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함께하는 사람들

2024.3.9(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작은 딸과 선유도 해수욕장 산책) 오늘은 토요일 휴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 손자와 작은 딸이 촌

촌집목련 2024. 3. 10. 03:29

2024.3.9(토)
은퇴자의 촌집일기
(손자,작은 딸과 선유도 해수욕장 산책)
오늘은 토요일 휴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 손자와
작은 딸이 촌집 황토방 텐트속에서
취침을 하였더니
힐링되고 기분이 상쾌하다면서 좋아
한다. 날씨가 추워서
손자가 감기 걸리지
않도록 새벽 3시부터 04시 30분까지 황토
방 아궁이에 불을 지폈더니 방바닥
담요가 고열에 그을려 탄 냄새가
났다. 다시 잠을
잔 후에  09시에 기상해서 10시에 선유도로 출발했다.
장성 촌집에서 선유도까지 거리는
96km로 1시간 30분
이 소요된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부안을
거쳐 승용차를 운전
해 선유도 해수욕장 앞 공용 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30분이다. 고군산도
에는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등의 섬이 있다.오늘은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바닷가 산책을 하였다. 손자는 바닷물이 밀려와서 밀려가는
파도를 따라 신나게
즐기고 조개와 꼬막
을 줍는 놀이에 빠져
있다. 달리기 시합도 하고 기념촬영도
한 후에 점심식사를 박대 백반 2인분과
바지락 칼국수 2인분 을 맛있게 먹었다. 당초먹고싶었던 꼬막 비빔밥과 모듬생선찜
은 후일을 기약해야
했다. 장자도에서는 호떡 가게 중심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서, 손자는 치즈 호떡, 우리 부부와 딸은 씨앗 호떡을 구입해 맛있게 먹었다. 선유도는
20여년전 휴가철에 아들, 딸2,우리 부부 5명이 군산에서 배를 타고 와서 해수욕장
에서 수영도 하고,
전기카트를 임대하여 운전하여 섬을 건너  구석구석을 관광
했던 추억이 생생
하다. 그래서 집에
와서 그 앨범을 찾아
보았는데 찾지못했다
대신 나의 군대시절,
생존 및 도피라는 유격을 화순 동복
유격장에서 학사장교 후보생 시절에 훈련
받았던 43년전 1981년의 사진과 1987년 직장 동료들
과 영암월출산 등산 사진, 2002년 와이프와 제주도 여행을 했던 추억의 사진을 발견하고  옛추억을 되살려 보았다.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 시절이 그립다.
오후 4시에 촌집에
도착해 2시간동안
낮잠을 잔 후에
내일 주일 예배
준비를 위해 광주집에 복귀해서
안마의자에서 촌집일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