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1
은퇴자의 하루일기
(회장단과 오리고기
오찬, 심장로님댁
심방 전교인 초청
만찬, 배탈로 고생,
옥수수 심다)
4월이 처음 시작하는 오늘은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이 동시에 발생했다.
점심과 저녁식사는
초청받아 맛있게
먹었는데, 너무 과식
해서 배탈이 나서
소화제와 매실차로
치료했지만 밤에 계속 화장실 출입을
했던 악몽의 시간
이었다. 오전에
퇴직자 사무실에 출근해 정기총회 준비를 위해 서류와
기념품 포장지에 게시할 문구를 작성
하였다.점심은 오리고기 주물럭에
냉이 무침이 몽땅 포함된 요리여서 너무 맛이 있어서 과식하게 되었다.
식사 후 77세 부회장님과 나의
제2인생을 살아갈 방법에 대해 상담을 하고 촌집으로 향했다. 햇볕에 빨갛게 탄 와이프는
텃밭에 옥수수씨를
뿌리고 있다. 휴식을
취하다가 시골교회
심장로님댁 심방과
전교인 저녁식사 초대에 참석하기위해
저녁 6시에 도착했다
심장로님과 선권사님
부부는 울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임후에 고향인 장성으로 이사를 와서 그림같은 2층
집을 짓고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있는 분
이다. 우리에게도 4그루의 블루베리 나무를 주셨던 분
이다. 12명이 참석해 심방예배를 드렸다.
오늘 요리는
항아리에 숯불을 넣고 돼지고기를
쇠갈고리에 걸어서
훈제 고기가 일품
이었다. 또 군산에서
가져온 5~6kg
대광어회, 낙지, 매운탕 등 내가 좋아
하는 음식들이 한상
가득이었는데, 점심때 오리고기를
과식하여 광어회만 먹었다. 심방을 마치고 촌집에 와서
보니 배탈이 나서
소화제도 먹고 매실차도 먹었는데
화장실을 5~6회
들락거렸다. 과유불급이라 아무리
맛있었도 소식해야
하는 나이인데도
절제하지 못한 어리
석음에 후회를 했다.
바늘로 손가락끝을
찔러 죽은피를 빼고
와이프의 안마기도를
받으니 좋이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