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8(금)
은퇴자의 촌집일기
(이사회의 서류준비,
손자와 촌집에서,
선유도 바닷가 여행 이브)
아침09시부터 퇴직자 사무실에 출근하여
이사회의 협의 안건서류를 마무리했다.
안건은 지난해 회계결산안, 총회개최, 임원선출, 문화탐방
등이다. 부회장님이
방문하여 여러 대화를 하고, 파크 골프
동호회를 격려하기 위해 갈때 필요한 파크 골프채를 빌려드렸다. 수타면 중국 음식점에서 함께 삼선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촌집
으로 퇴근할때 장성읍에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순대와 찐빵을 구입하였다.
촌집에 도착할때 와이프는 손자와
딸이 촌집에 온다고
해서 황토방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번 철거한 텐트를 날씨가 추워져 다시 황토방에 설치하며 손자를 맞이할 준비를 해 놓는다.
대문앞과 옆뜰의 매화
나무에는 하얀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 금년 매실 수확은 풍년이 예상
된다. 저녁 식사후 휴식을 취하다가 손자와 작은딸
을 데리러 광주로 다시
가서 저녁 9시에30분에 촌집으로
오면서 손자와 함께 장성읍 마트에 들러
손자가 좋아
하는 딸기, 피자,
excellent
아이스크림, 과자,새우만두소고기,음료수 등을 구입해
촌집에 도착
했다. 손자는 황토방에 설치한 텐트를 보면서 드러
눕기도 하고 사진 포즈도 취하면서
좋아라 한다. 초등학교 2학년이라 무척 귀엽고 사랑스럽다.
특히 1학년때
부터 배운 검도가 7급
이라면서 학교 대표로 상장도 받는다면서
검도 동작 시범을 하고 자랑도 한다.
그리고 마트
에서 구입한 피자를 오븐에 180°C로 25분 동안 조리를
했더니 맛있는 페퍼로니 토마토피자
가 된다.처음 시도해 보는 마트용 피자를 굽는 경험을
해보았다.
꽃샘 추위로 날씨가 차가워 새벽 3시부터 4시 30분까지 황토방
아궁이에 나무후로링을 넣어 불을 지폈다. 24년전
폐후로링을 구해 보관해
놓은 후로링
이라 화력도 좋다.이렇게 새벽 아궁이에 불을 지펴
어린 자녀들이 춥게 자지 않도록 방을 따뜻하게 했던
나의 아버지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나도 아버지의 본을 받아 손자와 딸이 곤히 잠든 새벽 3시에 아궁이 불을 지피고
있다. 따뜻한 황토방에서 잠을 자고난 후 상쾌한 마음으로
내일 선유도 바닷가여행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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