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집일기

2024.8.27(화) 은퇴자의 촌집일기(강아지 목욕, 빨강고추 103개와 호박 1개 수확, 김장 무 배추에 물 뿌리다, 전임 희철국장님과 민어

촌집목련 2024. 9. 1. 08:16

2024.8.27(화)
은퇴자의 촌집일기(강아지 목욕, 빨강고추 103개와 호박 1개 수확, 김장 무 배추에 물 뿌리다, 전임 희철국장님과 민어탕 점심,
밤 소나기)

오늘 아침! 촌집과 텃밭에는 각종 과일과 채소가 결실을 기다리는 가을을 품고 있다.
수박, 박, 호박, 오이, 대추, 석류,가지,감,무화과,옥수수,고추,고구마 등 수많은 과일과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아침을
맞이한다. 막바지에 이른 고추밭에서 빨갛게 익은
빨강 고추 103개를 따고,
대추나무 가지에 숨어있던
호박을 땄다. 호박전을 부쳐
먹기 좋은 주먹만한 호박이다
그리고 엊그제 씨뿌리고 심었던 겨울철 김장용 무와 배추밭에 물을 뿌려주었다.
아직도 34°C폭염이지만 8월말에 심어야 김장 무 크기와 배추 포기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 그리고 외양간에서 생활하던 강아지들을 에어컨있는 안방으로 초대한 귀여운 강아지 2마리를 깨끗하게 목욕시켜 주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사무과장이 휴가중이어서 나홀로 추계문화 탐방 행사와 각종 장부를 정리하면서 전 사무국장님을 전화해 민어탕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업무를 보고 오후 5시 20분에 퇴근하였다.
촌집에 도착하니 와이프는
외양간 옆 포도나무, 자두나무, 대추나무 아래의
풀을 뽑았다면서 자랑을
한다. 폭염이라 작업하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듣지않고 호미를 들고 노동을 한것에 대해 수고했다고 말했다.
씻고 조기탕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휴식을 취하면서
2005년에 구입한 아파트 거실의 에어컨이 고장이 나서
새로 구입하기 위해 홈플러스에 전화 문의해보니
LG에어컨 18평형이 150만원~165만원이다.
며칠전 대우캐리어 매장의
가격은 185만원이었는데
가격 차이가 있어서 나중에
매장에 들러 구입하기로 했다
오늘은 저녁9시에 소나기가 내리는 변덕스런 날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