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4.3.31(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부활절 시골 교회 예배에 손자 작은딸 참석, 마티즈 3마리 개 집 설치 1/3,동전 376,660원

촌집목련 2024. 4. 1. 05:05

2024.3.31(일)
은퇴자의 촌집일기
(부활절 시골 교회
예배에 손자 작은딸
참석, 마티즈 3마리
개 집 설치 1/3,동전
376,660원)

춘 3월 마지막 날! 촌집에서 눈을 뜨면 촌집 마당은 온통 꽃으로 장식한 지상 천국이다. 노랑 수선화, 하얗게 활짝
핀 2그루의 자두꽃,
분홍색 앵두꽃, 흰색
살구꽃, 빨강 명자꽃
으로 기분이 좋아 지는 날이다.
오늘은 예수님 부활
하신 부활절이다. 깨끗하게 다려입은 양복을 입고 시골 교회에 갈 준비를 한다. 수완지구에 살고있는 손자와 작은 딸을 데려와서
촌집 마당에서 인증
사진 촬영을 하고
11시 부활절예배에
참석했다. 평상시 장성 시골 교회의
예배 참석수는 5~6명 정도였는데
우리 부부와 손자딸
등이 참석하고
그 동안 전도했던 할머니 2명 등이
참석해서 총 20명이
예배를 드리게 되어 하나님이 좋아하실
예배가 된 것 같다.
지금까지 다녔던 교회에서 해왔듯이
전도사인 와이프는
은퇴 후에도 전도의
열정이 대단해서 작은 시골교회에서 전도의 붐을일으키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하나님께서 이뻐해줄
만하다고 생각된다.
가장 어린 초등학교 2학년생의 손자가 참석하여 더 은혜
로웠다. 또한 나를
포함한 남선교회
특별찬양 161장을
하였다.부활절예배
목사님 설교말씀은
요한복음 21장 15~17절로, 제목은
ㅡ네가 나를 사랑
하느냐ㅡ였다.
설교내용은 예수님 부활이 우리에게 중요한지에 대한 것
이다.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우리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죽으면 나의 존재가
끝이나기 때문입니다
믿지않는 사람의 장례식장은 통곡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부활의
소망을 믿는 우리는
죽음은 육의 몸에서 영의 몸으로 바뀌어 새로운 시작이라 행복합니다. 오늘
성경내용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3번 부인
한 베드로에게ㅡ네가 나를 사랑하느냐ㅡ
묻는 말씀입니다.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는 1.에덴동산
에서의 아담과 하와
처럼 하나님과 우리의 온전한 사랑의 관계를 회복
시켜주는 것입니다.
2.우리의 상처가 회복되었다면 세상에
나아가서 영원한 생명의 전달자인 예수님을 전파하여
세상사람들의 관계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아멘! 예배를 마치고
교회식당에서 불고기
등 맛있는 반찬에
점심식사를 하였다.
교직에서 정년퇴직후 감나무 과수원을 경영하시는 최장로님께서
과실수 병충해 예방을 위해 월별로
살포하는 농약을 기록한 용지를 주신다. 나는 가능한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은행나무잎 삶은 물로 살충을
하지만 준비해준 장로님이 고맙기도
하다. 식사를 마치고
손자를 데려다 주고 촌집에 오니 이웃집 할머니께서 고맙게도 시금치 한 묶음을 가져다 주신다. 손자네 마티즈 3마리를 기를 개집을 설치하였다.
기존에 있던 창문 등 재료를 활용해서 지붕과 벽체를 설치했다. 앞으로 시멘트 몰타르와 목재로 벽체 작업을 하게 되면 멋진 개집을 완성하게 된다. 그리고 딸과 손자네가 그동안 모아놓은 동전을
세수대야에 부어놓고
500원 짜리, 100원
짜리, 50원짜리, 10원짜리로 구분해
숫자와 금액을 확인
해보니 2,028개 376,660원으로 내일 은행에 입금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