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8(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오늘 양파 955개 등 총 1,245개 수확 ,
오늘 고추 모종 51개 등 총 80개 심기,
미나리 채취해 삶기)
오늘은 토요일이라
텃밭에서 많은 농사일을 하였다.
새벽 06시부터 시작해 09시 30분
까지 양파 수확, 고추밭 만들기, 불미나리를 잘라서 삶는 일을 했다. 양파
955개를 수확했는데 와이프는 515개
(자색 양파 203개, 하얀 양파 312개)를 수확하고, 나는 하얀 양파 440개를 수확
하여, 와이프가 양파 줄기를 잘라서 마당 데크에서 햇볕에 말려서 황토방 옆 마루에 보관한다.
금년 양파 수확량은 오늘 955개와
5.9일에 수확한 290개=총1,245개를 수확했는데,지난해 가을10.26일에 양파 모종 1,501개를 심어서 1,245개를 수확하여 256개가 감소한것은 겨울철 동사했거나 말라 죽은 것으로 짐작
한다.로타리 삽으로 땅을팠더니 너무 피곤해 휴식을 취하면서 옆뜰의 보리수 나무아래에 조성해 놓은
미나리밭의 불미나리
줄기를 칼로 잘라
주면 와이프는 삶아서 미나리 무침
김치를 담근다고 한다.
오늘은 여름처럼 32°C고온으로 오후 4시까지 휴식하다가 황룡장에서 고추모종 51개(청량5,꽈리6, 일반고추40개)를 25,000원에 구입해
와서 4개고랑에 비닐 멀칭을 한후 고추를 심고 지하수 물을 뿌려 주었다.
그리고 수박 모종
1개는 1,000원에
구입해서 집안 뜰에
심고 텃밭의 둥글레를 가져와 황토방옆 뜰에 4그루를 함께 심었다.오후 4시에는 황룡장 종묘상에 다녀오는 길에 장성 황룡강
꽃길 축제가 다음주
금요일부터 시작되어
축제 준비 공사가
한창인 강변을 걸으면서 해바라기
와 코스모스 꽃길을
걸어 보았다. 촌집에
도착해서 비닐멀칭,
고추모종 심기, 물주기를 마치니 저녁 7시다.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오늘
농사일은 보람도
있었지만 힘들었던
하루였다.이세상에서
가장 힘 든 직업이
농사일이라고 생각
되는 오늘이다.
흙을 파서 밭을 일구고 퇴비와 거름
주고 비닐멀칭, 그리고 물을 주고
풀을 뽑고, 수확하는
수고가 더해져야
소확할 수 있기때문
이다. 그래도 수확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