05시 새벽 예배를 마치고 10시에 촌집으로 출근한다.
어제 구입해 조립해보니 바퀴가 틀어졌기 때문에 리어카 샤프트를 교환하였다. 오전에 한일은 그 동안 베란다 포토에 66개를 심은 옥수수 묘목 중 살아남은 45개를 복숭아 나무 밑 공터에 옮겨 심었다. 지난해 옥수수 새싹을 새들이 쪼아 먹었기 때문에 금년에는 투명 비닐로 덮어 보호하기 위하여 블럭과 나무로 간이 온실같이 설치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와이프는 텃밭에 돈부콩과 검정콩을 심었다. 와이프는 텃밭에서 일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하면서 쉬지않고 일한다. 20년전 처음에는 햇볕 아래에서 어지럽다고 10분도 버티지 못했는데 요즘은 몇시간 동안 텃밭일을 해도 끄떡없다고 말하면서 좋아한다. 내가 외양간 앞 벽에 유리 달린 장식장을 나사못으로 고정해 주었더니, 와이프는 스킨답서스라는 덩굴 식물을 심은 미니 화분 3개를 배치하고 긴기아난 화분도 분갈이를 한다. 와이프의 화분 배치 아이디어로 외양간 풍경이 조금 세련된 모습으로 변해서 보기가 좋다.
특히 오늘 기분이 좋은것은 작년에 보일러 창고를 짓기 위해 옮겨심은 30년도 넘은 감나무에서 새싹이 움트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예배 목사님 설교내용은 예수님의 삶은 기도하는 삶이었다. 기독교는 말씀과 기도로 이루어져 있다.우리는 왜 영혼을 기도해야 하는가? 1.우리의 영혼을 위해서 2.영혼의 중요성을 깨닫기 위해 3.영혼이 천국에 가기위해 기도해야합니다. 우리들 영혼의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있다.우리는 아무리 선한 행위를 하더라도 구원받을수 없습니다. 우리가 죽게되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영혼은 예수님 믿으면 천국으로, 믿지않으면 지옥으로 갑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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